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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 Together 02

 

“사실 경수가 지능이 좀 부족해.”

목장에 오고 나서 바로 다음 날 찬열이 종인을 불러 조심스레 했던 말이다. 19살 치곤 하는 행동이 어리다고 생각을 하긴 했다. 그런데 막상 들으니 기분이 묘해졌다. 찬열은 자신이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종인이 경수를 잘 돌봐주었으면 하고 말을 꺼낸 것이었다. 하지만 종인은 매우 단순하고 유치했다. 경수와 잘 지낼 리가 없었다. 그래도 참았다. 몸은 19살이라도 지능은 10살이니 꼬맹이라고 생각하고 참으려 했다. 하지만 자꾸만 제 성질을 건드리자 종인도 지지 않고 경수와 싸웠다. 하지만 승리는 경수였다. 역시 꼬맹이는 무섭다고 그 며칠 사이 종인은 깨달았다.

 


종인은 방문을 닫고 음악을 켰다. 심호흡을 하고 지난 번 공연에서 했던 무용을 추기 시작했다. 역시 발레가 천직인 듯 종인의 몸놀림은 한 마리의 백조처럼 우아했다. 평소의 클럽이나 경수에게 화를 내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었다. 종인은 춤을 추자 마음이 편해졌다. 이때까지의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듯 했다. 그리고 창밖을 보았다. 목장은 경치가 좋았다. 아무리 싫어도 인정하는 사실 이었다. 며칠 동안의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듯했다.

“후… 여기까지만 하자”

종인이 음악을 껐다.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주위를 살폈다. 문틈으로 보이는 누군가와 눈이 마주쳤다. 종인과 눈이 마주친 경수가 문을 조심스레 열었다. 또 무슨 짓을 할지 불안해진 종인이 뒤로 약간 물러섰다. 의외로 경수는 아무 짓도 하지 않고 종인을 멍하니 보았다. 그러자 종인이 경계를 풀었다.

“와… 진짜…”

경수는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런 모습은 또 처음이라 종인은 다시 긴장했다. 경수가 입을 오물거렸다. 또 할말이 있는 듯 했다.

“멋지다…”

진심으로 경수는 그렇게 말했다. 처음으로 경수에게 듣는 칭찬이었다. 종인은 괜히 뿌듯해졌다. 하지만 종인의 그런 기분은 이내 무너졌다.

“야!”

종인이 소리를 질렀다. 경수가 오디오를 부셨다. 역시 얘랑 같이 있으면 잘 풀리는 게 없어.

 


“고생이 많으시네요.”
“너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젖소의 젖을 짜며 종인은 울고 싶었다. 찬열은 목장을 돌아다니며 종인에게 이것저것 가르쳐 주었다. 설마 이걸 시키려는 건 아니겠지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 생각이 맞았다. 그 쪼끄만 경수라는 애가 안 그래도 성질을 긁고 있는데 가만히 있어서 소의 풀을 먹이거나 젖소의 젖을 짜야하는 현실에 한 번 더 짜증이 났다. 원래 무용을 하던 종인이라 이렇게 가만히 그리고 평온하게 있는 건 어울리지 않았다. 활발하게 활동을 해야 했다. 예를 들자면 클럽에 간다던지, 아니면 클럽에서 여자를 만난다던지, 아니면 클럽에서 만난 여자와 모텔을 간다던지 그래, 클럽. 클럽에 가야했다. 그러나 불가능한 현실에 좌절했다. 휴대 전화는 준면이 뺏었고 여기서 전파가 통할지도 의심이 되었다. 일단 여기가 어디인지도 몰랐다. 종인은 옆에서 토끼에게 먹이를 주는 세훈을 보았다. 토끼의 머리를 쓰다듬던 세훈은 자신을 바라보는 뜨거운 눈빛에 고개를 돌렸다. 종인이 뜨거운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여기가 어디야?”
“강원도에요.”

강원도라면 잘하면 탈출 할 수도 있었다. 그리고 클럽을 가는 거야. 인생의 반이 클럽인 종인은 머릿속에 클럽과 여자 생각밖에 나지 않았다. 그런 생각을 한 종인이 음흉하게 웃으며 세훈의 어깨에 팔을 올렸다. 세훈은 순간적으로 소름이 돋을 뻔 했다. 갑자기 왜 이러세요. 세훈이 종인의 팔을 억지로 들어 제자리에 놓았다. 빨리 우유나 마저 짜시는 게 어떨까요.

“몇 살이라고?”
“열일곱이요.”

열일곱이면 세상 물을 알려줄 때도 되었지. 라며 종인은 세훈에게 다가갔다. 세훈은 한 번 더 소름이 돋는 것 같았다. 우유나 짜라니까 이 형이 자꾸만 왜 이래. 세훈이 타박을 해도 종인은 개의치 않고 달라붙었다. 원래 미성년자가 성인들의 놀이터에 들어가 일탈하는 게 더 재밌는 거야. 세훈이 코웃음을 쳤다.

“학교는?”
“졸업했어요.”

