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3월 모의고사 국어 2 수학 4(인가 5) 영어 2 받았었어 ㅋㅋ 수학은 너무 충격적이라서 아직도 기억한다 48점.. ㅂㄷㅂㄷ
나처럼 수학 때문에 고생하는 익인들이 많은 것 같아서 짧게 나마 적어봐! 근데 공부법은 항상 사람마다 맞는 게 있고 안 맞는 게 있어서..
그리고 나처럼 수학 공부하는 건 진짜 비추야 ㅜ 내가 생각해도 너무 무식하게 공부했어 ㅋㅋㅋㅋ ㅠㅠ
고1때 내 모의고사 성적은 진짜 형편없었어 3월 달에 4~5등급 찍고 그 이후엔 11월 모의고사까지 계속 3등급 받았음
1학년 땐 내 문제점이 뭔지 잘 몰라서 그냥 닥치는 대로 학교에서 하라는 것만 했던 것 같아
그 때 풀었던 문제집은 기본서로는 개념원리랑 RPM 겨울 방학때 풀고 갔고, 학기 중엔 쎈이랑 올림포스? 올림포스는 학교 교재였어
모르는 게 있어도 그냥 체크만 하고 넘어갔던 게 대부분이었던 것 같고.. 책에다가 풀이를 써놓으니까 문제를 푸는데 자꾸 풀이에 눈이 가고
그 풀이만 보고 '아 내가 아는 거다 ㅋㅋ 다시 안 풀어봐도 되겠네' 이런 식으로 착각하고 넘어가기 일쑤였어
그리고 고1 겨울방학 때,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서 선생님이랑 상담을 했어 그 때 선생님이 해주신 말이 아직도 기억난다
나보고 게을러터졌다고 했었어 선생님이 ㅋㅋ 게으르니까 수학을 못 한다고 머리는 있는데 왜 그걸 활용 못 하느냐고.. ㅜㅜ
그 말 듣고 자극받아서 겨울방학을 기점으로 공부 진짜 열심히 했어.. 무슨 일이 있어도 2학년 때 한 번은 1등급 받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미적분 예습하고 있었거든? 진짜 새벽에 펑펑 울면서까지 공부했던 것 같아 선생님 ㅜ 머리가 있긴 무슨.. ㅜㅜ 수렴도 이해 못 해서 울었던 접니다.. ㅎ
미적분 공부하면서 내가 쓴 책들은 개념원리, RPM, 쎈, 올림포스, 자이스토리, 1등급 만들기 정도? 올림포스는 학교 교재고 개념원리랑 알피엠은 방학 때 풀었어
공부법이라고 하기에도 정말 뭐하고 당연한 거지만, 학교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설명하시면 그날 바로 야자시간이라던가 쉬는 시간에
개념원리로 그 단원 문제 다 풀어보고 그다음 쎈, 올림포스 순으로 했어! 올림포스는 너무 어렵더라고.. 8ㅅ8
아 그리고 답지 활용을 열심히 했어! 선생님들이 문제 풀 때 답지 절대 보지 말라고 하시잖아 ㅇㅇ 맞아 문제 풀 때는 답지 보지 말고
진짜 정! 모르겠을 때! 답지를 봤어 근데 답지 보고 그냥 이해하고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내가 몰랐던 부분에 형광펜 그어놨어
그리고 옆에 why? 왜? 막 이런 거 써놓고 ㅋㅋ 그 식이 왜 그렇게 나오는지, 왜 그런 공식을 활용하는지 그런 거 체크 해놓고
선생님한테 질문했어 계속 교무실 밖에서 처량하게 선생님.. ㅠ0ㅠ 하면서 기다림 ㅋㅋ.. 쉬는 시간에도 막 달려가고 모르는 거 있으면 무조건 그랬어
물론 공부 잘하는 친구한테 물어봐도 되긴 한데, 그래도 확실하게 아시는 분은 선생님이고 내 생각이 어디가 틀렸는지 정확하게 집어 주시거든
수업 시간에 안 조는 건 당연하고, 난 반대로 복습은 못 하더라도 예습은 꼭 해갔어! 복습은 한 번 듣고 나면 어느 정도 따라가니까
