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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서영은 - 좋아좋아




CAFE 120408 : EXO


00





"아 글쎄 왜 안되는데에에!!"


"저기, 이러시면 곤란.."


"왜!!!! 아아아~~"





준면은 앞에 있는 밝은 갈색 머리 남자를 향해 곤란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안 된다니까, 자꾸 이러시면 곤란해요..


그러니까 지금 준면이 운영하는 카페 'EXO'에는 알바생이 필요 없었다. 특히나 앞에 있는 이 남자처럼 시끄러운 알바생이라면 더더욱.

사람들이 많은 번화가가 아닌 조용한 주택가 골목 한 켠에 자리잡은 EXO는 준면과 준면의 동생 종인이 어렸을 때부터 길러 온 꿈이었다.

손에 꼽히는 대기업은 아니어도 이름을 대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거릴 정도의 기업의 차남과 3남이다. 종인과 준면은.

김가(家)네 장남 민석이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뒤를 이어 사업가를 꿈꿔왔다면, 준면과 종인의 꿈은 본인들의 힘으로 작은 카페를 경영하는 것이었다.


결국 준면이 대학을 졸업하자 마자 아버지께서는 두 달 전 종인이 다니는 S대 근처에 25평 정도의 작은 카페를 내어 주셨다. 둘의 성공을 빌면서.

딱히 넓은 카페도 아니었고 손님도 그리 많지 않은 편이어서 카페 운영은 둘만으로도 충분했다. 그런데 무턱대고 찾아와선 알바생으로 써달라니.


역시 안 된다고 생각한 준면이 고개를 저으려는 찰나 안쪽에서 나온 종인이 준면의 허리에 손을 감으며 말했다.





"거 참, 제대로 찡찡대네."


"뭐, 뭐요? 찡찡이라니. 찡찡이라니이!!"


"지금 댁이 하는게 찡찡이 아니면 뭐에요. 형, 이 사람 뭐야?"


"아.. 그게. 안 된다 그래도 자꾸 알바로 써 달라고 하셔서.."





준면이 허리에 감긴 종인의 손 위로 자신의 손을 곂치며 대답했다. 그 모습을 본 종대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형? 혀엉~?





"저희 카페 알바생 안 구하는데요."


"아 씨이.. 저 진짜 커피 잘 만들어요! 꼬박꼬박 나올게요. 알바비 최저로 받아도 돼요, 네? 제바알.."





계속되는 남자의 부탁(이라 쓰고 찡찡댄다고 읽는다)에 마음이 약해진 준면이 종인을 올려다봤다. 이렇게 부탁하는데..

준면과 눈을 마주친 종인이 한숨을 푹 쉬곤 대답했다.




"정 하고싶으시면 간단한 테스트를 보고 고용하도록 할게요. 여기서 라떼 한 잔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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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완전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여ㅠㅠㅠㅠㅜㅠㅠ신알신할께요!!!!
9년 전
mercy
세상에 신알신이라니..!!감사합니다ㅠㅠㅠ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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