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니가 수영이만큼 애정하는 암호닉♥
예쁜척님, 셩님, 뿅뿅님, 쪼아욥님
댓글 반응 왜 이렇게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쓰니 심쿵하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은 긴 말없이 바로바로 시작할게요!!
너렛과 수영이는 참 극과 극의 성격임. 과묵한 너렛은 수영이랑 이야기할 때 별로 큰 호응도 없고 자기 이야기도 안 하는데 비해,
수영이는 자기 이야기도 조잘조잘하고 자기가 겪었던 경험은 다른 사람 성대 모사까지 하면서 너렛한테 다 이야기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렛이 " 해피니스!!!!!!!!!앙랑라이라ㅜ유ㅠㅠ오늘 레벨 존예ㅠㅠ" 이러는데 비해 박수영은 한가인 좋아하심;;;;
너렛처럼 덕후는 아니지만(눈물) 자기 셀카밖에 없는 박수영 폰에 한가인님 사진이 5장이나 있음ㅇㅇㅇㅇ이정도는 엄청난 팬심이란 증거.
주말에 수영이는 친구들 만나면서 어딜 싸돌아다니는 게 인생의 낙이라면, 너렛은 집에서 조용히 인티하며 덕질하는 게 인생의 낙임ㅋㅋㅋㅋㅋ
본격_박수영과_있을 때_너렛_정신 상태 짤.JPG ㅇㄱㄹㅇ 수영이와 있을 땐 수영이가 너무 애교가 많아서 정신이 없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신기한 건ㅋㅋㅋㅋㅋㅋㅋ둘이 붙어 있어도 절대 성격이 비슷해지지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 다 마이웨이 쩔ㅋㅋㅋㅋㅋ
너렛과 수영이가 이렇게 다른 만큼 희망학과도 겁나게 다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수영은 -피부미용학과- 너렛은 -약학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영이가 너렛한테 배운 게 한가지가 있다면 여덕인 너렛이 '입덕'이라는 단어를 가르쳐 준 것임.
우리 반에서 으르렁거리는 남자아이돌을 좋아하는 여편네들이 참 많음ㅇㅇ근데 수영이와 너렛이 엑소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 나 경수한테 입덕했잖아. 도경수 진짜 내꺼답지 않냐? " 이 말이 수영이 귀에 몹시 거슬렸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있다 몹시 혼란에 빠진 표정으로 너렛에게 조용히 다가가서 박수영이 하는 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김렛.., 이짜나... 입덕이라는 말이 뭔 뜻이야? 입성덕후? 내가 청소년으로써 문화에 뒤쳐지는 건 아니거든? 근데 이 말은 좀 생소해서 모르겠는데...
아까 걔가 엑소 좋다면서 입덕이란 말 쓰길래 좋은 단어인것 같아서 웃긴 웃었는데.... 웃어도 되는 거 맞지? 나 걔 무섭단 말이야. "
토씨하나 안 틀리고 저렇게 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혼자 카오스에 빠져서 횡설수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수영 머글에다 여초카페 이런 것도 안하고 심지어 페북도 안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속세와 인연을 끊은 스님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 잘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건가...!! 갑자기 깨달음.)
근데 딱히 너렛도 입덕이란 용어의 정확한 뜻을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걍 덕질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용어일뿐ㅋㅋㅋ
입덕은 걍 아이돌 덕질을 시작해따!!이제부터 일상생활 불가다!! 이런 느낌!! 이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박수영은 왠지 '덕질' 이라는 단어도 모를 것 같아....진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너렛은 오늘도 무덤덤하게 " 그냥 좋아하게 되는 거야. " 라고 간결하게 설명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수영은 개화기에 신문물을 접한 조선인마냥 겁나 신기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 크게 뜨고 " 진짜?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박수영이 입덕이란 단어의 정의를 너렛에게 듣고 나서 아주 단어 남용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수영이 후드집업에 입덕해서 이거 샀다!! 어때? "
" 요새 수영이 초코에 입덕해써!!!! 맛있는 거 사줘, 자기야!!! "
" 나 어제 우리 아빠한테 입덕했잖아. 용돈 엄청 많이 받았다! 오만원. "
너렛 컬쳐쇼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입덕이 저렇게 자주 쓰일 줄은 몰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동안 너렛 많이 힘들어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놈의 입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서 말했듯이 박수영의 장래학과는 피부미용학과임. 그만큼 꾸미는 거에 관심이 많음.
반에서 박수영이 반애들 모아서 팔찌도 공구하고 화장품도 공구하는 것도 주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적극적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박수영이 너렛 바로 앞자리ㅇㅇ 오늘도 어김없이 꽃받침하면서 겁나 부담스럽게 뒤돌아봄. 너렛 질색함ㅋㅋㅋㅋㅋㅋ
" 나 요새 화장에 입덕했다~ 그래서 수영이가 자기 화장해주께."
저번 편에서 말했다 싶이 박수영 발음 샘ㅋㅋㅋㅋㅋㅋㅋㅋㅋ줄 게를 주께로 말하고 줄 까를 주까? 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너렛은 po정색wer " 싫어. 담임한테 걸리면 지워야 돼. 지우기 귀찮아. "
너렛 말 듣고도 박수영 다짜고짜 한 손으로 너렛 볼 잡음. 박수영이 너렛 볼 잡은 것 때문에 너렛은 입술 쭉 튀어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가만히 있어. "
박수영 왜 흐뭇하게 웃음?????????????내가 그렇게 웃김???? 너렛 빡쳐서 진지하게 말했지만
박수영에게 한 손으로 잡힌 너렛 볼살덕에 발음도 잘 안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흐즈므. "
" 조용히 있으라고 했다? 내가 자기 예쁘게 만들어 준 다는 데 싫어? "
" 흐즈믈르그. "
" 말 더럽게 안 듣지. 가만히 안 있으면 뽀뽀 한 다? 확! "
너렛 갑자기 조용히 지는 이유 누가 설명해 주실 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렛 결국 수영이에게 얼굴을 맡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포자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박수영 너렛 엄청 뚫어지게 쳐다보는데다가 석식시간이라 애들 다 돈까스먹으러 급식실가서 조용한 교실에서
너렛이랑 박수영 되게 분위기 묘했던 거 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걍 너렛만 그렇게 느낀 걸지도ㅋㅋㅋㅋㅋㅋ
박수영 너렛 빤히 쳐다보면서 화장 이케이케 해주는데 너렛이 괜히 긴장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박수영은 진짜 아라 그려주다가 손 떨었는데 손 떠는 동시에 너렛 눈떠서 박수영이 펜으로 너렛 눈 찌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렛 눈감싸고 난리부르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수영은 지가 다친것도 아닌데 너렛보다 더 난리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아팠음...ㅠ...
둘이서 쌍으로 난리치다가 배식시간 지나서 급식 거르고 매점가서 빵먹음.
그 날 석식 돈까스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학교 돈까스 존맛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도 망 급식도 놓쳐서 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