그리고 겨울방학 때 한 번은 했으니까! 쪼끔 미뤄두고 하기도 했어 ㅋㅋㅋㅋㅋ 근데 예습은.. 무조건해갔어 진짜로 ㅜㅜ
예습을 안 해가니까 대체 왜 그런 공식을 활용하는지도 모르겠고, 왜 그렇게 푸는 건지 1도 모르겠는 거야.. 쌤이랑 호흡이 안 맞으니까 진짜 아무것도 모르겠더라
요즘도 여전히 하루에 한 번은 꼭 교무실에 질문하러 가는 편이고, 내신 공부는.. 올림포스 5번은 풀고 시험 치는 것 같아
그래도 내신은 떵망이죠~~ T-T 모의고사 대비 책은 자이스토리랑 학교에서 나누어주는 프린트! 어려운 거만 있는 거.. 그런 거 풀고 시험 쳐
댓글에 문제집 여러 번 풀어도 점수가 잘 안 나오는다는 익인이 있었는데, 괜찮아 그때 막 낙담해서 수포해야겠다 8ㅅ8 나레기! 이러고 있으면 안 돼
나 내신 수학 어렵던 쉽던 항상 50점대였고 ㅋㅋㅋㅋ 1학년 모의고사 3등급이었는데, 이번 6월 90초반으로 1등급 찍었어
나도 그때 그렇게 반복해서 공부했었고 점수도 안 나왔었어! 근데 나 봐 이렇게 올랐잖아 수학 공부가 원래 그런 거래..
한다고 하지만 정체되어 있을 때가 있는데 그때인 것 같아 그거 한 번 지나고 나면, 꺾고 나면 수학 점수 쑥쑥쑥 올라간대
너무 걱정하지 말고, 꾸준히 열심히 해서 꼭 성적 올랐으면 좋겠어♡
다른 문제집 한 권만 파는 거 어떠냐고 생각했던 익인아, 난 수학 머리가 너무 없어서 ㅠㅠ 개인적으로 질보단 양이라고 생각했던 편이야
유형을 많이 알고 푸는 방법을 알아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었거든 그래서 최대한 문제 많이 풀려고 했었어
근데 나도 지금은 양보단 질이라고 생각하고(특히 모의고사 1등급 받으려면.. 젤 중요하더라) 나도 내신 공부 할 때엔 올림포스 하나만 파
근데 풀어도 풀어도 모르는 문제는 계속 있지 않아? ㅠㅠ 그것도 항상 똑같은 개념, 똑같은 유형인데 말이야
한 문제집 계속 파는 것도 좋은 것 같아 물론 답이랑 풀이 다 기억하겠지만, 그래도 손으로 계속 풀어보면서 감도 익히고!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받았으면 좋겠어♡
하루에 몇 시간 공부했냐고 물어봤던 익인아, 나는 진짜 하루종일 수학밖에 안 해.. 연습장 일주일만에 다 쓰고 그래 ㅋㅋ
우리 수업이 9교시까지 해서 6시 10분에 끝나면 10시까지 야자를 하거든? 그 시간 내내 수학만 한당.. ^ㅇ^
집 와서 영어나 국어 같은 다른 과목 공부하지, 야자시간에는 특별한 이유 없으면 평소에 수학만 해 아 그리고 노래 들으면서 절대 안 해
쉬는 시간이나 식사 시간에는 내가 밥을 항상 10분 정도 뒤에 먹거든? 그정도면 1~2문제 풀고 친구들이랑 유투브 볼 거 보고
그러고 밥 먹으러 내려가! ㅋㅋ 그래도 시간 충분해~~ 다른 쉬는 시간에는 뭐.. 잠 오면 그냥 잠 자는 편이고
좀 정신 말짱하다! 괜찮다! 싶으면 선생님께 질문하러 가거나 그 시간에 내가 못 푼 문제 다시 풀고 모르는 거 물어보는 정도? 그렇게 보내
쓰다보니까 짱 기네.. ㅠㅇㅠ 나름 도움되고 싶어서 한시간 정도 끙끙거리면서 썼는데 다들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어
15..15p는.. 나..를.. 위..한... 수고...비...?.. ㅎ...ㅎ... 고깝게 생각하지 말아줘.. ㅠㅠ 좋은 밤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