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오빠와 6살 차이가 난다오. 즉 본인이 초4 였을무렵에 오빠는 한창 하아하아 할 나이였겠지라.그 당시 오빠에게는 pmp라는 기똥찬 물건이 있었지라.오빠는 그 안에 재미있는 만화를 많이 넣어놨다오. 아직까지 기억나는건 에어랑 최종병기그녀지라. 아무튼 그 당시 초등학생이였던 본인과, 고등학생이였던 오빠였기에, 자연히 본인이 시간이 널널하여 오빠의 pmp를 훔쳐봤지라. 본인은 그 당시부터 용의주도 하였는지, 오빠가 보던 16분23초라는 시간까지 기록을해놓고 보고나면 원상복구시켜 놓고 pmp위치까지 돌려놓는 신기를 발휘하였지라.그게 원인이 된건지 오빠는 절대 본인이 자신의 pmp에 손대지 않는다고 생각한것이 틀림없었다오.어느날, 여느때와 다름없이 만화를 볼것이라고 생각하며 오빠방으로 들어와 pmp를 키고 본 시간까지 기록했지라. 그리고 재생버튼을 눌렀다오...아 야메떼! 앗! 기모찌이이! 하아앙 등등 경쾌한 소리가 울려퍼졌지라..만화는 만화였는데 참으로 요상한 만화가 아니겠소? 본인은 너무 당황하여 그 즉시 전원을 껏소.근데 그상황에서 조차 본인은 정지시간을 맞추고 위치까지 바르게하여 나갔지라...하지만 그 다음날 이게 대체 무엇인지 궁굼하여 다시 금단의 영역을 침범하였지라.. 내용이 이상한 남자 몇이 여자를 납치하는거 였을것이라..아마.. 그후로 안볼려고 하였소만...이것은 마성이라.. 당신들이 더 잘 알잖소?한번도 보지못한 사람은 존재하여도 한번밖에 본 사람은 없다는 것을...그후 열심히 pmp를 정독하였지라... 이 불한당같은 오빠 때문에 본인은 초4라는 순수하고어린나이에 순수함을 잃었다오..흑흡... 그래도 쌤쌤이라오..ㅋ본인의 오빠가 야애니-야동(일본-서양-일본) 순으로 순서를 밟았다는것을 본인은 알지라. 틈틈히 애니를 보는것도 알고있지라..그리고 예전에 스타크래프트 폴더 안에 파일을 숨겨놓은것 또한 알고있지라^^게다가 군대 휴가 나올때 마다 번번히 흔적을 남겨놓아서 지워주는 동생에게 한없이 감사하여야 할것이지라.오빠는 이런동생을 두어 축복받은걸로 알아야 할것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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