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로맨틱하게 - Block B
08.
아침부터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열심히 얼굴에 분칠을 했음 ㅋㅋㅋㅋㅋ
옛날에 나였다면
' 아; 우지호 만나는데 화장은 무슨! '
했겠지만 ...ㅎㅎ
오늘은
우지호에 대한 내 마음을
확인하러 가는 날 이기 때문에
어.. 이쁘게 하고 가고 싶었음.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정색)
오랜만에 만나는 거라서
더 설레고 떨렸음.
근데
난 분명
약속시간보다 30분 일찍
약속장소인 카페에 도착했는데,
" 저기, 정말 제 이상형이여서 그런데요.. "
" ...... "
분명 내가 먼저 올 줄 알고,
여유있게 왔는데,
" 번호 좀 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
".....아,"
왜 우지호는
카페에 벌써 도착한 것이며,
" 죄송합니다. "
" 아 ㅠㅠ ... 저 진짜 엄청! 용기낸건데 ... "
왜 예쁜 여자에게
번호를 따이고 있는 것 이며,
" 죄송하지만 번호 못 드려요. "
" ..왜요...ㅠㅠ..? "
왜..
" 여자친구가, "
" .... "
" 이런거 싫어해서요."
나랑 눈을 마주치고
말 하는 것일까.
"왔어?"
* * *
" 넌 뭐 먹을래? "
" 음... 오빠랑 똑같은 거 "
" ㅋㅋㅋㅋㅋㅋ 왜 따라하냐 "
" 아 이 인간이 왜 이래..? 나 원래 카푸치노 좋아함. "
" 그래그래~ 그렇다고 치자. "
" ㅡㅡ? 그렇다고 치는게 아니라 진짜임. 레알. "
" ㅋㅋㅋㅋ 알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아니 저 인간 왜 저렇게 쪼개는지 아는 사람?
아는 사람 제발 연락 좀
010-12..뚱ㄹ뮤ㅒ램ㅇㄼㅈ더ㅐ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오빠 오늘 왜그럼..? 왜 자꾸 웃고 난리임. "
" 원래 사람은 웃을 때 가장 이쁜거야, 나 안이뻐? "
" 응 "
" 올ㅋ 단호해 박여주 "
" 어쩌라고 ㅎㅎ "
"...."
" ..ㅁ..뭐, 왜 쳐다봐.. "
" 이뻐서. 갈수록 이뻐지네 아주 "
" ..... "
" ...ㅋ..ㅋㅋㅋㅋㅋㅋ 야 박여줔ㅋㅋㅋㅋㅋ "
" ...... "
" ㅋㅋㅋㅋ 너 지금 얼굴 존나 딸기세요? ㅋㅋㅋㅋㅋ "
"...흐즈므르 (하지마라) "
" ㅋㅋㅋㅋㅋ 고개 들어보라곸ㅋㅋㅋㅋ "
" ... 아 하지말라고 ... "
" 왜 고개 못드는데? ㅋㅋㅋㅋㅋ "
" 아 부끄러우니까 그렇지!!!!! "
" 왜 부끄러운데 "
" 오빠가 이상한 말 했으니까!!!!!!!!!!! "
" 뭐, 내가 무슨 말 했는데 ㅋㅋㅋㅋ? "
" ... 아니 막 이쁘다고 .. "
" 이뻐서 이쁘다고 한게 잘못? "
" 카푸치노 한 잔 나왔습니다. "
" ㅋㅋㅋㅋ 정신차리고 있어. 내가 받아올게. "
아 이오빠가 미쳤나
아 미치겠네
미친 심장년 자꾸 뛰고 난리세요
아 진짜 어떡해
나 사망하면 어떡하지
곧 심장마비로 죽을 것 같음
진짜
레알임
진심으로
나
우지호
좋아하나봐
.
.
.
.
.
여러분 안녕해요?! 이번엔 쫌 빨리 왔ㅇ...
그래여 죄송합니다 ㅠㅠ
또 짧져 ㅠㅠ
저 원래 공책에 쓰고 옮겨 쓰는데
요즘 이래저래 쫌 바빠서 글을 따로 못쓰고
바로 그자리에서 지어내느라
이번편은
설렘 감동 재미 라고는 찾아 볼수도 없는
똥!!!!!!!!!편입니다.
영화는 담편에서 봐야겠네여..^^...
사랑해요 여러분
읽어줘서 거마워여!!!! 핏쓰!!!!!!!!!
쓰면서 새삼 느꼈지만,
우지호는 정말
우주 최강 섹시미를 가진듯 ;
하 숨막혀 핰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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