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했어요. 주인, 안 그럴게요.
사람 나이로 치면 7살, 초등학생 저학년 정도의 반인반수인 수
요즘들어 반항기가 와 제 잘못도 인정하지 않고 바락바락 대들다
말 안듣는 애 필요없다며 나가라는 주인인 공의 말에
놀라고 당황하면서도 노려보다 집을 뛰쳐 나가
딱히 자신이 갈만한 곳은 놀이터 뿐이라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다 점점 바람도 불고 추워지는 날씨에
다시 집으로 돌아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자
아직 화가 나있는 상태인 공은 그 모습에 제대로 혼낼 심산으로
왜 들어오냐며 다시 나가라는 모진 소리에
눈치를 보다 울듯한 표정으로 잘못했다고 말하는 수
대화체, 지문체 다 상관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