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기타 방탄소년단 정해인 세븐틴 빅뱅 변우석 엑소
사랑둥둥's 전체글ll조회 1757l 4
많이 늦었죠ㅜㅜㅜ 죄송해요ㅜㅜ 군소리없이 바로 시작할게요!  

  

  

  

  

  

정들!! 오랜만이죠ㅜㅜ 대신 내가 대박 소식 하나 들고 왔어욬ㅋㅋㅋㅋㅋ 물론 정들보단 내가 더 좋다는거..ㅎㅎ 나 진짜 펑펑 울다 왔어요ㅜㅜㅜㅜ 예상 간다는 정들..그래도 조용히해요. 뭘 예상하던 그 이상일거야. 내가 몇 주 전에 감기때문에 엄청 고생했어.. 근데 난 왜 때문에 감기가 오면..몸살까지 같이 오는걸까...하하..ㅜㅜ 암튼 감기만 걸리면 끙끙앓아.. 근데 장저씨 만나고는 이상하게 감기가 안걸렸었는데 딱! 걸려버린거야ㅜㅜ 장저씨 만나러도 못가고.. 이프다 하면 걱정할까봐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는데, 뭔가 또 서러운거얔ㅋㅋㅋㅋ 아프면 내가 내가 아닌 느낌..? 하필 그때 마법도...하하....완전 최악이었던거지. 근데 장저씨는 자꾸 연락이 오는거야. 나 엄청 걱정했다더라고ㅜㅜㅜ 미안하게ㅜㅜ 근데 나는 나가 죽어야지ㅜㅜㅜ 저 당시에는 장저씨가 너무 거슬렸어.. 나 아픈것만 보이고 내 기분만 중요했지 정작 장저씨는 제쳐 둔거야. 점점 연락 줄이다가.. 절정일때는 연락도 안했어.. 장저씨도 지쳤는지 어느정도 되니까 연락도 안오더라... 내가 먼저 시작하긴 했어도 장저씨는 그래도 계속 연락해줄줄 알았어... 나 완전 이기적이지ㅜㅜㅜ 알아여ㅜㅜㅜㅜ나도ㅜㅜㅜㅜ 근데 이렇게 한동안 연락이 안되는데 나도 오기가 생겨서 나도 연락을 안했어.. 근데 한날 밤에 전화가 오는거야. 물론 장저씨고... 그때 뵜던 알베르토? 그 분이 전화를 하시는데 옆에서 막 울음참는 소리라고 해야하나? 흐윽..흡..하는 소리 막 들리는데 딱 들어도 장저씨였어.. 이때부터 미안하기도 하고 장저씨가 우는 건 처음이라 당황스럽기도 한데 알베르토는 정작 무덤덤하게 말하는거야  

  

-정이씨, 지금 집이예요?  

  

네. 집이예요  

  

-잠시, 나올 수 있어요?  

  

네. 어디신데요?  

  

이때부터 난 목소리가 달달 떨리기 시작했어.. 장저씨가 우는건 첨인데다가 알베르토까지 있으니까 뭐랄까 암튼..미안했어,장저씨한테..  

  

-지금 전유성이라고, 술집인데 오실수 있겠어요?  

  

네. 지금 갈게요  

  

-몸은 괜찮으시고요?  

  

아..네..괜찮아요...  

  

-위안쌤이 정이씨 부르지 말라는거, 제가 억지로 전화했어요. 정이씨 아니면 못말릴것 같아서.  

  

