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안녕ㅇ...ㅋㅋㅋㅋ어제 한번 제대로 못오니까 완전 오랜만인것 같네
얼른 시작하자긩..
지원이 윈 마지막 배틀이 끝나고 우리는 화해했어. 둘다 서로가 잘못했다고 그러면서 카페에서 결국은 화해를 했지.
그리고 내가 이번일로 제일 크게 느낀거는 나도 지원이 기분을 풀어주는데 좀 더 노력을 해야겠다는거..!
그래서 이번일로 기분이 별로 안좋은데 맨날 좋은척하는 지원이를, 항상 내 앞에서 애써 웃음을 보이려는 지원이를 위해서
내가 지원이 기분을 완전 풀어주려고 했지!ㅋㅋㅋ
시작은 한나때문이였어. 한나가 남자친구가 생겼는데..ㅋㅋㅋㅋㅋ옆에서 하는게 너무 재밌어보이는거야.,.
그래서 나도 지원이한테 해야지!이러고 한나한테 몇개 배우고, 인터넷에서 몇개 배웠지
한나가 한거는...
전화스킬?그거였어
연습실에서 연습을 쉴때 갑자기 폰을 들고 오더니 어디론가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했어. 재밌는거 보여준다고...
그래서 옆에 쪼그려 앉아서 기대를 하고 있었지...
한나가 전화한곳은 다름이 아닌 한나 남자친구였어!
"여보!"
[어...어???]
"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응...ㅋㅋㅋㅋㅋㅋ뭐얔ㅋㅋㅋㅋㅋ깜짝 놀랬잖아..하긴 장한나가 여보라고 할리가 없지. 그지 여보?]
"아 왜..ㅋㅋㅋ내가 삼행시 지어줄게!뚝배기로. 운 띄어줘"
[뚝]
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진짜 웃겼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내가 한나한테 물어서 지원이 기분 풀어줄만한거 없냐고 해서
몇개를 알아내서 지원이한테 해보려고 뽑아놨어...ㅋㅋㅋㅋㅋ
그리고 그걸 알자말자 지원이한테 바로 실행을 옮겼지..!
일단 한나가 한 여보스킬을 해보려고, 점심시간에 밥 같이 먹자고 전화를 했어...
"여보"
[응 여보]
"어...어?아니 그러니까 점심 같이먹자"
[응 알았어 여보 좀이따가 봐]
오히려 내가 더 당황했어...내가 생각한건 이게 아닌데...ㅋㅋㅋㅋ
뭐 그래도 여보란 소리에 지원이가 좋아하는게 다 들려서 기분은 좋았어...ㅋㅋㅋㅋㅋㅋ
옆에서 내가 하는거 같이 듣고 있던 한나도 마음이 졸였었는지 안도하면서 같이 좋아해주고..ㅋㅋ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이 돼서 지원이네 연습실로 찾아가려고 문을 딱 연 순간,
어디에 있었는지 지원이가 튀어 나왔어.
"나이스타이밍! 오빠가 딱 오니까 ○○이가 나왔네! 회사식당갈까 아니면 오랜만에 햄버거?"
윈이 끝났어도, 지원이 얼굴은 이미 공개된 상태고, 팬도 많고, 저번에 극성팬같은 일을 또 겪고 싶지않았기 때문에
그냥 회사식당에서 먹기로 했어. 음..내가 준비한거를 하려면,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알아보면 안되는것도 없지않아 있기때문에...ㅋㅋ
그래도 회사에서도 조심해야되...ㅠㅠㅠㅠ사장님이 아시면 안되니까...ㅋㅋㅋ
또 연습생들 중에 나랑 지원이랑 사귀는 거 아는 사람들은
저번에 그 콜랍남이랑 한나랑, 에이팀분들...위너분들이랑 지원이네 멤버들만 알거든...ㅋㅋ
나머지 연습생들은, 나랑 지원이랑 그냥 엄청 친한 오빠,동생 사이로 알고 있어
식당에 도착해서 지원이랑 밥을 받고 나서 얼른 허겁지겁 먹었어ㅋㅋㅋ얼른 먹어야 시작을 하지?안그래?
정신없이 먹다가 지원이가 앞에 있다는게 기억나서 살짝 눈치를 보니까 얘가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거야...
먹다가 체하는 기분이였어...얘는 왜 밥은 안먹고 쳐다보고 있는거야ㅠㅠ
얼른 먹어야 내가 너 웃게 하든 말든 하지...
"나 신경쓰지말고 여보는 그냥 먹어"
"....어?ㅇ...여보?"
"응.여보. 너가 아까 나 그렇게 불렀잖아ㅋㅋㅋㅋ"
"아니 그건 그냥 여보세요하는데 오빠가 중간에 끼어들은거고...ㅋㅋㅋㅋㅋㅋㅋ"
"아...아까 좋았는데..."
"그..그랬어?ㅋㅋㅋㅋㅋ"
"이왕 이런거 우리애칭 여보할래?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ㄷ..됐어..."
"그래...ㅋㅋㅋㅋ그럼 오빠가 너 한번씩 그렇게 부르지 뭐..."
