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필요없는 이야기가 많아서 분홍색과 파란색의 굵은 표시만 읽어도 돼요!
저는 지금 대학교를 졸업 한 상태고 군인이라는 꿈을 가진 평범한 여성이예요 ㅋㅋ
사실 저는 유치원 때 어머니가 피자가게를 운영하시고, 언니는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수험생이었어요.
그래서 항상 야식에 청양고추와 고구마가 들어간 피자를 두 판씩 먹고 저 혼자도 1인 1.5판을 하며 스파게티도 먹고
밥 기본으로 5공기를 해치웠어요. 7살에 ..... 참 놀라운 대식가죠?
어렸을 때는 통통한 게 어른들 눈에는 귀여우니까 괜찮았답니다.
8살 때 28kg 12살 때 58kg 16살 때 82kg 18살 때 92kg
하지만 중학교를 입학하니 아이들의 시선은 달라지더라구요.
제가 튀는 성격은 아니고 존재감이 없는지라 몇 명의 친구만 있고 좀 논다는 싶은 친구들 한테는 은근히 비꼼과 괴롭힘을 당했죠.
게다가 남녀공학이라 남학생들도 절 한심하게 보는 게 느껴졌어요 ( 이건 제가 피해의식이 있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살이 워낙에 쪄서 자존감이 장난 아니었거든요 ㅋㅋ)
하지만 그래도 꿋꿋이 먹었어요. 근데 그 때 아이돌을 꿈꾸고 있었는데 참 아이러니하죠?
아무튼 그렇게 고등학교를 입학하고 나서 제가 부상이 있어서 하던 작곡을 그만 두고
군인으로 진로를 변경했어요. 근데 군인은 아무래도 체력이 필요한 직업이니까 신체 기준이 있더라구요.
저는 4급에도 못 미치는 그런 체중이어서 정말 놀랐고, 고혈압과 허리디스크 위험과 온갖 성인병에 걸릴 위험도 있었어요.
그래서 19살 여름방학이 지나고부터 살을 빼자고 결심했습니다.
1. 19살 가을 , 중식과 석식을 끊었어요. (식단)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저희는 신청이 가능했고 석식은 외출도 가능했었어요.
저는 담임선생님께 양해를 구해서 둘 다 신청하지 않았어요.
급식이 영양균형에는 좋지만, 정말 몸에 좋게 칼로리 빵빵하게 나온거거든요.
게다가 수요일이나 금요일 같은 날에는 특식이라고 해서 짜장면 이런 게 나오고,
급식을 먹다보면 고기를 더 많이 먹고 일단 맛있는 것부터 찾게 돼요.
사람 의지란게 그래서 일단 그냥 끊어야 돼요.
식단
조식 - 밥 한 끼와 반찬을 먹는 일반식
중식 - 삶은 계란, 사과 반쪽 (가끔은 어머님이 샐러드를 해주시기도 했어요)
석식 - 안 먹거나 매점가서 카스테라 하나 먹었어요. (근데 매점은 정말 가지마요. 거긴 ... 천국같은 지옥이에요)
운동안하고 이렇게만 먹어도 한달에 7kg가 빠졌어요.
2. 공부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친구라면 담임선생님한테 양해를 구하세요. (운동)
근데 이 방법은 공부를 못해도 지각이나 결석을 하지 않고, 말 잘들어서 선생님한테 신뢰가 만땅인 친구만...
아니면 수시나 이미 진로가 확정된 친구만...
저는 군인이 꿈이라 살 빼는게 정말 시급한 친구였고, 담임선생님이 도움을 주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어요.
남자 선생님인지라 군대에 대해서 빠삭하게 아셔서 도움도 되었고, 선생님과 유대감이 쌓였답니다.
저는 야자시간을 이용해서 운동을 했어요.
1교시 (7시 ~ 8시 30분) 근처 운동 센터 가서 스피닝 50분
2교시 (8시 30분 ~ 11시) 학교 운동장 걷기 (경보가 더 도움되어요.)
이렇게 식단과 운동을 병행해서 3개월 째에 76kg가 되었어요. (3개월 16kg 감량)
3. 수시나 수능이 끝난 친구들은 힘들고 고된 아르바이트를 하세요. (야식은 절대 아니되오)
카페x 편의점x 파바, 베라, 각종 프렌차이즈 x
- 무시하는 게 아니라 제가 해봤는데 오히려 살쪘던 아르바이트였어요 ^^....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 저녁타임 직접 고기 구워주는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추천 드려요.
주차장o (진짜 강력추천. 주차정산소 말고 직접 자리안내하고 뛰어다니는 알바)
- 특히 백화점 주차장이라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엄청 받을 텐데 육체적으로도 힘든 아르바이트예요.
이거 6개월 하고 앞자리가 변화했어요.
그외 알바) 택배o 붙이는 전단지 알바o 인형탈 알바(여름강추)o 등등
그리고 이런 부문의 아르바이트들은 사람들이 장기로 하려고 해도 힘들어서 많이 빠져나가는 알바라
상시로 급구하는 알바이고, 주차장은 시급도 8500원 이상인 곳이 많아서 페이가 괜찮아요. (저는 인건비가 저렴한 대전인이라 .. 수도권은 더 높을수도?)
