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 충분히 예뻐 (Feat. 산체스 Of 팬텀)
[인피니트/우현x성규/성열x성규/단편] 충분히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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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은 지금 … 행복해요 ?
울었잖아요 지금 . 짜증섞인 성열의 말을 듣고서야 고개를 드는 성규다 . 성열의 말대로 정말 울었는지 눈가가 붉어져 있었다 . 그런 성규의 모습에 한숨을 내쉬는 성열이다 . 왜 형은 맨날 당하고만 있어요 . 아니야 성열아 우현이가 나쁜게 아니야 … . 끝까지 형은 진짜 … 됐어요 .
"우현아 여기 이 파트는 니가 더 연습 … . "
"내가 알아서 하니깐 형은 간섭 좀 하지마요 , 귀찮게 . "
"아 … 미안 . "
"저 기범이 만나고 올테니깐 매니저 형들한테 잘 말해줘요 . "
애써 우현에 대한 생각을 접으며 성규에게 다가가는 성열이다 .
"어 … 어 ? "
고민하고 있던 성규로 억지로 끌어당겨 연습실 밖으로 나서는 성열이다 . 연습실의 후덥찌근한 바람과 달리 바깥에 시원한 바람이 성규와 성열을 감싼다 . 나오기 잘했죠 ? 응 … 진짜 좋다 ㅡ . 싱긋 웃고있는 성규를 보며 헤벌쭉하게 웃는 성열이다 . 형이 좋으니깐 나도 좋아요 . 그래 , 나도 좋다 .
싸늘한 우현의 목소리에 흠칫하는 성규다 . 저기 … 그니깐 . 성규의 말을 짤으며 제 말을 하는 성열이다 . 우리 아이스크림 먹고 왔는데 , 형도 먹고 싶었어 ? 니가 왜 김성규랑 먹으러 간건데 , 김명수도 아니고 . 내 맘이지 형이 상관할거 아니잖아 , 왜 그렇게 예민한 반응이야 . 싸늘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성열과 우현의 모습에 성규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하지 못하고 그저 끙끙 앓고 있을뿐이였다 . 저 … 그만하고 다들 자야지 내일 스케줄 있는데 ㅡ . 성규의 손목을 세게 잡아쥐고 제 방으로 가는 우현의 뒷 모습을 노려보다 그 자리에 주저 앉는 성열이다 . 피곤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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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같은 분위기에 성규는 한숨을 푹푹 내쉬었다 . 꼭 시한폭탄 같다 ,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 요즘 들어 머리가 더 아파오는 이유에 우현과 성열도 한목 해줄꺼 같다는 생각을 하는 성규다 .
나를 바라봤다 . 그리고 우현은 싸한 눈빛으로 . 성열이 저에게로 다가와 괜찮냐고 물었지만 성규의 눈 앞에는 싸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던 우현의 표정만이 아른거릴 뿐이였다 .
"성규 형 ? "
'아 … 성열아 . "
"아니 … 아니 그게 아니라 . "
모든 시야가 희미해지고 암흑으로 변했다 .
낵아 미안해요 선녀리를 아련돋게 하고 싶었지만 안됐다는게 함정 그리고 번외가 나올꺼라는게 더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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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돌손 = 장똘손 동일인물 입니다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