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힡 사원인데 일코중인 썰
w빅힡
" 어..? 엉.. 너도 잘자 "
하고 당황하면서 뿌듯해 하는 태형이 뒷모습 보고 멍때리다가
방문앞에서 다시 내쪽보고 손인사 하길래
정신차리고 인사해주고 방으로 들어갔어
그날은 대체 잠을 어떻게 잤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일본일정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안.
또 비슷한 자리에 앉게됬어, 누가 정해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정말..ㅎ
진심 태형이 얼굴을 잘못보겠더라고 그날 유독..
근데 태형이는 말을 자꾸 걸고.. 나는 최대한 눈피하고 대답하고..
근데 갑자기 태형이가
" 아, 나 여권사진 보여줘. "
" 못나와서 안돼 "
" 아 왜~ 안놀릴게~ "
" 싫어 안돼 "
내가 겁나 단호하게 말하니까
" 왜~ 보여주면 안돼? 보고싶은데 "
하고 가까이 오려고 하길래
" 아 봐!!보고 놀리지마!!! "
당황해서 여권이든 지갑채로 주니까
" 와 대박 "
" 완전 못생겼지? "
" 어. "
" 뭐,임마?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다ㅋㅋㅋ "
" 다봤으면 내놔.. "
못생긴거 아는데... 아이고 지는 얼마나 잘나왔..더라고..
ㅎ.. 연예인은 연예인이더라.. 망ㅎ...
" 정국아 00 봐 완전 귀엽지 ㅋㅋㅋㅋㅋ "
아니 김태형씨? 그걸 왜 우리 정국이한테 주세요...?
" 헐 정국아 안돼 보지마! "
" 무슨..? 어 ㅋㅋㅋㅋㅋ 누나 완전 ㅋㅋㅋ귀엽네요 ㅋㅋㅋㅋㅋ "
하고 태형이랑 실실 거리더라
정국아 그렇게 말 안해도.. 웃기게 생긴거 알아..
안다고...ㅠㅠㅠㅠㅠ
" 다봤으면 줘... "
내 초상권..인권...
그렇게 여권 강제 오픈을 당하고 한국에 도착했어
일본에 그렇게 오래 있던것도 아닌데 엄청 오랜만이더라고..
사무실도 오랜만이고, 업무도 많이 쌓여있고...
근데 생각해보니 호르몬전쟁 활동도 끝난지 오래고,
슬슬 나도 내 부서일에 돌아올때가 된것같은거야.
팀장님이 활동때만 이라고 하셨으니까.
아, 갑자기 애들 스케줄이 있어도 못본다고 생각을 하니까 아쉽고 쎄하더라고
정도 많이 들었는데..
" 00야! "
이제 막 친해지기 시작했는데..
" 00야~ "
영영 못보는건 아니지만 거의 매일 보다가 안볼생각하니까 아쉬운데..
" 김00!!! "
" 으엌!! "
" 무슨 생각을 하길래 부르는걸 못듣냐. "
" 어? 아, 아니야 왜 왔어 "
" 우리 00 일 잘하고 있나 감시하러 왔지 "
" 어휴, 잘하고 있거든요. "
" 진짜? "
" 일본갔다와서 많이 쌓이긴 했는데, "
" 한 한달 걸리겠다. "
" 그정도는 아니거든요, 숙소에 가서 쉬시기나 하세요 "
" 구경좀 하다가 "
그러고 진짜 의자끌고 와서 보고 있는거야.
일단 나는 신경 안쓰고 일하고 있었지.
" 00야 "
" 왜. "
" 있잖아, 나 궁금한게 있는데 "
" 뭔데? "
" 너 혹시 우리 팬이야? "
" 어? "
뭐지 이거 갑자기 왜 물어보지 뭐지 내가 뭐 들켰나
암만생각해도 덕후티낸거 없는데 뭐지
하고 내 머리에서 난리가 났어 이게 뭔소리야.. 왜 이런거 물어보지
" 우리 팬..이야? "
" 어? 팬이긴 팬이지~ 우리회사 아티스튼데~ "
" 아니 그런거 말ㄱ..아, 아닌가 "
" 왜? "
" 아, 아니야.. "
뭐지 저 안좋은 끝말 뭐야 일단 더 물어 보지 않아서 다행인데
뭐지 나 뭐 들켰나..아악러디ㅏㅇ
" 나 갈게.. "
" 어? 가게? "
막 머리 싸매고 왜 저런거 물어보지 하고 머리 굴리고 있는데
태형이가 간다는거야.
" 어, 나 생각 좀 정리 해야겠어. "
" 어? 어.. 가~ "
하고 태형이가 사무실을 나갔어
나간뒤에 내가 뭘 했는지 고심해 봐도 아무것도 안나오는거야..
뭐지, 내가 뭘 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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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심장폭행님♡ / 뭐야님♡ 예쁜척님♡ / 설레임님♡ 라인님♡ 오랜만이에요..!!! 분량은 적지만... 돌아왔습니다! 시험은 뭐 제 나름대로는 잘본것같은데 또 모르겠네요 ;_; 이제 자주 뵐수있겠..죠? 항상 모자란글 봐주시는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