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진짜진짜 오랜만에 온것 같당!!! 다들 달 지냈지? 예전이나 지금이나 소나무같이 변함없는 고나리하는 오빠 고자질하러와써ㅜㅜㅜㅜ 시험이끝나고 아껴뒀던 용돈과 엄마에게 미리 가불받은 다음달용돈을 갖고 친구랑 쇼핑하러 가로수길에갔어 더착하자마자 아이스크림팝콘 그거 알지?소프트콘에 카라멜팝컨 붙어있는거! 그거사거 친구랑 둘이 돌아다니면서 옷도보고 귀걸이도 보고 하고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야 저기 앞에 보임???" "아니 저기여 주어를 생략하고 말하시면 전 이해를 못하겠습니다만?" "저기 앞에 남자말야 굉장히 너네 오빠같다" "말도안되는 소리하지마랑 오빠요즘 활동중이잖아!" "그런가? 아닌데 뭔가 택운오빠느낌이였는데..." 이렇게 나랑 친구랑 아니겠거니 하고 더 돌아다니다다 집에갈려고 지하철역쪽으로 가는데 갑자기 전화가울리는거야 -택운 아무것도없는건 여주 -여보세요 여보세여?? 응?? 오빠?? 무슨일이야? -가로수길이야? 웅 근데 어떻게 알았어? -아까 봤던거같은데 맞네 웅?? 뭘봐?? ?????? 날???? -너 그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인애랑 같이있던데? 헐 맞아... 대박사건 -그래서 어디야? 집갈려고 지하철역 앞이징 -회사로와 무슨 뚱단지같은소리세여... 전 지연이랑 집갈... 헐 지연이가 사라졌어!!! -그럼 오면 되겠네 길 알지? 끊는다. 하... 이렇게 답답하게 전화통화끝났고... 난 오빠회사가 아딨는지 모르기때문에.... 택시타고갔어.... 아니ㅜㅜ 근데 택시기사아저씨도ㅜㅜ 어딘지모르셔서 인터넷에 검색해서 네비찍구감....ㅜㅜ 여튼 우여곡절끝에 회사앞에 도착했는데 옛날에 왔던 회사가 아닌거야 예전에는 이렇게 큰 건물이 아니였던것같은데... 하고 주위를 둘러보고있었는데 뒤에서 누가 인사를하더라고 "00이 오랜만이야" 누군가 하고 봤는데 매니저밈이더라고! "무슨일로 여기까지왔어?" 라고 물으시길래 "오빠가 오래서...." "아 택운이가? 그럼 일로와 택운이 작업실에 있을꺼야" 하곤 매니저님이 작업실에 데려다주시곤 "택운아 ㅇㅇ이왔다" 하고는 쿨하게 일하러가심.... 아..근데 무슨오빠는 날 보자마자 옷 고나리를 하는걸까ㅜㅜ 가로수길애 간다는데 동네에서입던 후줄근한 추리닝을 할 수 없어서 가죽플레어치마에 시스루티셔츠입고 코트입고 화장도 별로 안진했는데 "정ㅇㅇ 너 오빠없다고 그렇고다니지" "아니 내가 뭘 뭘 어떡했는데 억울햇!!" 이렇개 말하곤 작업실의자에 매우 편하게 앉으니깐 남방건네줘서 덮었어... 여튼 오랜만애 만난 오빠라서 이야기도하고 그러다가 오빠 노래 만든거있냐고 들려달라구 졸랐는데 칼같이 안된다고하더라ㅜㅜ 너무햇...ㅜㅜ 하나뿐인 동생한테 들려줄 수 없냐고했더니 고개끄덕...ㅜ 내가졌어요ㅜㅜ하고 시무룩해서있는데 누가 문을열더라 "운아! 밥먹으러! 오?! ㅇㅇ이안녕 오랜만이야!" 누군지 알 것 같지않니? 아마 예상대로일껄... 학연오빠야... "학연오빠 안녕하세용 오랜만이에요!" 하고 폰 시계를봤는데 벌써 일곱시더라구 근데 옴바가 옷을 챙기더라.. 그래서 나도 얼떨결애 옷을입고 나왔는데 세상에나 학연오빠가 운전을하더라!! 난 영문도 모르고 차에 타기는 했지만ㅋㅋㅋㅋㅋ 학연오빠만 떠드는 차를 타곤.. 육개장먹으러옴...ㅎ
| 열어주세용♡ |
이런데서 끊어야 재밌다던데요?!!^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