솔직히 이때까지만 해도 난 무슨소린가 몰랐어. 전화를 끊고 부랴부랴 술집으로 뛰어갔지. 알베르토는 날 보고는 장저씨 위치 알려주고 먼저 가고 난 장저씨랑 둘이 남았어. 장저씨 테이블에 머리대고 자고 있더라... 근처만 가도 술냄새가 날 정도로 엄청 마셨던거야... 걱정되게ㅜㅜ 근데 그 와중에도 정아..미안해..하면서 막 중얼 거리는데 되게 짠하더라... 이때 느꼈어, 이 남자를 놓치면 안되겠구나. 하고 솔직히 전부 내 잘못인데..이렇게 술마시면서까지 걱정해주는 남자가 흔한건 아니잖아.. 암튼 장저씨를 들쳐업고 집으로 왔어. 장저씨 오피스텔보단 우리집이 더 가까웠어. 일단 장저씨 많이 마셔서 속쓰릴테니까 콩나물국 데워만 먹으면 되게끔 끓여두고 그냥 잤어. 깨워서 말할수도 없는 상황이고 하니까...그러고 뒷날 일어나니까 장저씨가 없는거야. 아무리 불러도 없는데 잠시 나갔나? 하면서 물을 마시려는데 포스트잇이 붙어있는거야. 완전 삐뚤삐뚤하게 '정아 나 갈게. 콩나물국 잘 먹었어. 있다가 6시 반에 집앞으로 나와' 딱 이렇게만.. 하트 이렁거 없이.. 그래서 이 오빠도 얘기가 필요하겠구나 하고 여섯시 반만 되길 기다렸는데, 좀 일찍 준비가 끝나서 잠시 밖 좀 둘러보는데 이미 장저씨는 기다리고 있는거야ㅜㅜㅜ 난 또 감동먹어서 울컥했어.. 장저씨 취해있을땐 몰랐는데 살이 많이 빠졌더라고..? 근데 내가 나가니까 화들짝 놀라더니 웃어주면서 왜 이렇게 빨리 나왔냐고 히터 아직 안따뜻한데 감기걸리면 어쩌나 하면서 그 와중에도 내 걱정해주더라...ㅜㅜ 내가 그때부터 막 미안하다고 막 사과하면서 우는데 장저씨는 되려 어쩔줄 몰라하면서 나 달래주면서 미안하다더라..ㅠㅠ 울게해서 미안하다고ㅜㅜㅜ 그렇게 울고불고 하다가 간단하게 저녁먹고 집에 데려다 주는길에 그러는거야.  

  

  

  

정아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짜증을 내든 화가 나든 뭘 해도 좋으니까 전부 내 옆에서 해.  

  

  

  

이러는데 또 혼자 왈칵해서 우는데 그냥 말 없이 안아주면서 토닥여주더라. 그래서 더 펑펑울었어...ㅎ..엄청 추했을텐데..장저씨는 이쁘다고 머리까지 쓰다듬어주심..ㅠㅠㅠ 이래저래 감동먹고 이제 집 들어가려고 장저씨 꼭 안아주고 집에 들어가려는데 장저씨가 내 손목을 붙잡는거야.. 좀 더 있다 갈까..생각하는 순간 장저씨가 줄거있어 하더니 무릎을 꿇더니 주머니에서 반지 꺼내 들어서   

  

  

정아 우리 이제 결혼할까?  

  

  

하는데 와...프러포즈가 이런거구나.. 남들 눈에는 별거 아닌것처럼 보일수도 있는데 진짜ㅜㅜㅜ 감동먹었어ㅜㅜㅜㅜ 진짜 이렇게 좋은날 펑펑 운 여자는 나 뿐일거야...ㅜㅜ 장저씨 너무 멋있었다고오ㅜㅜㅜ 그래서 장저씨랑 부모님들 뵈러 가기로 했어..ㅎㅎ 뭐 이렇게 빨리 하나 하는 정들도 있겠지만.. 우리 곧 2년이야..ㅎㅎ 장저씨 나이도 고려해야지..고럼고럼... 일단 난 오늘 잠은 다잤다...   

  

.  

.  

.  

.  

.  

.  

.  

.  

.  

  

  

  

정들ㅜㅜㅜㅜ 자주 온다고 했는데 늦어서 죄송해요ㅜㅜㅜ 그 사이에 쓰차..먹어서..ㅜㅜ 여태 글을 못쓰고 있었어요ㅜㅜ 대신 오늘 분량을 좀 늘리긴 했는데..퀄리티 보장은 못드리겠네요ㅠㅠㅠㅠ 항상 기다려주시는 독자분들 감사해요ㅠㅜ 오래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하고.. 이제 자주 올게요!!  

  

댓글달고 포인트 받아가세요♥  

  

매번 이쁜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감사해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독자1
제가 얼마나 기다렸는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ㅠㅠㅠㅠㅠㅠ
9년 전
사랑둥둥's
1등!! 죄송해요ㅜㅜㅜ 많이 늦었죠ㅜㅜㅜ
9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왤케 늦게오셨어여!!!! 기다렸쪄여 하트하트
9년 전
사랑둥둥's
쓰차..ㅠㅠㅜㅜ죄송해요ㅜㅜㅜ
9년 전
독자3
기다려써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겨롱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사랑둥둥's
많이 기다리셨죠?ㅠㅠㅠ 아직 결혼안시킬거예요! 아직은 프러포즈만ㅎㅎ
9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사랑둥둥's
흐어...죄송해여ㅜㅜㅜㅜㅜㅜㅜㅜ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ㅜㅜ 아직 아니라는거!
9년 전
독자5
헐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마나 기다렸는데여!!!!!!!!!1
둘이 결혼하다니 딴딴따따 웨딩마치!헿

