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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생은 왜 고생이죠 전체글ll조회 2591l 1


안녕

난 서울권 외고 3순위 (진학 기준) 안에 드는 곳을 졸업한 학생이야.

셀털 될 가능성도 있으니 졸업년도나 학과를 자세히는 안 밝힐게. 


내가 제목을 저렇게 단호박처럼 달아놓은 데에는 이유가 다 있어.

아마 좋은 외고의 졸업생들이면 대부분 공감할거야.. 암..

지금부터 내가 제목과 같이 생각하는 이유를 하나하나 밝혀볼게.

이건 온전히 내 경험와 생각을 바탕으로 쓴 거기 때문에

학교에 따라 자세한 부분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도 감안해줘. 

하지만 아무래도 외고에 재학하다보면 다른 외고에 다니는 친구들을 만날 기회도 많기 때문에

그쪽 이야기를 들어봐도 큰 차이는 없었다는 점.



1. 좋은 교사진 (인성 + 실력)

실력이야 당연히 사립학교, 그중에서도 특목고에 교사로 오신 분들이시니 그 치열한 경쟁을 뚫은 것 만으로도 어느정도 가늠이 되겠지?

그리고 은사님들 인성을 한참 어린 학생이 어떻게 감히 평가할 수 있겠냐만은, 우리학교 선생님들은 정말 인간적으로 좋은 분들이셨어.

외고를 다니면서 가장 울컥했던 것 중에 하나가 선생님이 먼저 학생의 가능성을 한정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없다는 거였어.

나 같은 경우엔 진로 때문에 한참 갈팡질팡 해서 여러 선생님들께 상담을 요청했고

한 분 한 분 정말 진심으로 나를 위해서 말씀해주신 게 정말 감사했고 많은 도움이 됐었어.

담임반 학생이 아닌데도 말이야. 


음.. 그리고 차별이 정말 없어.

이건 다른 일반고도 그런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 단편적으로 비교를 해볼게.

우리 지역 특성상 주변 일반고 중에도 유수 명문 학교들이 많아.

그치만 그쪽에서는 주로 소수 학생들을 뽑아 특별관리를 붙여서 밀어주는 편이라고 하더라고.

성적을 기준으로 야간자율학습을 할 수 있는 사람과 할 수 없는 사람으로 나뉘기도 하고,

옛날도 아닌데 우등반을 따로 만들어서 특별수업을 듣게 하기도 하고.

난 주변에서 그 과정에서 소외돼고 상처받는 친구들을 너무 많이 봤어.. 

대놓고 차별하는 경우도 많아. 생기부나 상 몰아주기 라던지, 사소한 거지만 청소 제외, 급식 우선 배식 같은 부분. 

(이런 걸로 편의를 본 친구한테 직접 들은 이야기야)

외고에서 잘하는 애들 띄워주기가 없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야.

어디서나 잘하는 학생들이라면 선생님이 눈길 한번 더 가기 마련이잖아.

그치만 절대 차별이 없어. 특히 성적과 관련된 부분에선 선생님들이 더 칼 같으셔.

여튼,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계속 찾아가고 싶고, 시간이 갈 수록 감사한 마음이 커지는 것만 봐도 

3년 동안 얼마나 다시금 생각하게 되더라.


2. 질 높은 수업

우리 학교에선 외부 교재를 정말 많이 활용했었어.

특히 외국어 (영어, 제 2 외국어) 부분에서 두드러졌고 그때 배웠던 건 아직도 정말 잘 써먹고 있어.

영어 과목으로 예를 들자면 기본적인 문법 개념서 (외국 출판사) 를 통으로 두 권을 뗐고, 

시험범위에 들어갔던 영문 기사만 해도 30편에 다다를 정도야.

그밖에도 클래식 소설이나 텝스 교재까지도 다루는 등 

절대 단지 시험에만 치우치지 않은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어.

그 밖에도 토론과 발표 수업이 정말 잦아. 