종인은 왜 학교를 안다니냐는 의도로 물어보았는데, 세훈이 잘못 받아들였다고 생각했다. 지금 중학교 졸업했냐고 묻는 게 아니었다. 분명 열일곱이면 고등학교를 다녀야 했는데 계속 목장에서만 지내는 게 이상했다. 혹시 계속 이런 목장에만 살아서 도시학교를 적응하지 못하는 게 아닐까. 라는 걱정이 되었다. 괜히 쓸데없는 오지랖인 걸 알고 있었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살겠지. 하지만 종인은 세훈을 측은하게 보았다.

“중학교 말고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졸업했는데요.”
“뭐?”

종인은 세훈이 지금 장난을 치는 거라 생각했다. 지금 나도 졸업을 안 한 대학교를 벌써 졸업을 해? 혹시나 중학교를 대학교라고 착각을 하는 건 아닐까. 하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했다. 다시 말해봐. 진짜로? 종인이 세훈의 어깨를 흔들었다. 세훈이 짜증 가득한 표정으로 종인의 팔을 자신의 어깨에서 떼었다.

“못 믿겠어요? 졸업장 보여 드려요?”

종인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얘가 진짜로 벌써 대학교를 졸업했어? 진짜로 보여줄 기세로 다시 집에 들어가려는 세훈을 잡았다.

“너 진짜로 대학 졸업했어?”
“네.”
“어느 대학?”
“K대요.”

K대라면 정말 수재들만 간다는 그런 대학이었다. 장난을 치는 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세훈은 너무 진지했다. 이렇게 된다면 세훈이 진짜로 천재이거나 거짓말이란 건데. 일단 후자라기엔 너무 진지하고 그렇다고 전자라고 하기에도 뭔가 이상했다.

“영재원 출신이에요.”

그렇구나. 대충 이해가 되었다. 영재인 아이들은 대학을 그냥 껌같이 졸업하니까. 그렇게 똑똑한 애가 왜 여기서 썩어가고 있는지 이해가 안 갔다. 이런 인재는 나라에서 키워야지. 종인은 이젠 나라 욕을 하고 있었다. 점점 욕을 하다 보니 격해졌다. 왜 세훈의 대학 얘기에서 정치 얘기 까지 넘어갔는지 이상했지만

“세훈아!”

멀리서 경수가 달려오는 게 보였다. 종인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봐 재빠르게 자리를 피했다. 여기서 며칠 있다 보니 자연스레 경수를 피했다. 왜냐하면 경수가 자꾸만 자신을 약 올렸다. 뭐 이런 유치한 이유가 다 있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종인도 유치한 인간이라 약을 올린다면 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았다. 경수는 멀리 있는 종인을 노려보며 세훈의 품에 안겼다.

“아빠가 이제 들어오래.”

세훈이 이젠 가자며 종인을 불렀다. 경수가 종인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악! 이걸 뭐 어찌 할 수도 없고. 종인은 적지도 못하는 참을 인 자를 속으로 세 번 썼다.

 


집으로 돌아오자 경수는 세훈을 끌고 바로 자신의 방에 들어갔다. 종인이 피곤한 듯 한숨을 쉬었다. 찬열이 웃으며 종인에게 다가왔다. 종인은 그렇게 찬열이 다독이자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무슨 김준면이랑 성격이 비슷해. 완전 천산데. 찬열이 앉으라는 듯 의자를 가리켰다. 종인이 터덜터덜하게 걸어 의자에 앉았다.

“경수가 그렇게 장난이 심해?”
“미칠 거 같아요.”

진심을 담아 얘기했다. 찬열은 그저 웃고 있었다. 그런가? 라고 찬열이 말하자 종인이 득달같이 이때까지의 경수의 만행을 말했다. 자신을 구타하는 것은 기본이요. 경수가 자신의 방에 들어오면 멀쩡한 게 없다던가. 그런 얘기를 마치 어린 아이가 선생님한테 일러바치듯 말했다. 찬열의 눈에는 경수나 종인이나 다 똑같이 애였다. 준면도 아직 애라고 생각하는데 종인은 오죽하겠는가.

“경수는 진짜로 싫은 사람이 있으면 아예 말도 안하고 가까이 하지도 않아. 내가 보기엔 너를 엄청 좋아하고 있는 거 같은데?”
“에? 어딜 봐서요?”

종인은 이해 할 수 없다는 듯 찬열을 보았다. 그저 아빠니까 자식을 변명해주려는 것처럼 밖에 보이지 않았다. 찬열이 종인의 등을 토닥거렸다.

 


준면의 직업은 동양화가였다. 그림을 완성하면 경매에 올렸고 인지도가 꽤 있는 준면의 그림은 높은 가격에 낙찰 되었다. 그러면 그 돈으로 벌어먹고 살고 있다. 종인이 없는 집은 썰렁했다. 원래도 집에 잘 안 들어 왔지만 역시 다른 곳으로 가니 느낌이 달랐다. 여러 번 이런 적이 있었지만 이번엔 꽤나 멀리 가서 그런 것 같았다. 종대에게서 전화가 왔다. 종인이 사고 낼 뻔 했다는 소리를 하며 화를 냈다. 준면은 연신 미안하다고 했다. 또 종인이 사고를 쳤구나. 찬열에게 가서는 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빨리 그림을 완성해야 했다. 작업실에서 먹을 갈던 준면이 누군가 벨을 누르는 소리에 먹을 갈던 손을 멈췄다. 누군지 확인하니 백현이었다. 종인의 애인이었다. 준면의 표정이 안 좋아졌다. 지금 밖에 비도 오는데 그냥 무시하기는 뭐 해서 문을 열었다.

