훠우~!ㅋㅋㅋㅋ얼른 왔으니까 얼른 시작하자긔!
오늘은...음...지원이랑 알게지낸지는 2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그 아는동안 처음 싸웠을때 얘기하려고!
아 저번이랑 이어지는거야! 걱정하지마!ㅋㅋㅋㅋㅋ
영화관에서, 그리고 옷가게에서 지원이 팬분들을 만나고 나서, 그냥 밖에서 걷고있는데도 많은 분들이
지원이를 알아봐주셨어. 물론 기쁜일이지. 남자친구가 곧 데뷔하는데 그전에 벌써 유명하니까.
근데 나는 또 쓸데없이 기분이 상하고 우울하고 그러더라고...이러면 안되는데. 좋아야되는데.
그래도 아까 옷가게에서 나 째려분 팬때문에 기분이 상한거는 지원이한테 최대한으로 숨기고 있었어.
괜히 지원이가 내 걱정하면 안되는거잖아. 그래서 최대한으로 숨기고 있었는데
길에서 걷다가 그 팬분을 다시 만나면서 참고 또 참던게 터졌어.
나랑 지원이가 아무리 사이가 좋고, 안싸워도. 연애하는데 안싸운다는건 말이 안되는거였나봐
내가 그때 참고 또 참았던게 터지니까 지원이랑 결국 좀 심하게 싸우게 되더라고...
ㅠㅠㅠㅠ그때 처음 싸웠던 건데 진짜 심하게 싸웠어...
그냥 내 질투심이랑 이기심때문에...그때 생각만 하면 아직도 진짜. 내가 왜그랬나 싶어..
음. 아무튼 나랑 지원이가 싸우게 한 장본인...?그러니까 내가 질투하게 만든 그 분을
계속 그 팬분이라고는 못하니까 이름을 극성팬이라고 할게.
사실 그때 지원이한테 사인 받으면서 이름들었는데 잊어버렸거든ㅋㅋㅋㅋㅋㅋㅋ
뭐...기억한다고 해도, 어떻게 여기다가 이름을 밝혀...ㅋㅋㅋㅋ
내 옷을 샀으니까, 이제 지원이 옷도 사야해서 그냥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옷가게 구경을 하면서 걸어다니고 있었어.
근데 걷다가 우리 맞은편에서 누가 우리한테 삿대질을 하는거야.
아는 사람인가?싶어서 자세히 보니까 아까 그 극성팬인거야
우리는 극성팬이 그냥 갈줄알고 그냥 눈짓으로 인사를 한번하고 우리가 갈길을 가려고 했는데 아니더라구.
우리한테 막 달려오면서 인사를 했어.
"헐헐?바비오빠, 안녕하세요ㅠㅠㅠ또보네요ㅠㅠㅠ저희 운명인가봐요"
운명?무슨소리야. 운명은 무슨.
이때 지원이가 적당히 반응해주고 치울줄 알았는데, 내 예상을 뒤엎더라구..ㅎㅎ
"네네, 그런가봐요ㅋㅋㅋㅋㅋ"
여기서 대화가 끝나지를 않더라고...
"오빠...ㅠㅠㅠ저 진짜 윈보고 오빠한테 반했어요...왜이렇게 귀여워요ㅠㅠㅠ
아 진짜 저 나중에 오빠한테 시집갈래요. 저흰 운명이잖아요"
"앜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더 크면 와요"
"헐 진짜죠?저 진짜로 나중에 찾아갈거에요!!!!좀만 기다려요"
이러면서 끊임없이 대화를 하는거야...아...진짜...뭐지....
아까 나를 째려본것부터해서 너무 기분상했는데 운명이라고 하니까 더 기분나빠지고...
근데 지원이는 내가 옆에서 표정이 조금씩 굳어지는거는 눈치못채고 극성팬이랑 계속 얘기하는거야
아...짜증나...그래서 결국은 지원이한테 가자고 내가 먼저 말했어
"오빠, 가자...우리 보러갈거 있었잖아"
"아..맞다..그래 가자. 성팬이라고 했죠?잘가요 다음에 또 봐요 기회가 된다면"
이러면서 그 극성팬이랑 헤어졌어.
