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한번도 제대로 해본 적 없는 공부하려니까 손에 잡히지도 않고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고 잠도 안오고 입맛도 없고 독서실에서 죽어가는 기분이다 밤이고 낮이고 죽고싶다는 생각뿐이고 멀쩡히 대기업다니다가 퇴사하고 부모님한테도 미안하고 명절때 집도 못가겠고 놀기만 하다가 친구관계끊고 공부하려니까 그게 너무 힘들다 그 힘들다는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데 진짜 죽어라해야되는 것고 알고 있는 데 왜 난 그게 너무 힘들까 하루에도 수십번 부모님생각하면 너무 미안해서 눈물만 나고 이게 사는 건지도 죽은 건지도 모르겠고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너무 힘들어서 지쳐서 죽으면 행복할까 생각도 했다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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