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사랑해
“아 박지민 너땜에 아침에 힘 다빼서 잠오잖아ㅡㅡ”
“오 핑계 좋은데에”
“핑계 아니다ㅡㅡ 진짜 아침부터 소리나 지르게하고 어? 당연한걸 우기고 그러냐”
“그러게 당연히 답이 난걸 굳이 그렇게 우겼을까 나도 힘빠지네ㅎㅎㅎ”
“응 아니얌ㅎㅎㅎㅎ”
“자 둘다 똑같으니까 얼른 수업준비하러 가라ㅎㅎ 종치겠다 빠빠이 이따봐”
“아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야 박지만 가자”
“박지민은 갈건데 박지만은 누구야?”
“너잖아 바보야ㅡㅡ 지만지만 박지만ㅎㅎㅎㅎ”
“아 그렇게 부르지 므아라”
“예에 예에 빨리 가자”
“어”
“태형아 우리 갈게 이따 점심때 봐~~!!”
“알았어 이따봐ㅎ”
“야 박지민 오늘 수업 시간 왜케 안가냐..?”
“나처럼 공부를 하자 아미야ㅎㅎㅎㅎ 그럼 시간 잘간다”
“지랄 니가 언제 공부했다고”
“너보다 잘해^^”
“잘해봤자 나 바로 위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거든 니위에 위에 위에 있거든??”
“거기! 박지민 나아미! 수업시간에 누가 떠들어? 니네 나가!”
“아 박지민 니가 소리질러서 그렇잖아!!”
“뭐 니가 먼저 시비 걸었다”
“너네 나가면서도 떠들래??! 빨리 나가!”
“아 죄송함다..” “죄송해여”
“하 박지민 내가 너때문에 개학첫날부터 쌤한테 찍히다니ㅜㅜ 너랑 같은 반이 된날부터 난 불행한 아이였어ㅠㅠ”
“야 니가 그런말 할 처지는 아니지 내가 공부도 안하고 너랑 놀아주는데 너 나 없었으면 맨날 뭐하고 살래?”
“아이고 정말 고맙네요^^”
“알면 됐어 옥상가자”
“당근이지 가자”
사실 우리가 수업시간에 이렇게 쫓겨난건 오늘이 처음이 아니라서 우린 쫓겨날때마다 옥상을 아주 애용하는 중이다ㅎㅎ
끼이익
“이야 방학때 잠깐 안왔다고 옥상 문 뻑뻑해진거 봐”
“허 자주 오는게 안좋은거 아니냐?”
“아 그렇긴한데 우리가 졸업할때까지 여기를 안오는 날은 아마 없을걸?”
“뭐 그건 인정”
“확실히 옥상이 시원하고 좋네!ㅎ”
“당연히 이제 봄이니까 시원하지 바보야”
“박지민 너 닥쳐라^^”
“에베ㅔㅔ에ㅔ 안닥칠곤데에”
“야 너 일로와 잡히면 디진다”
“잡아 보시든지~~~”
“야아ㅏㅏㅏ 디진다아!!”
“잡아보라니까??헤헤헤헿ㅎ”
“야!”
쿠당탕
“아 아야..”
“아 나아미”
“너 존나 무거우니까 빨리 좀 비켜봐//,,”
“나 안무겁거든?? 무겁냐 무겁냐고??”
“아니 사람 위에 엎어지면 원래 다 무거워,, 아 빨리 비켜,,!”
“너 왜그렇게 얼굴이 빨갛냐? 혹시 어디 아프냐? 감기?”
“아씨.. 그런거 아니니까 좀 비켜봐 일어나게”
“아 알았어 무거워서 미안하다ㅡㅡ”
“아 그런게 아니라 아씨..”
“응”
“무겁다고 해서 삐졌냐?ㅋㅋㅋㅋㅋ”
“아닌데 안삐졌는데”
“맞네 삐진거ㅋㅋㅋㅋㅋㅋ 귀엽네ㅋㅋㅋㅋ”
“뭐..? 귀엽다고?”
“뭔소리야 내가 언..제에?!”
“니가 그랬잖아 나 귀여워? 귀엽냐고?ㅎㅎㅎ”
“귀엽다고 하면 안삐질래?”
“그러지 뭐ㅎ”
“그래그래 귀엽다 울 아미”
“윽 악 억,, 너 왜그러냐 하란다고 진짜 해,, 뭐 잘못먹었냐?”
“해줘도 지랄이야”
끼이익
“나아미 여기있냐??”
“어? 김태형?”
“아 둘이 같이 있었네”
“언제 우리 둘이 떨어져있는거 본적있냐ㅋㅋㅋ”
“그치 박지민이 항상 날 따라다니지ㅎㅎㅎ”
“뭐 개소리야 니가 따라다니는 거지ㅋㅋ”
“응ㅡㅡ 태형아 나 왜 찾았어?”
“아 그게 그냥 뭐 줄것도 있고 그래서”
“뭔데??”
“아 나중에 줄게”
“왜 뭔데에 박지민땜에 못주는거면 박지민 나가라할게ㅎ”
“야 뭔데 내가 보면 안되는거냐?”
“아니.. 그건 아니고 내가 할머니집 갔다가 지민이 니꺼는 못사와서...”
“아 그런거라면 박지민이 신경안쓸거야 그렇지??”
“뭐 김태형 조금 실망이긴 하지만 이 형이 이해하마ㅎㅎ”
“쟤도 웃긴다 지가 형이래 태형이가 훨씬 의젓하구만ㅎㅎㅎㅎ”
“ㅎㅎㅎㅎㅎ당연한 말을”
“야 김태형 너 진짜 실망이다ㅡㅡ 어떻게 나아미 편을 드냐!!”
“태형인 너 말고 나 좋아해”
“아니지 김태형은 나 좋아해”
“지민아 뭔소리야 나 아미좋아해ㅎㅎ”
“야 너까지 그러기냐? 나 친구 잘못사귄것 같다 둘이 놀아라 나 갈래”
“야야 태형아 쟤 삐졌다”
“근데 사실인데,,”
“뭐? 뭐라고?”
“아니아니 삐진거 맞는것 같다고 풀어주러 갈까?”
“어떻게?”
“오늘 땡땡이까고 시내가자ㅎㅎ”
“? 김태형이 왠일이냐?”
“내가 박지민 너때문에 오늘 하루는 같이 놀아줄게ㅎ”
“진짜지? 김태형? 나 가방싸러 간다?!”
“어어 둘다 싸서 나와 나도 싸서 나올게”
“아싸아 오예ㅎㅎ 가자!!!!”
내일의 해는 내일뜨고 오늘의 해는 오늘 진다고 이거 맞나..? 할튼 앞으로도 졸업할때까지 우리 함께 하자 친구들아
. . . . 오늘도 이렇게 2화가 끝났네요 제가 지금 잘 쓰고 있는건지 말이에요 제가 조금 길게쓰고 싶어서 내용을 조금 질질 끄는것 같아요 다음화부터는 그만 끌어야 겠네요ㅜㅜ 재미가 없어질것같아서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고 재미없어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