9년 전
사랑둥둥's
많이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해요ㅜㅜㅜㅜㅜ 이제 자주 올리겠습니다ㅜㅜㅜ
9년 전
독자6
엌ㅠㅠㅠ결혼!!!겨론!!!!많이기다렸어요♥♥♥
9년 전
사랑둥둥's
아직 결혼까지는 많~이 남았다는거!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해요ㅜㅜㅜㅜ
9년 전
독자7
그동안 안보여서 허전했어요 진심으로 ㅠㅠ
9년 전
사랑둥둥's
너무 늦었죠?ㅠㅠㅠㅠㅠ 죄송해요ㅜㅜㅜ
9년 전
독자8
아 설렘사....보고싶었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렇게 장저씨는 나와 결혼을 하고...
9년 전
사랑둥둥's
저두 보고싶었어여ㅜㅜㅜㅜㅜㅜ 독자님이랑은...아니구...ㅎ
9년 전
독자9
아... 장저씨같은 남자한테 프로포즈 받고 싶어지는 글이에요~~ㅠㅠ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정해인 [정해인] 무뚝뚝한 남자친구 짝사랑하기_0213 1억10.10 00:05
기타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1 유쏘10.16 16:5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1 10.31 11:18
기타[실패의꼴] 최종 면접에서 탈락하셨습니다 한도윤10.26 16:18
      
블락비 [블락비] 블락비 막내 남벌인 썰.talk 7-2 (feat. 이게 무슨 일이야222)39 8069 01.02 17:15
블락비 [블락비/우지호] 콩깍지.2 (부제: 남사친과 선배의 차이)11 포스터칼라 01.02 16:08
블락비 [블락비/지코] 우지호랑 연애중 1521 돼지코 01.02 16:07
블락비 [블락비/우지호] 콩깍지 .1 (부제: 변하지 않는 관계,또는.)2 포스터칼라 01.02 15:59
엑소 [EXO/백도] 경수손성애자 백현.kakaotalk23 그렇죠백도는사.. 01.02 15:51
엑소 [EXO/경수] 백수같은 만화가가 여러남자에게 꼬이게된 썰 015 만화가 01.02 15:36
기타 [축선] 그냥망상 시리즈 6 IKSEUN 01.02 15:16
블락비 [블락비/우지호] 콩깍지 (부제: 그들의 추상적 관계) 04 포스터칼라 01.02 15:05
인피니트 [인피니트비스트/두규남양] 바람 0566 두규남양ㅇ벗.. 01.02 15:00
엑소 [EXO/징어] 엑소 6명이 너징의 친오빠인 썰2 25 아보카도 01.02 13:46
엑소 [EXO/징어] 왜때문에 코디가 아니라 애엄마가 된것같지? 1 (부제: 헬게이트가 열렸다)4 징어리 01.02 13:24
인피니트 [인피니트비스트/두규남양] 바람 0460 두규남양ㅇ벗.. 01.02 13:16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6 범하다 01.02 12:49
엑소 [EXO/백현] 나 구해준 훈남 선배 (설렘일화) + kakaotalk14 이음 01.02 12:43
엑소 [엑소/징어] 엑소랑우결찍는썰0712 엑글썰 01.02 12:42
빅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9 마로 01.02 12:27
엑소 [EXO/징어] 너징이 엑소의 전담 포토그래퍼로 고용된 썰0362 하이텐션 01.02 12:26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5 세훈여사친 01.02 12:20
엑소 [EXO/백현] 경수랑 사귀는데 백현이가 집착하는 썰4 이음 01.02 10:57
엑소 [EXO/징어] 츤데레쩌는 여섯남동생들과 카톡 01 (75년만의 폭설 그리고 데자뷰)26 꼭써야됨 01.02 10:49
엑소 [EXO빙의/도경수빙의] 소취^^ kakaotalk 01.02 10:03
엑소 [EXO/징어] 엑솤이 친오빠인 썰 (부제:해돋이)5 01.02 09:48
빅스 [VIXX/김원식] 너땜에못산다.kakaotalk9 설레이는좋은.. 01.02 08:49
엑소 [EXO/박찬열] 다시돌아와.kakaotalk3 설레이는좋은.. 01.02 08:29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00 무음모드 01.02 05:00
빅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4 기도 01.02 02:07
엑소 [EXO/징어] 너징과 EXO의 콩알탄썰 +70 完207 콩알탄 01.02 02:05
전체 인기글 l 안내
11/6 2:54 ~ 11/6 2:5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