고등학교 다닐 땐 그게 정말 싫고 부담스러웠는데

그때 배웠던 것들이 다 피가 되고 살이 돼서

대학 진학 후엔 다른 친구들보다 훨씬 쉽게 적응하고 앞서나갈 수 있었어.

그리고 애초에 뭐든 겉핥기 식으로 대충 하고 넘어가는 수업이 없기 때문에

고등학생 시기에도 굉장히 심도있는 공부를 할 수가 있었어.

지금 글을 쓰면서 정리해보니, 내가 어떤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사고해볼 수 있는 여지를 주는 수업이 참 많았던 것 같다.

주입식 교육이 극에 달하는 고등학생 시기에 주관이 생긴다는 건 정말 어렵지만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거든

그런 부분에 있어서 나는 만약에 누가 내 모교에 진학을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면 당연히 꼭 가라고 조언해주고 싶어.



생각보다 글이 많이 길어져서 두 편으로 나눠서 써야겠다.

다음 편에선 많이 궁금해 할 진학 부분에서의 이점과 동문회에 대해서 써볼게.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로 달아줘!

(글이 너무 길어서 다 읽는 사람이 없을 것 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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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헐 엄청 자세하고 길게 썼는데 적은 분량이라고 나오네. 포인트 내고 봐도 절대 아깝지 않을거야. 보장함!
9년 전
독자1
맞앙맞아 나는 중하위권 외고인데도 그렇게 느낌
9년 전
독자3
22
9년 전
독자2
와 생각ㅂ다 빡세네 중삼 때의 내가 갔더라면 걍 바닥 예약이었겠다 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글쓴이
ㅋㄷㅋㄷ 괜히 단 필명이 아님. 좋은만큼 따라가기 벅차기도 하지..
9년 전
독자4
난 근데 외고 안간거 후회 안함 우리지역 외고는 문과 로 만 구성되어 있어서
내가 자공고 원서 내서 가서 이과 진학했기 때문에 그때 섣불리 외고로 진학했다면 후회했을듯.


외고 가려는 중학생들한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데

외고 원서 낼때 꼭 내가 문과에서 3년간 공부하고 이 쪽 계통으로 대학 진학하는게 확실한지 꼭 결론 짓고 원서 냈으면 좋겠어.
일반 학생들은 고1때 결정하지만 외고 학생은 입학하는 순간 대부분의 외고생은 문과의 길을 가니까
꼭 염두해 두고 원서 냈으면 좋겠다.

9년 전
독자5
물론 외고가 안 좋진 않지 환경적으로는 정말 좋은 학교이긴 한데 계열적으로 문과로만 치중되어있으니까
외고 갈 생각이 잇는 학생들은 꼭 자신의 계열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보고 결정했으면 함

9년 전
글쓴이
응응 맞는 말이야.
내 주변에 외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외고 즉 문과로 생각하길래 그 부분을 놓쳤네
그리고 우리 학교 같은 경우엔 이과반이 따로 있어서 추가 수업 다 했었고..
하지만 이공계 지망 학생들은 과고나 영재고로 빠지는 게 당연히 좋음!

9년 전
독자6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자사고 준비하고 있는데 잘 하는 거겠지ㅠㅠ? 외고를 준비하려다가 결국 방향 틀었는데.. 쓰니는 들어가기 전에 얼마나 준비하고 갔어?
9년 전
글쓴이
외대부고 하나고 민사고 중에 하나이려나.. 나는 그냥 중학교 들어갔던 뒤로 진학을 결정할 때가 되면 외고를 써야지, 하고 손 놓고 있었는데 운 좋게 성적이 돼서 붙은거였어. 자소서는 여름 방학 때부터 써서 되게 늦은 편이었던 걸로 기억해. 10~11월이 접수였으니까.
9년 전
비회원62.236
외고에서 교대 많이 가? 교대가고 싶은데 교대는 무조건 일반고 가라던데... 내신이 생명이라고ㅠㅠ
9년 전
글쓴이
교대 가는 경우가 있기도 한데,
내신이 진짜 중요하기 때문에 대부분 애들은 거의 도중에 중퇴하고 일반고로 가더라.

