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자ㅏㅈ 얼른 시작하자아아!
연습실에 딸려 있는 작은 곡작업실에서 지원이 기분풀어주려고 곰돌이 한마리 스킬을 했어
근데 지원이가 은근히 좋아하더라구...ㅋㅋㅋ계속 '리'만 반복했어!ㅋㅋㅋㅋ
근데 해달라고 하는데 해줘야 하잖아?ㅠㅠㅠ내가 지원이 기분 좀 풀어주려고 한것도 있고...
그래서 계속 해주기는 했는데..갑자기 작업실 문이 벌컥 열렸어
만약 걸린다면 다 괜찮은데 피하고 싶었던 준회...가 있더라구?
"둘이 뭐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그러니까..."
"남녀갘ㅋㅋㅋㅋㅋㅋㅋ그것도 사귀는 사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둘이서 넓은 연습실도 아닌 곡작업실에서,
이런 밀폐된 공간에서 가만히 있는것도 아니고 입을 맞추고 있었는뎈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혹시 부럽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뭐 그런건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멤버들 지금 저기 밖에 온거 티도 못내고 조용히 있다ㅋㅋㅋ
얼른 나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지원이랑 준회는 웃으면서, 그리고 내 얼굴은 시뻘게진 채로 작업실에서 나왔어
어휴...연습실에 아직 10월인데 히터틀어놨는가...더..덥네...;
"아씨 구준회. 모처럼만에 ○○이랑 좋았는데 분위기 다 깨네"
"어이구 그래서 둘이 좋으셨어요"
"아니...그게 아니구..."
"헐 바비형 어떡해? ○○누나는 싫었다는데?"
"우오 김빱- 너 이제 어떡하냐. ○○이가 별로라는데?"
"아니...동혁아...윤형오빠...나는 그런 뜻이 아니구...ㅠㅠㅠㅠㅠ"
"뭐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절대 너희가 부럽지 않아...부럽지 않다구..."
"부러운거 다 아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잠시만 나갔다가 올게?ㅋㅋㅋ가자 ○○아"
"어디?"
내가 변명하려고 그게 아니구...이랬다가 멤버들이 지원이 몰이가 시작됬었어
그러다가 지원이가 나를 끌고 연습실 밖으로 나갔어ㅋㅋㅋㅋㅋㅋ연습실 밖으로 나와서
건물뒷문?그쪽으로 가면 사람이 별로 없거든..ㅋㅋㅋ거기로 지원이가 나를 데리고 나갔어
"그래서 여긴 왜 온거야?ㅋㅋㅋ"
"아까 덜한 충전하려고"
아까 준회때문에 덜한 충전 말하는건가?ㅋㅋㅋㅋ이러면서 다시 리플레이해줘야하나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내가 고민하고 있는 사이에 지원이가 먼저 치고 들어왔어
놀래서 으악 하고 소리지를 뻔할 때 지원이 혀가 들어와서 내 치열을 훑고 막 그러더라고..
그래서 진짜 더 놀래서 지원이 가슴팍을 살짝 쳤어
그러니까 입술을 떼어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오늘 충전은 끝"
크..큼...그랫어...ㅎㅎ;;충전...ㅋㅋㅋㅋㅋㅋ나한테도 추..충전이였어...ㅋㅋㅋㅋㅋ
사실 연습실 주변만 아니였다면 그래도 그냥 좀 있었을텐데...아...그래...좀 아쉬웠어...ㅋㅋㅋㅋ
으아...나 너무 변태같잖아아!!!!!!
이거 너무 짧은것 같아서 두달 정도 지나고 지원이 생일에 있었던 썰 풀게!
그 중간에 지원이랑 미국 간 일도 있긴 한데!그건 다음에!ㅋㅋㅋㅋ
12월 21일!지원이의 열아홉번째 생일였어!
내가 지원이 생일 챙겨주려고 한달 훨씬 전부터 준비했어!
매일매일 편지한통씩 쓰고ㅋㅋㅋㅋㅋ지원이랑 데이트하려고 옷도 사고ㅋㅋㅋㅋ
엄마도 같이 준비했다는건 안비밀!
한달 훨씬 전부터 기대하면서 준비했던 지원이 생일인데!그게 바로 오늘!