어휴...근데 지원이가 이 날따라 밥을 느리게 먹는거야...으이...빨리 먹어야 내가 하든지 말든지 하지..으어어어어어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지원이가 드디어 밥을 다 먹고 내가 지원이네 연습실로 끌고 갔어ㅋㅋ
예상대로 애들도 없었어ㅋㅋㅋㅋㅋ내가 멤버들 아직 식당에서 밥 먹고 있는거 확인하고 연습실로 데리고 온거거든!
아 연습실에 있으면 문으로 우리가 뭐하고 있는지 보이니까, 좀 더 조심하기 위해서 곡작업하는 작게 딸린 방?거기로 들어갔어ㅋㅋ
절대 이상한짓 하러 들어간거 아니다?오해하지마..?
"앜ㅋㅋㅋㅋㅋㅋㅋ○○이랑 둘이 이렇게 있는거 오랜만이다...ㅋㅋㅋㅋㅋ좋아..ㅋㅋㅋㅋㅋ"
지원이가 의자에 딱 앉으면서 나랑 둘이 이렇게 있는게 오랜만이라서 좋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옆에 앉으면서 지원이 허리를 안으면서 지원이 품에 더 파고 들었어..으엌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지원이도 나 살짝 끌어안아줬어
근데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왜 지원이를 데리고 여기에 왔는지 잠깐..!진짜 잠깐 잊었어..ㅋㅋㅋ
지원이랑 서로 껴앉고 한 10분 정도 있었나...갑자기 생각나서 벌떡 일어나서 지원이 앞으로 갔어
"갑자기 왜 일어나?"
"오빠 내가 곰돌이 한마리로 육행시 지어줄테니까 운띄어줘!"
"곰"
"곰돌이 한마리가!"
"돌"
"돌아다니다가!"
돌아다니다가 할때는 지원이 앞에서 막 돌아다녔어ㅋㅋㅋ그러니까 지원이 광대가 폭발하려고 하더라...ㅎㅎ
그래도 좋아하는 지원이 모습을 보니깐 나도 기분이 좋아져서 애교에 대한 자신감이랄까?
그런게 생겼어...ㅋㅋㅋㅋㅋ나 진짜 이때까지 살면서 부린 애교는 다 지원이만 본거야...ㅋㅋ으..
이때까지 애교..그런거 단 한번도 안했었는데 말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이렇게 쪽-"
내가 일어서있었고, 지원이가 앉아서 나 위로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지원이 볼 잡고
허리 숙여서 오른쪽 볼에다가 뽀뽀를 해줬어...으아...아직까지는 내가 먼저 뽀뽀하는게 부끄러워서 그런지
얼굴이...얼굴이 빨개지는게 온 몸으로 느껴졌어...으악....
근데 내가 뽀뽀해주니까 지원이가 좋아서 죽으려고 하는거야ㅠㅠㅠ
내가 시작했으니까 끝도 내야지...라는 생각으로 지원이가 운 띄어주기를 기다렸어ㅋㅋㅋㅋ
"한!"
"한번도 쪽-"
이번에는 지원이 오른쪽 볼에다가 뽀뽀를 했어ㅋㅋㅋㅋㅋㅋㅋ
지원이가 정말로 좋아하더라구....
"마!"
"마지막으로 쪽-"
마지막으로 쪽, 할때는 볼말고 입술에다가 했어. 지원이한테 막상하니까 좋은데 갑자기 지원이가 급 우울해진거야..ㅋㅋ
그러고는 마지막 운을 띄었어. 잔뜩 울상인 채로...ㅋㅋㅋㅋㅋㅋㅋ
"리"
"리플레이!쪽쪽쪽-ㅋㅋㅋㅋㅋㅋㅋㅋ"
리플레이로 지원이 볼 다시 딱 잡고 입술에 쪽쪽쪽 연속으로 여러번 뽀뽀하니까 진짜로 입이 귀에 걸리는거야
그러고선 한 3초정도 나를 빤히 쳐다보다가 지원이 볼에 있던 내 손목을 잡고 자기 무릎에 앉히는거야...
ㅁ..뭐야....당황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
"리?"
"리플레이? 쪽쪽쪽쪽"
"리"
"리플레이...쪽쪽쪽쪽"
계속 지원이가 리 거리면서 리플레이 해달라는거야...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지금 안해줄 처지는 아니잖아?그래서 음...계속 하다가...음...ㅋㅋㅋㅋㅋㅋㅋㅋ
작업실에 준회가 들어오기 전까진 계속 했어...어휴...준회 안들어왔으면 어쩔뻔했겠어...으악...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왔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지워니는 능글능글...흐흐흐
저도 남친한테 저런거 해보고 싶지만...그럴 남자가 없네요(씁쓸)
암호닉
뿌뿌요 님/갭주네 님/영유아 님/정주행 님/떡볶이 님/핫초코 님/으우뜨뚜 님/YG연습생 님/쎄니 님/하트 님/따뜻한 밥 님/한빈아 춤추자 님/순두부 님/할라 님/감쟈 님/윤주 님/홍하아위 님/까만원두 님/워더 님
~암호닉언제나환영해요~
댓글은 ㅋㅋㅋㅋㅋ라도 달아주세여...ㅠㅠㅠㅠ짧은 댓글이라도 저에게 큰힘이 된답니당..
요즘글 댓글이 첫글댓글의 7분의1정도로 줄었어요...;ㅁ;
흐이...(콘무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