9년 전
글쓴이
외고에서 교대 갈 성적으로 교대 쓰는 건 약간 .. 아쉬운 선택이랄까
물론 자기 꿈이 그쪽이라면 당연히 그게 맞는거지만, 일반고에서 교대 가는 것보다 훨씬 더 노력해서 가는거거든

9년 전
비회원107.132
나 지금 외고 재학생인데, 교대 가려고 준비중인데 선생님들께서 많이 아쉬워하시더라. 근데 난 고등학교 여기로 올 생각도 없었는데 그냥 내신되서, 면접도 얼떨결에 합격한거라 많이 힘들긴 한데 뭐 이미 이렇게 되버리고해서 난 교대갈건데..
9년 전
독자7
우리학교는 외고에서 떨어진 애들도 물론 있지만 그냥 내신 따기 쉽거나 애초에 외고는 생각도 안하고 온 애들이 태반이더라고... 물론 내신은 외고 갈 내신은 되고! 나도 엄빠가 걍 가까운 곳이나 가라그래서 여기 왔지만 후회 안함... 내친구는 분위기 이런거에 스트레스 엄청 받는다 그러더라고... 외고 엇비슷한 학교 간 친구는 애들끼리 문제집 공유도 안하려 그런데... 그런데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못지낼거 같아 ;ㅅ;
9년 전
독자34
그건 그냥 반 아이들 성격 차이인것 같아 난 지금 외고 재학중인데 우린 오히려 좋은 건 다같이 공유하려 하는 분위기거든 실사례로 내가 학원옮기고 국어 시험을 진짜 대박을 쳤단 말야 그래서 다음 시험대비 땐 반의 1/3이 같은 학원을 다녔을 정도로 서로 해봐서 좋은 건 알려주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거든
9년 전
독자9
외고 가고싶은데 가서 어떻게 공부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학비가 비싸다고 들어서 부모님한테 뭔가 되게 신세지는 느낌이야ㅠㅠㅠ근데 외고는 ㅏ하는 애들만 있으니까 또 뫃ㅅ하면 학비 내주신 부모님한테도 잘 못하는 느낌이고ㅠㅠㅠㅠㅠ그래서 사실 외고는 가고 싶은 것도 있지만 더 가면 안될 거 가튼 ㄴ낌도 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
잘 읽고 가 많은 생각이 들게 되네..!
9년 전
독자11
공감!!!지방외곤데도 느낌...열심히 해야겠다...
9년 전
독자12
중하위권 외고222 인데 느껴 정말, 무리해서라도 외고 꼭 들어온 이유가 여기 있어 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
외고 진짜 좋음 정말로! 수업 질, 학생들 분위기+질, 환경, 모든게 너무 잘 갖춰져 있음
정말로 외고 가는거 난 강추해 정말로 진짜