결국 20살 5월에 65kg가 되었어요 (7개월 27kg 감량)
-
이러고 거부할 수 없는 요요가 왔습니다 .... 네 ...
왜냐구요? 학교생활 하면서 술을 먹는 자리와 편의점 음식이 일상화가 되어서요 ...
1. 술을 먹을거면 안주를 먹지말고, 안주를 먹을거면 술을 먹지맙시다.
저는 20살 겨울에 술을 피했어요.
원래 술을 밝히는 성격은 아닌데 한 번 마시면 기본 7병을 마시는 친구라 ..
네.. 술 칼로리들 아시죠? ..
근데 아무래도 새내기니까 술을 먹지말라는 말은 못하겠어요.
잘못하다간 선배들한테 미운털 박히니까 조절 잘해야해요
술을 마실거면 정말 소주 세잔에 국물 한번 드세요.
안주를 먹고 싶으면 소주 반병만 드세요.. 한병 절대 노노 ..
(소주 한잔 - 63kcal) 한병 약 7잔 = 약 420kcal
2. 첫째는 유산소 운동입니다. 근데 둘째 근력 운동도 정말 중요해요.
저는 체력을 중요하게 길러야 해서 그랬지만
그래도 사람은 체력이 있으면 도움이 되니까 하면 좋아요.
- 복싱, 스쿼시(유산소+전신근력), 등산(유산소+다리근력+전신), 하루에 3시간 걷기 등
* 저는 두 달은 복싱을 했어요.
복싱이 좋은 이유가 일단 일반 사람들은 복싱만 하지 않아요.
일반 사람들은 보통 다이어트나 균형적인 체형을 목적으로 등록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운동 스케줄이 체계적으로 짜여져 있어요.
저희 동네는 운동 순서가 이랬어요. 약 2시간 분량
런닝머신 15-20분 (음악이 나오니까 춤춘다고 생각하면 즐거움) - 줄넘기 3분 쉬는시간 30초 6세트 - 스텝박스 3분 쉬는시간 30초 6세트
- 복싱 자세 3분 쉬는시간 30초 6세트 (날 지나면 알려주는 자세가 또 다름) - 팔굽혀펴기 or 버핏테스트 10개 (날 갈수록 개수 늘림)
- 스피드업 1분 (샌드백에 미친듯이 주먹질 해야함 팔 떨어짐) - 스트레칭 등등
이렇게 하면 전신에 골고루 좋아서 살도 예쁘게 빠져요.
** 스쿼시는 추천은 하는데 한 팔 운동이라 팔 높이가 불균형 해질 수도 있어요.
*** 등산 정말 추천 합니다.
등산은 세 네번만 해도 익숙해져요
하지만 처음 시작은 가벼운 산책로정도로 시작해야돼요
저는 절 있는 동네 작은 산에 갔는데 처음이라 4시간이 걸렸는데 온 몸에 알이 배겼어요
스트레칭을 해야해요. 그리고 등산은 3km 정도나 2시간 코스면 적당해요. (30분 약 210kcal)
일반 걷기가 아니라 장애물도 많고 오르막길이 많으니까 정말 좋은 운동이에요.
저는 이걸 5개월 정도 반복 했던 거 같아요.
성인이 되면 그래도 고등학교 때보단 시간이 자유롭고 특히 주말에는 더 자유로우니까 운동할 시간이 많아져요.
요요와서 다시 76으로 갔다가 4개월 정도 지나서 67에서 정체기를 맞았어요.
(요요 온 상태에서 빼려니까 살도 더 안 빠지고, 정체기도 빨리오더라구요)
그래서 식단을 조금 늘리고 등산과 스트레칭을 반복해서 6개월 만에 15kg 감량했어요.
52kg가 되었죠. 초등학교 4학년 때 몸무게 ..
3. money money 해도 식단이 제일 중요합니다
1아침은 안 먹어도 되고, 먹으려면 반공기만 먹어요.
왜냐구요? 대학생들은 점심을 많이 먹어야 하니까요 ....
점심 - 최소화해서 드세요. 편의점도 좋고 학식도 좋으니까 일단 최소화해서 ! 최대한 자극적이지 않게 !
저녁 - 술자리는 적게 가지세요. 저는 고구마랑 바나나쉐이크 아니면 브로콜리와 곤약을 먹어요
+) 30일 안에 체중감량 어플 진짜 좋아요.
스트레칭 같은 운동들이 많고 특히 플랭크가 늘어납니다.
어플 안에 식단도 있지만 저는 실천 못할 식단이라 그 설명은 패쓰
근데 끝 어떻게 내죠 ... 궁금한 건 질문 받아요 !
구독료는 .... 센 거 같지만 무료 이용권 많은 거 아니까요 ㅎㅎ
그대신에 질문 해주면 성심성의껏 답변 해드릴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