“갑자기 웬일이야.”

백현은 비에 젖은 생쥐 꼴이었다. 하지만 씩씩 거리며 준면을 노려보았다. 하, 얘가 왜이래. 당연히 준면은 백현이 별로 좋지 않았다. 하나뿐인 제 동생의 애인이 남자라니 누구라도 별로일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미쳤냐며 때릴 것이 분명했다. 그에 비하면 준면은 양반이었다. 차라리 종인이 클럽에서 만난 여자 중 한명이랑 사귀었으면 더 나을 뻔 했다고 준면은 생각했다. 그리고 백현도 정말 만만치 않았다. 백현과 사귄다는 사실을 준면에게 알리고도 종인은 계속 클럽에 가서 여자를 만나고 다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은 헤어지지 않았다. 준면을 만날 때 마다 백현은 준면을 아니꼽게 봤다. 뭔가 상황이 바뀐 것 같았지만 준면은 그것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이게 전부다 형 때문이에요.”
“뭐?”

백현은 안에 들어오지 않고 계속 밖에 있었다. 비에 몸이 젖어도 상관없었다. 몸이 부들부들 떨려도 백현의 눈만은 또렷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백현이 준면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그 때도 종인을 다른 곳으로 쫓아냈을 때였다. 이번에도 목장으로 쫓겨난 걸 알게 된 백현이 따지러 온 것이라 생각한 준면은 머리가 아파왔다.

“형 때문에 종인이가 그렇게 된 거에요.”

나 때문에? 평소에 이런 상황이 왔을 때의 레퍼토리와 약간 다르게 흘러가고 있었다. 나 때문에 종인이가 그렇게 되었다고? 준면이 어이없다는 듯이 코웃음을 하곤 백현을 보았다. 아픈 강아지 마냥 낑낑 거리는 것 같았다. 바람 때문에 비가 현관에 약간씩 들어왔다. 하지만 둘 다 그런 것엔 상관이 없는 듯 했다. 묘한 분위기가 팽팽하게 대치되었다.

“형은 지금 종인이가 철부지라고 생각해요?”
“뭐?”
“종인이 형 생각보다 다 큰애에요. 왜 그렇게 종인이가 클럽을 다니는지 알아요?”

그저 종인이 어리고 여자를 좋아해서 클럽을 다니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백현이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준면을 비웃었다.

“외로워서 그래요. 형은 모르죠? 종인이가 얼마나 외로워하는지.”

어렸을 때 부모님을 잃고 가족은 저와 종인이 다였다. 그 뒤부터 악착같이 살았다. 돈을 벌기위해 거의 미친 듯이 그림을 그렸고, 아르바이트도 밤을 새서 했다. 자신의 대학등록금과 종인의 등록금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그림을 경매에 올려 낙찰되는 값이 점점 오르고 어느 정도 생활의 여유가 생겨도 종인을 돌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 다 컸으니까 알아서 하겠지 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자신이 제일 이기적 이였던 것일지도 모른다. 종인도 자신처럼 외로움을 많이 타는 아이란 걸 지금 알았다.

“저 유학가요. 독일로. 설마 안 알려 주려는 거 아니죠?”
“언제 가는 거야.”
“모레요. 그리고 연락하면 이렇게 전해 주세요.”

어쩌면 백현도 외로움을 많이 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서로 보듬어 주었을지도 몰랐다. 아무리 종인이 여자를 밥 먹듯이 만나고 다녀도, 두 사람이 제대로 된 데이트란 걸 한 적이 없어도 그렇게 오랫동안 사귈 수 있었던 이유는 서로 외로웠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서로가 너무 닮았기에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백현이 음악에 뛰어난 재능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여기서 썩어있기도 아까운 인재란 걸 알고 있기에 언젠간 외국으로 갈 거라고 예상은 하고 있었다.

“이젠 헤어지자고 전해 주세요.”

뭐? 준면의 눈이 커졌다. 백현은 그 말을 하고도 담담했다. 이젠 비를 맞아도 떨지 않았다. 오히려 말해서 속이 편한 듯 보였다. 백현은 아무렇지 않은 듯 그럼 이젠 가볼게요. 라고 한 뒤 문을 닫았다.

 


 



 
독자1
어ㅓㅇ엉ㅇㅇㅠㅠㅠㅠㅠㅠㅠ모티라서 길게 못다는데ㅠㅠㅠㅠㅍㅍ퓨ㅠㅠㅠㅠ또올게요퓨ㅠㅠ
12년 전
독자2
재밋어요ㅠㅠㅠㅠㅠㅠ짱!!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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