9년 전
독자14
내가 바로 갈수있는데 안간학생인데 가끔후회하긴해 내친구랑같이 외고생각하다가 걘 원서넣어서 결국갔고 난 일반고다니는중이거든 솔직히 내가 외고갔으면 공부 지금보다 더 열심히했을것같기도하고..일단 쓰니가 글에쓴것처럼 선생님들부터가 대단하시더라고 그냥..그렇다고 무튼쓰니가 쓴 말 다 맞는것같음
9년 전
독자15
오 그렇구나 확실히 특목고들은 수업 등 질이 많이 좋겠다 그래도 난 일반고에 왔으니까...특목고 애들이 공부하는 만큼 열심히 해야지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6
외고진학생각중인 중3이에요! 성적은 충분히 되는데 영어를 잘하는 것 같지는 않아서 혹시 외고를 가게 되면 많이 힘들까 고민이에요ㅠ 들어본바로는 영어로 수업을 하는 시간도 있다는데 수업을 못 따라가면 어떡하죠.. 진짜 정말 가고 싶은데 오히려 역효과가 날까봐 걱정이에요ㅜㅠㅠ
9년 전
글쓴이
아무래도 외고가 이름처럼 외국어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원어로 진행되는 수업 비율이 꽤 돼요.
그치만 제가 삼 년을 지내본 결과, 결국 학생들의 참여도에 따라서 실력이 느느냐 제자리에 멈춰있느냐가 판가름 나더라구요. 처음에 따라가기 어려워도 자신감있게 계속 참여하던 친구들은 mun 나갈 정도로 실력이 는 경우도 많이 봤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9년 전
독자17
고마워! 읽고 또 많은 생각을 하게됐네... 쓰니는 외고 들어갈때 중학교 성적 몇프로안에 들었었어?ㅠㅠ
9년 전
글쓴이
난 중학교 땐 그냥 흘러가는 대로 막 살다가 10% 정도 나왔던 것 같아 ㅋㅋㅋ 고등학교 들어가선 정신 차리고 7% 대로 올려서 유지했어
9년 전
독자18
나 꿈이랑 외고가는 거랑 연결이 잘 안돼..자소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도 막막하고..내 꿈이랑 외고랑 상관없긴 해도 난 외고가 정말정말 진심으로 가고 싶어 딴 데 갈 생각 전혀 네버 없어
9년 전
글쓴이
혹시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봐도 될까?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9년 전
독자19
나 검사..서울대 가서 로스쿨 들어가고 싶은데..
9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 귀엽다.. 외고 출신 사법계 종사자 비율 엄청난 거 알고 있니?
판검사의 출신 고교, 대학 한번 검색해봐. 익인이가 맞는 길을 생각하고 있는거야.

http://www.lec.co.kr/news/photo/201408/34056_3259_1821.jpg
http://file.mk.co.kr/meet/neds/2014/10/image_readtop_2014_1342363_14139819381591371.jpg

9년 전
독자20
와..자료까지..고마워ㅠㅠ근데 자소서에 어떻게 연결해야 할지 모르겠어 로스쿨은 학과가 상관없다고 해서 서울대에 경제쪽이나 정치외교쪽으로 학과를 선택하려고 하는데 그걸 외고랑 어떻게 연결시킬지..ㅠㅠ
9년 전
글쓴이
20에게
고등학생 시기에 가장 복합적인 경험이 가능하고, 또 국제적인 시야와 관점을 갖출 수 있는 배움터는 바로 외고 아닐까? 사실 법조인을 꿈꾸면서 외고에 진학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아서 자소서가 합격 여부를 크게 판가름 내는 요인으로 작용하진 않을 것 같아. 어떻게 해야 잘 된 자소서가 될까 고민하면서 쓰다보면 결국엔 대부분이 거의 비슷한 모양새를 띄게 되거든. 그러니까 긴장 풀고 편하게 다른 거 생각말고 오로지 네 생각과 경험을 토대로한 진로 계획만 옮겨담아서 잘 다듬어보면 충분히 잘 될거야.

9년 전
독자21
글쓴이에게
ㅠㅠㅠㅠㅠ나도 잘 맞춰서 잘 쓰고 싶다ㅠㅠㅠㅠ미칠 거 같아ㅠㅠㅠㅠ그리고 내가 거기가서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ㅠㅠ

