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기본적인 문법은 대충 아는데 활용도 못하고 내신만 잘 나오는 타입이었어요.
내신은 본문이나 문법이나 한정적이니까 달달 외우기만 하면 못봐도 구십점 초반대는 맞았는데 모의고사는 항상 4,5등급에서 머물렀던 T.T 내신과 모고 차이가 엄청 심한 타입이었습니다!
내신만 잡고 가기엔 그것도 너무 무리인 것같아서 수시와 정시를 둘 다 잡아놓아야 하는데 내신이랑 수능 공부법이 너무나 다르니 걱정이었어요. 다른 학교 익들은 모르겠지만 저희 학교는 내신 시험문제가 수능 출제식 처럼 나오지 않았거든요ㅠㅠ 간혹 보면 내신 시험이 수능형으로 출제되는 학교들도 많더라구요! 그런 분들은 내신준비를 하면서 수능형 문제에도 익숙해질 수 있지만 그런 케이스는 간혹 가다 있는 경우고 보통 내신이랑 수능 출제형은 많이 다르잖아요! 그래서 제가 사용했던 영어 모고 공부법을 본격적으로 알려드릴게요
1. 단어를 외워라.
모의고사는 단어만 외워도 2등급까지는 갑니다. 저같은 경우는 모의고사 문제에서 아는 단어들이 얼마 없었어요. 가끔 아는 단어나오면 그것들로 유추해서 감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러니 정확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죠 ㅠㅠ. 제 주위에서도 항상 해주시는 말들이 영어는 단어만 알아도 반은 간다 이거였어요.
단어장이라는 걸 한번도 손에 잡아본 적이 없었었는데 처음으로 접한 단어장은 능률보카 어원편이었어요. 능률보카 어원편이 정말 딱! 기본으로 알아야 할 단어들이 수록되어있거든요. 그림과 접두사로 외우기 편하게 되어있어서 외우기도 쉽구요! 워크북도 잘만 활용하시면 정말 금방금방 외워져요. 영어단어는 반복학습이기 때문에 전날 외웠던 거 다음날에 또 외우고 계속 반복해야 합니다. 능률보카는 54DAY로 하루에 20개를 외우게 되어있어요. 저는 하루에 3DAY나 2DAY 분량을 했습니다. 저는 단어가 너무 부족했고 능률보카도 기본 중의 기본 단어들만 들어있는 단어장이기 때문에 하루에 적어도 100개는 외워야 했어요 ㅠㅠ. 다른 과목과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2~3일치 분량을 하긴 했지만! 능률보카만 5번정도 돌린 것같아요. 위에서도 말했듯이 영어단어는 반복학습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계속 계속 돌려봤습니다!
그 다음, 접한 단어장은 워드마스터 입니다! 능률보카 어원편을 떼고나서 워마를 추천하는 분들이 많아서 워드마스터를 구매해서 봤어요. 능률보카 어원편보다는 확실히 난이도가 있으면서도 모고에 나오는 단어들이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됬던 단어장입니다.
워드마스터를 또 3~4번 돌리고나서 접한 단어장은 능률보카 수능실전편이었어요. 능률보카는 모고에서 봤던 단어들이 정말 많이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꼭 떼고 가셔야 할 단계라고 생각해요.
단어는 접두사를 미리 알아두고 외우시면 훨씬 편하게 외우실 수 있고, 그림과 연상시켜서 외우시면 더 편해요. 일단 단어를 먼저 알고 시험을 보니까 확실히 해석이 더 잘 되더라구요. 단어는 엄청엄청 중요합니다! 정말로! 아, 그리고 텝스단어장은 별로 추천 안해드려요ㅠㅠ 마이너적인 단어들이 많이 나와서 모고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어요.
2. 문법을 익혀라.
단어를 외우면 2등급까지는 갈 수 있어요. 하지만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리는데에는 스킬이 필요합니다. 단어로 유추해서 문제를 푸는것은 한정적이에요 T.T 그래서 독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쌓기위해 문법을 알아야합니다. 저는 기본적인 문법은 잡혀있어서 어법끝스타트나 여러 문법교재로 공부를 했어요. 만약 문법에 대한 기초가 전혀 없으신 분들은 스카이에듀 로즈리 선생님 추천해드릴게요. 저도 실제로 문법 처음 배울 때 로즈리 선생님의 인강을 들었었어요. 정말 개념만 쉽게쉽게 잡아서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영포자분들에게 도움 많이 되실거에요. 아니면 문법은 어느정도 아는데 깊게 모르겠다, 정확히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해드릴게요. 개념을 딱! 잡아주기 좋은 인강입니다.
3. 풀어라
문법과 단어를 알았다면 기출문제를 풉니다. 저는 EBS 연계교재도 풀었고 여러 출판사에서 나오는 기출문제집들을 엄청 많이 쌓아두고 풀었었어요. 기출문제들을 풀다보면 단어장을 달달 외웠어도 모르는 단어들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때마다 단어들 정리해서 또 외우고 그랬었어요. 기출문제집들 풀다보면 앞에 문제들 푸는 방식이 잘 적혀있어요! 예를들어, 요지를 묻는 문제들은 본문 뒷부분에 나와있다던지 이런식으로요! 영어모의고사는 뒷문제로 갈수록 본문전체를 다 읽어야하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그런 문제들을 위한 푸는방법도 나와있구요. 타이머를 이용해서 시간을 재면서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같아요. 시간제한을 두고 문제를 풀고 하다보면 점점 문제푸는 속도가 빨라져요! 본문 대충 훑어봐도 전체적인 내용을 해석할 수 있는 실력까지 갖출 수 있습니다!
EBS 연계교재도 정말 중요합니다. 듣기문제는 거의 EBS에서 80퍼가 나온다고 봐도 무방해요. 그래서 대본을 달달 외울정도가 되면 듣기를 듣지않아도 풀 수있는 문제들이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건 너무 노가다적인 일이기 때문에 추천은 .. ㅠㅠ... 별로 .. 저는 듣기가 약한편은 아니였지만 듣기실력을 좀 더 키우기 위해서 CNN 키즈 뉴스를 들었어요. 키즈뉴스인가 .., 어린이뉴스 인가 그랬는데 어린이뉴스라고 수준낮은 편이 절대 아니거든요. 간혹 모르는 단어들도 많이 나오고 아무래도 뉴스! 이기 때문에 모르는 단어들이 갱쟝히 많이 나옵니당. 그래서 버스탈 때나 뭐 잠깐 잠깐 자투리 시간남을 때 폰에 저장해두고 들었었어요.
4. 분석하라
저는 모의고사나 기출문제들 풀고서 항상 오답노트를 썼어요. 그냥 문제쓰고 틀린이유쓰고 그런 형식적인 오답노트는 절~대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기출문제나 모의고사에서 틀린문제들의 유형을 분석해서 틀린 유형대로 문제들을 모아서 오답노트를 쓰고 문법정리부터 단어까지 달달 외우고 다시 한 번 풀어봤어요. 그리고 많이 틀린 문제 유형들을 분석하면 자신이 어느문제에 약한지 알 수 있기때문에 그런 유형의 문제들이 들어있는 문제집을 많이 사서 풀었습니다. 저는 참고로 기출문제집 출판사마다 다 사서 풀었던 것같아요 T.T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하든 모든지 실천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든 학생분들 포기하지 마시고 노력하세요.
서로서로의 힘이 되줍시다 ♥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포인트 회수해 가셔요 ~!
질문 받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