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무무에 대한 필명 검색 결과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무무 전체글ll조회 1191l 2
안녕? 조금 늦어서 미안해요. 

음 댓글에 그런 얘기가 있었어요. 하고 싶은 일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거
사실 예전에 익공부방에서도 여러 익인들이랑 많이 대화를 나눠 봤지만,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익인들이 정말 많은 것 같더라고요.


제가 생각하는건 그거에요.

꿈을 현실과 분리하지 마세요.

현실을 좇아서 살아가면 현실에 맞춰서 살게 되고
꿈을 좇아서 살아가면 꿈에 맞춰서 살게 되는 거에요.



돈을 못 벌 것 같아서, 인정을 못 받아서, 살 길이 막막해서. 부모님이 반대해서.


그냥 그저 먹고 사는게 꿈이라면 그 꿈을 따라 가세요.

그런데 정말로 하고 싶은게 있다면, 꿈이 있다면 그러면 안 되는 거에요.
아무런 이상도 없이 그냥 돈 벌어서, 남에게 인정받으면서, 그게 꿈이라면 그걸 하세요. 그런 직업을 가지세요.


하지만 그렇게 살고 싶지 않잖아요.
하고 싶은게 있고, 일하고 싶은 분야가 있잖아요.


어떻게 그걸 버리고 돈을 따라서 가요,
그건 너무 억울하잖아요.
그렇게나 하고 싶은 일인데, 그저 돈 하나 때문에, 현실이라는 것 때문에 하지 못한다면 그건 너무 억울하잖아요.





또 이런 얘기도 들었어요,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고민이에요.




제 얘기를 하자면, 저는 하고 싶은게 정말 많은 케이스에요.

저는 건축도 하고 싶었고, 인테리어나 가구 디자인 쪽에도 관심이 많았고
또 요리하는것도 굉장히 좋아해서 요리연구가도 하려고 했고,
글을 쓰는 것이 좋아 작가도 해 보려고 했고,
음악을 좋아해서 작곡가도 하고 싶었고,
물리학자도 되고 싶었어요


모든 일을 다 할 수 없어서 고민이에요,
왜 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진로를 물리학자로 잡았어요. 물리라는 과목은 기초부터 쌓아 나가야 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영원히 할 수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저는 매주 주말마다 요리를 해요. 레시피도 찾아보고, 새로 요리도 개발해 보고.
 중학교때는 기술시간에 나무로 만드는 작업을 했는데, 그때도 스스로 도안을 제작해서 저만의 약병을 만들기도 했어요.
또 저는 물리학자가 되어서 나중에 글을 쓰고 싶어요. 많은 사람들이 쉽게 물리를 접할 수 있도록.



다 할 수 있어요, 못하는 일은 없어요.

대신 얘기를 해 주자면, 전문적으로 배워야 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음악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고, 요리도, 글 쓰는 법도 다 마찬가지에요.
하지만 전공을 할 거라면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일을 하는게 좋겠죠?





그리고 아직까지 꿈을 정하지 못한 학생들도 많은 것 같아요.
저는 꿈을 정할때, 이걸 하고싶다기보다는 제 미래 모습을 생각했어요.

저는 가만히 앉아서 무언가를 연구하고, 무언가에 몰두하는 삶을 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제 꿈은 자연스럽게 물리와 연결되어서 연구원이 되었고,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해서 조금 걱정했지만 연구원이라는 직업이 사람들과의 교류나 접촉이 많은 직업이라는 것을 알고 꿈을 굳혔어요.





꿈을 모르니 일단 공부부터 하겠다는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그런 공부를 할 시간이 있으면, 꿈을 먼저 찾으라고.
꿈 없이 하는 공부는 핸들 없는 자동차와 같아요.
아무리 엑셀을 밟아도 결국 도착하는 곳이 낭떠러지일지도 몰라요,
오히려 그 낭떠러지를 내려가는 데에는 좋은 자동차보다는 튼튼한 밧줄과 다리가 필요할 수도 있겠죠.





오늘 하고 싶은 말은 사실 이거에요.
공부를 하고 싶으면, 무엇을 공부할지를 먼저 생각하라




그리고 그것을 공부하라.



알고 싶은 것을 탐구하고, 그것에 열정을 가지라고 꼭 말해주고 싶었어요.





다음에는 하고 싶은 공부와 교과공부가 맞지 않아 갈등하는 익인들을 위해서 글 써올게요.
읽어줘서 고마워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독자1
나랑 비슷한 마인드다 !!!!!!!나도 하고 싶은게 많아서 생각해보다가 우선 그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직업과 관련된 과를 들어가려고 생각하고 공부하려는 데
마음이 제대로 안잡힌 건지 정말 학과공부가 싫은건지
내가 하고싶은 일들은 대체적으로 내가 상상하고 생각하는 건데 학과 공부는 무작정 외우고 파악해라 잖아? 그래서 내가 더 거부하게 되는 것같고
나는 이제 고3이 됐는 데 허 공부하는 습관이 아직도 안잡혔어 ....

9년 전
독자2
잘 읽었습니다 ㅜㅜ 지금 진로 고민중이라 공부부터 하고 봐야지 했는데 이 글읽고 확실하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저도 여러가지 다 하고 싶어하는 편이라 좋은 정보 얻고가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3
요즘 꿈에대해 고민이 많았었는데ㅜ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ㅜㅠㅜ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