9년 전
독자22
오오 외고나도 갈까말까 고민했던 게 생각난다.. 근데 오ㅐ 익공부방? 가면 다 외고가지 말라고 하는걸까...?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야..!!
9년 전
글쓴이
글쎄 적응이 어려운 사람은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니까. 그리고 익공에 있는 친구들은 아직 고등학교를 다니는 중인 경우가 많더라. 난 졸업생 관점에서 쓴거니까 좀 다를 수 있겠지?
9년 전
독자23
아아.. 그리구 아무래도 외고가 내신이 좀 불리하잖아 그런걸 다 감안할 수 있을만큼 외고가 전체적으로 봤을때 좋아?
9년 전
글쓴이
응. 내신 따기 불리한 건 맞지만 대신 그걸 대학에서 충분히 감안하고 뽑아. 학교마다 다르긴 하지만 우리 학교에선 경우에 따라 3~4등급대 까지도 수시로 연고대를 가니깐 결코 리스크라고는 생각이 안 되네.
9년 전
독자24
헉 쓰니...지금 외고 준비중인 학생이에요 8ㅅ8 쓰니 말 들으니까 더더 열심히 하게 되는데 제가 목표하는 외고는 사립이라 돈도 엄청 내지만 그래도 그만큼 수업의 질도 좋고 대학도 잘 보내주겠죠ㅜㅜ? 물론 대학같은건 제가 노력해야하지만! 그런데 또 어떤 글을 보면 외고는 필요없다고 외고 갈거면 일반고로 가라고 하더라고요ㅜㅜㅜ엉엉 지금 외고 준비하려고 제 2외국어도 미리 배워두고 있고, 텝스도 모의로 계속 시험보고 있어요! 물론 자소서도 쓰고 있고요. 외고 가면 영어는 다 베이스로 하는 애들이니까 아무래도 수학을 잘해야겠죠ㅜㅜ? 저 수학 바보인데..☆
9년 전
독자25
흠..나는 외고 준비하다가 지금은 안하는데 교대에 가고싶거든.. 초등학교 선생님이 꿈이야 그래서인지 외고는 그냥 진짜 자기 꿈이랑 관련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지원하는게 더 좋을 것 같아..!
9년 전
독자26
외고가고싶다.. 진짜 중1때 정신차리고 했었어야 했는데; 중1때 영어를다 망쳐놔서... 아진짜 후회되네ㅜ
9년 전
독자28
외고 중1 영어내신 안들어가는걸로아는데?
9년 전
독자30
에헷난반대로외고준비하다가중3영어망해서...ㅎ
우리학교가 외고때문에 영어어렵게낸다고 난리치다가 학교애들다못봐서 멘붕이엇음ㅎ

9년 전
독자32
난 자사고 준비하다가 3학년 1학기때 0.1점모자라서 과학 b나와서 외고로 돌렸어...쓸수있는데도 있긴한데 나랑 안맞다고 주위에서 다반대하더라고 우리나라 탑찍는학교긴한데...
9년 전
독자33
탑찍더라도 안맞으먄 먈로지않아??
9년 전
독자27
자사고 계속준비하다가 선생님들이랑 부모님이 다 나는 자사고랑 안맞는거같다고 넌 누가봐도 문과니까 외고 쓰라고해서 외고준비하는데 잘하는거겠지?
9년 전
독자29
지금 외고갈까말까 고민하고 있는 중3인데 너무 가고싶은데 성적에대한 자신감도별로없고 가서잘할자신?같은것도 별로없거(외고붙는애들은거의다탑찍는애들이니까...)
여튼되게고민많이하고있는데 조언같은것좀 부탁드려요...
댓글도뭐라고단지잘모르겟는데 외고진학때문에스트레스너무많이받네요저느뉴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딱 말해줄게요. 머리가 타고난 친구들은 이기기 정말 어려워요. 그치만 그거와 별개로 1년 반쯤 딱 버티고 자기 페이스대로 치고 올라오는 친구들이 결국 성공하더라구요.
그리고 내신에서 겨루는 게 정 힘들 것 같으면 처음부터 정시 준비하는 것도 좋아요. 외고 좋은 점은 정시 대비도 정말 잘 해주는다는 점이거든요. 선생님들 믿고 3년 꾸준히 하면 안 될리가 없어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20/2015082000300.html
이거 기사 꼭 한번 읽어보구요. 영어만 보고 뽑았는데 결과가 저렇게 나왔다는 건 그 이후에 관리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9년 전
독자31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저진짜 준비열심히해서 외고꼭 갈께요!!
덕분에 의지다지고갑니다ㅠㅠㅠ!!

9년 전
독자35
외고가면 내신이 진짜 헬이라고 가지말라던 사람이 너무 많아요ㅠㅠㅠㅠㅠ 진짜 외고갈 성적은되는데 너무 고민되요 정말ㅠㅠ
9년 전
독자36
잘읽고가요 고민하게되네요 흠
9년 전
독자37
잘읽고가! 난 외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 정해진 꿈이 없어서 고민중이야ㅠㅠ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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