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겪은일은 아니고 어렷을적에 수영가르쳐 주던선생님 실화래요. 진짜인지아닌지는모르지만 그선생님이 대학생시절 지금으론 한 20년전쯤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친구들과 함께나와서 포장마차형식에 분식집에 갔엇더랫죠 가서 분식을 먹고잇엇는데 왠할머니가 길을물어봣답니다 ㅇㅇ아파트가어디냐고 그래서 친구4명중 선생님본인이 잠시뒤로빠져서 설명을해주고잇엇답디다 '이쪽으로올라가시닥 오른쪽으로 꺽으세요' 그런데 이할머니가 계속서계셧대요 기분도 이상하고 해서 그냥 다먹고 무시하고 지나가셧답니다 그런데 이할머니가 그일행을계속따라오고계셧대요 허리고굽으셔서 거동이불편할법도한데 체대생4명의 속도를계속마추며 따라오셧답니다 가던도중 2명은방향이달라헤어져서가는데 이할머니 아직도 저희선생님만따라오고계셧답니다 근데 갑자기선생님이 싸. 하다는느낌이막 오셧대요 잠시뒤를돌아봣는데 자기도몰봣는지도모르겟는데 그냥그할머니를보고 너무무서웟답니다(체대에 익스트림스포츠도 즐기시던분이엿어요) 그래서 친구를두고 무작정달렷답니다 키도크고다리도길고 속도도빠르셧을테데 어느순간뒤를보니 그할머니도 죽을기세로 뛰어왔데요 지팡이도없이 허리도펴진채 그래서 마구 골목골목돌면서 현관열린집(3층주택? 2층에두집있고 세놓는 그런집?) 으로 들어가셧대요 3층계단에서 떨면서 울고잇는데 한참후에 친구분이들어오셧대요 그래서 막울고가라앉을즈음 친구가 '갑자기 뛰어서 놀래서 따라뛰려는데 뒤에서 우드득소리나더라 우리따라오던할매가 갑자기허리피고 너따라가는데 나보다빠르더라.. 지팡이더지고 니따라가길래 나도무작정 그할매랑 너쫓아서 뛰엇는데 넌안보이고 어느집앞에서 그할매멈추길래 따라멈췃다. 그할매가 다시 허리구부리더니 나한번보고길가더라...' 이쯤되자 3층집아주머니가 문열고 두분보더니 옆에끼고있던 소금을 마구던지더랍니다 그러면서 나가라고 선생님본인은 무서워하는데 친구가 끼고나와서 일단나왓는데 그집 대문위쪽(문이아니라 문틀에) 부적이붙어잇엇대요 거긴나중에알고보니 무당집이엿고 친구가 나와서는 '그할매 나봣다그랫잔냐... 힘든기색없고 나쓰윽보고 쭝얼거리는데 눈동자가 시꺼매. 어두워서잘못본건지모르겟는데 진짜 영화나오는 귀신같앗어' 선생님은 ㄱ자리에서 주저앉아 꺼어꺼어 숨고르고잇엇답니다 곧 소금뿌린집주인이나와서 '뭔지는대강알거같응께 이거들고 집가서푹쉬라' 면서 부적하고 팔찌같은거 하나주셧답니다 그팔찌는 아직도하고계시고 지금까지는 그런일없엇대요 이게장난이라고 생각이안드는이유가 그선생님 이야기하면서도 땀흘리시고 진지하더라고요 차타고 어디가던중에 그다리에 포장마차가잇엇다더군요 그래서 저희조심하라고 얘기해주셧대요 두서없이 좋지않은필력 보시느라수고하셧습니다ㅜ 죄송해지네갑자기 그냥떠올라서적어봤어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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