며칠 쉬어서 감을 잃지는 않았을까 걱정한 게 무색하게도 오늘 정말 최상의 컨디션으로 공부에 임했다. 달성 시간이 말해준다. 오늘 진짜 열심히 했다고. 하하. 오히려 요 며칠 아파서 쉰 게 부족한 체력을 확실히 보강해준 것 같다. 덕분에 쉬는 게 마냥 나쁜 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몸이 아플 때는 머리도 둔해져서 수학 문제도 제대로 안 풀리고, 집중도 잘 안 됐는데 이번에는 한 번 집중해서 문제를 풀기 시작하니 정신 차리고 보니까 한 시간 반이 지나 있을 정도였다. 앞으로는 정말로 주 1회 휴식을 꼭 지키면서 해야겠다. 휴식은 전혀 아까운 게 아니라, 더 나은 공부를 위한 투자인 거다! 그럼 오늘도 수고했어, 나. 그리고 수많은 재수생A들. 푹 자고 내일 더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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