근데 얘가 여기까지만 하면 됬지, 알고보니까 우리를 계속 따라왔더라고?옷가게에서 부터?
우리가 걔랑 거리에서 만난것도 걔가 다 계산을 해서 만난거였어
지원이 옷고르러 옷가게 갈데마다 누가 따라오는듯한 느낌이 있었거든...으...
계속 안보이다가 지원이 옷 다고르고 계산하고 나와서 극성팬이 우리한테 들켰어
그러니까 지원이가 되게 놀라더라고...ㅋㅋㅋ전혀 몰랐었나봐
"으어 깜짝이야, 또 보네요...여기서 뭐해요?"
"아 사실 오빠한테 뭐 물어볼게 있어서 따라와봤어요"
"물어볼거요?뭔데요?"
지원이가 물어볼게 뭐냐고 물으니까 바로 나한테 삿대질하면서 입을 열었어
"이 여자 누구에요?여자친구?"
"응?"
지원이가 선뜻 대답을 못하는거야. 아...근데 이건 이해할수있어.
아니 이해해야해. 지원이 이제 공인이고, 아직 데뷔도 안했는데 여자친구라고 할순없잖아
근데 나도 여자인지라 살짝 좀 섭섭하긴 하더라고...그래도..뭐...
어쩔수없는거니까.....그래서 내가 나서서 아니라고 했어
"여자친구...아니에요...그냥 친구에요. 오빠가 옷 골라야된다는데 도와달라고 해서 도와주러 같이 온건대.
오빠 곤란해질수도 있으니까, 인터넷 이런데서 여자랑 있었다고는 하지 말아줘요."
뭐 일단 별로 안믿는 눈치였지만, 그래도 알겠다면서 극성팬은 갔어.
내가 말할 동안 조용히 있던 지원이가 입을 열더라
내가 그렇게 말한게 마음에 안들었었나봐
"왜 그렇게 말했어"
"뭐가"
"극성팬 걔한테 왜그렇게 말했냐고"
"아니 오빠한테 피해갈까봐. 여자친구라고 하면 안되잖아.
양사장님이 아시면 뭐라고 하겠어. 안그래?게다가 오빠 아직 데뷔전이잖아"
"아니. 근데 거기다가 아예 여자친구 아니라고 해?"
"됐어. 괜찮아 나는. 나중에 얘기하자. 나도 그렇고 오빠도 그렇고 별로 기분안좋으니까
내일 다시 얘기하자"
내가 기분이 정말 안좋다!!!라는 걸 엄청나게 어필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이는 못알아들은거야
내가 내일 얘기하자고 했는데 이유는 모르니까 답답해하고.
그래서 아무 말도 안하고 집으로 가고 있는데, 그 와중에 지원이 알아보는 분들이 많아서
같이 사직찍고 사인해주고 그랬어.
지원이도 이때쯤에 살짝 눈치챈것 같았는데 팬분들?이니까 싫다고 할수도 없고,
사진은 그냥 계속 찍었어. 뭐 어쩔수 없으니까 가만히 있어야지 이건...ㅋㅋㅋㅋㅋㅋ
그러고는 지원이가 우리집으로 나 데려다주고는 지원이랑 나랑 헤어졌어ㅋㅋㅋ
근데 이때 살짝 우리둘 다 꽁기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윈 끝날때까지 단 한번도...8ㅅ8연락을 안했다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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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 글도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오늘은 역대급으로 노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젼 크게 싸우려고 했는데...음...잘 안되네여...ㅠㅠㅠㅠㅠㅠㅠ
이런 빌어먹을 똥손같으니라구...!
내일쯤엔 단편으로 와도 되여?ㅇㅅㅇ
지나니 번외나 다른 단편...아니..싫으면 그냥 외고자퇴썰 올게여..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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