드디어 디데이가 됬어!흐흐ㅡ흐흐흐흫
지원이 생일이 그때가 아마 토요일이였을꺼야. 그래서 지원이도 나도 연습 오늘만 쉬기로 하고 데이트하기로 했어
내가 준비할게 너무 많아서 점심때 쯤에 만나기로 하고 아침에 엄청 일찍 일어났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주방으로 가서, 어제 미리 사두었던 케이크 재료같은것들을 꺼냈어
이럴때 되니까, 예전에 미국에 있을때 친구한테 배운게 되게 유용하더라구...ㅋㅋㅋ
그때는 진짜 엄청 귀찮아하면서 억지로 배웠는데 오늘이 되니까 엄청 유용해...흐흫
지원이가 케이크받고 좋아할것을 생각하니까 나도 괜시리 기분이 좋아져가지고 실실 웃으면서 케이크를 만들었어
과일로 케이크를 꾸미고, 해피바비데이라고 조그만한 초콜릿에 써서 올려서 장식도 하고
열심히 케이크 데코를 하고 있는데 안방문이 열리고 엄마가 나왔어
나와서 내 뒤에 있는 가스레인지 쪽으로 가서 냄비를 불을 켜서 냄비를 데우더라고
나는 우리 아침인줄 알았는데 아니였어ㅠㅠㅠㅠㅠ흐이...엄마한테 감덩...ㅠㅠㅠ
"오늘 밥서방생일이지?"
"응응, 엄마 케이크 어때?"
"이쁘네, 어제 엄마가 밤에 미역국끓였는데 이것도 챙겨가. 너 바빠서 오늘 못 끓일것같아서 엄마가 했어
밥서방한테 가서는 너가 했다고 하고"
"ㅋㅋㅋㅋ헐...엄마 고마워"
사실 내 계획이 지원이한테 점심때 우리집앞으로 만나자고 해놓고,
나는 아침에 얼른 케이크 준비하고 지원이네 숙소로 가서 지원이 놀래켜 주는게 내 목표였어!
숙소 비밀번호를 내가 알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김한빈..!그때 안가르쳐 줬으면 어쩔뻔했어...!
케이크는 준비다했고, 미역국은 할까말까 고민은 했는데 엄마가 준비 다했으니까 그건 걱정할 필요없어서
얼른 씻고, 지원이 생일을 위해 사놓은 옷을 꺼내서 입었어ㅋㅋㅋ
준비를 빨리하고, 지원이 선물박스도 챙기고 엄마가 보온병에 챙겨준 미역국이랑 케이크도 챙겼어
엄마가 미역국을 많이 챙겨줘서 그런지 이정도면 멤버들이랑 다 같이 먹을수있겠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얼른 지원이네 숙소로 향했어!
문앞에 도착해서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갔어
문쪽을 지나가던 동혁이가 엄청 놀라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시간이 아직 이른 아침이긴 했어
9시 조금 지난 시간이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동혁이가 놀랄만도 하지...ㅋㅋㅋ깜짝놀라서 큰소리치려는 동혁이한테 쉿-이러는 제스쳐를 하니까
동혁이가 조곤조곤하게 얘기했어
"헐?ㅋㅋㅋㅋㅋㅋㅋ누나 점심때 만나기로 했다면서욬ㅋㅋㅋㅋ
지금 바비형 방에서 옷 뭐입을지 정하고 있던데? 다른 멤버들은 어제 늦게까지 연습해서
다들 자고 있고...."
"아 정말?오늘 오빠 생일이잖아..그래서 내가 아침해주려구..!다 챙겨왔지!헤헤
동혁아 조용히 해야돼?알았지?지원이한테 들어가서 내가 문열고 들어갈때까지는
지원이 못 나오게 해주라...!"
"ㅋㅋㅋ알았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혁이가 지원이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는걸 확인하고 나는 얼른 주방으로 가서
애들이랑 다 같이 먹을 아침밥을 준비했어
미역국은 있으니까 냄비에 부어넣고, 밥을 했어!
으아 진짜 쌀은 있어서 다행이네...어휴 진짜...아무리 남자 여섯이서 사는 집이라고 해도...
먹을게 한개도 없어 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 다행인건 엄마가 애들 챙겨주라고 반찬도 좀 챙겨줬다는거...
얼른 밥을 하고 상도 차리고나서 케이크도 올려놓고 얼른 지원이가 있는 방으로 들어갔어
"오빠!"
"뭐야?헐?○○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른 멤버들 깨워서 나와! 내가 아침했어 생일축하해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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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안녕하세요오
오늘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로 지원이 생일!흐흐어어
해피바비데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원아 이 세상에 존재해줘서 고마워, 랩해줘서 고마워, 아이콘이라서 고마워ㅠㅠㅠㅠ
사랑하고 생일축하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님들도 사랑해요...흐흐 오늘은 진짜...으어...음...별 재미없쪄여...
죄송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뿌뿌요님/갭주네님/영유아님/정주행님/떡볶이님/핫초코님/으우뜨뚜님/YG연습생님/쎄니님/하트님/따뜻한 밥님/한빈아 춤추자님/순두부님/할라님/감쟈님/윤주님/홍하아위님/까만원두님/워더님
~암호닉언제나환영해요~
댓글은 ㅋㅋㅋㅋㅋ라도 달아주세여...ㅠㅠㅠㅠ짧은 댓글이라도 저에게 큰힘이 된답니당..
요즘글 댓글이 첫글댓글의 7분의1정도로 줄었어요...;ㅁ;
흐이...(콘무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