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헬로.
수포자에서 수학 1등급 된 후기.
초등학교때는 수포자가 아니었지만 수학 좋아..는 전혀 아니었고 꿈도 경영 또는 펀드매니저 쪽이어서 아무 생각 없이 문과 준비했음.
중학교 때 집합까지는 괜찮았지만 중2때 폭풍휘몰아침..과 폭풍난이도..(일단 A급 수학이었나.. 그것보다 어려운 학교셤..)때문에
수학 싫어 버려..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음.
어느 수준이었냐면 중1 95점에서 중2 60점으로 내려가게 됨.
수포자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그 60점도
초등, 중1베이스로 풀었던 것이었고 아예 포기를 해서 시험지에서 처음 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그냥 책 한 장 안 핌.
그렇게 보내니 모르는 건 많아지고 진짜 미치겠고
게다가 중국어가 계속 100점이 나오면서 나는 외고를 가야지 하하 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음.
(물론 고등학교 가서도 중국어는 계속 1등급이었음 하하 나중에 중국어 공부법 관련으로도 와야하나)
그런 내가 중3 2학기 때 이과를 가야겠다 생각함.
미리 밝혀두는데 쓰니는 강남 소재의 중, 고등학교를 다녔음. 학원도 안 다님.
선행도 안 되어있고, 학원도 안 다니는데
주위 애들은 이미 기벡까지 다 되어있고 느리면 미적분 2나 확통을 하고 있었음.
그때부터 자괴감이 들고 미치겠는거.
수1조차 안 되어있어서 중3 시험 일찍 끝난 한 9~!0월달 정도부터 수1을 시작.
어차피 외고갈 생각은 없었고 내 성적으로 과고는 택도 없었...
아직도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메가스터디의 민정범 쌤 중등수학 & 고1수학 정말 추천함.
고2, 고3수학은 갠적으로 현우진 선생님 좋았음.
과외도 괜찮고, 학원도 괜찮.
개념 확립은 굳이 인강 안 봐도 된다고 생각함.
개인차가 있으니 알아서 하셈.
하여튼 민정범 쌤 강좌 중에서 수1 가장 기초 교재 가르치시는 걸 고름.
강좌랑 교재를 1회독 하고 나니 조금 개념이 쌓임.
내가 n회독 하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강좌. 쌩기초교재->기본정석->쎈->실력정석->블랙라벨 순서대로 풀음.
이게 많다고 생각하면 절대 수학 극복할 수 없음.
수학은 특히 문제 양 중요.
이런 식으로 겨울방학 시작 전까지 수1 완료.
겨울방학에 수2, 미1, 확통 완료.
이런식으로 하니 고1때 바로 내신 1등급, 모고 1등급 나왔음.
다만 아쉬웠던 점은 수학을 늦게 시작해서
중3 겨울 방학떄 수학만 했음.
수학을 잡고 싶으면 정말정말 수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함.
그게 어렵지만 정말 투자해야함.
이과라서 사탐은 잘 모르겠고
과탐은 한 단원 끝내면 그래도 그 단원은 맞는데
수학은 그런 과목이 아님.
여태까지 쌓아온 베이스가 있어야 하고
그 베이스가 쌓이면 확 오르는 게 수학임.
(오르는게 e^x 함수처럼 오른다 해야하나)
선행은 늦어도 중2 겨울부터는 해야한다 생각.
중3 겨울때 이과라면 과학, 문과라면 영어에 집중하는 게 난 맞다고 봄.
참고로 수학은 정말 푸는 양이 어마무시하게 중요함.
이렇게 풀어야 함? 할 정도로 푸셈.
내신 떄도 난 하루에 5~60문제 풀었음.
시간 많이 걸린다고 의기소침하지 마셈.
그걸 극복해야 함.
고등학교 들어와서
난 정시 외에 노답 하시는 분들은
듀나(EBS)ㅋㅋㅋㅋㅋㅋㅋ ...미안
하여튼 그거랑 특히 수완, 수특 그리고 기출로 대체하셈.
시중 문제집은 수능 출제 경향과는 약ㄱㄴ 다른 감이 없지 않아 있음.
숫자도 꽤나 더럽기 때문.
내신을 챙긴다 하면 연계되지 않는 이상
EBS 미뤄두고
기출과 시중 문제집을 꼼꼼히 보길.
궁금한 점은 댓글로 받고
얘기 길어질 것 같으면 새 글로 올리겠음
참고로 수학 관련 굳이 아니어도 받으니까
궁금한 점은 그냥 물어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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