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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징어야?"




"어디 아파?"


"아니(하품)드라마에서 죽는다고 드라마는 거의 다 작품했고 방영날짜 나오면

보면 끝이고 영화촬영중인데 너무 졸려"


"징어 졸려?"


"웅..종대형"




"그럼 형이랑 들어가서 잘까?"


하품하면서 고개 끄덕임에 종대는 징어를 데리고 오랜만에 숙소에서 잠자는 징어와 함께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 보니



"징어는?"


"촬영장 도착했을걸? 징어가 너 잘자고 있다고 엄청 조심조심 일어나던데"

"아침 챙겨줄려고 했는데"



"잠많은 사람이 잘도 챙기겠다 그보다 더 늦으면 연습실 늦을 것 같은데"



그리고 촬영장 연습실을 오고가던 징어는 어느새

여름 근처로 변하는 날씨속에서 멤버들과 함께 뮤직비디오 촬영이 벌써 며칠전 같은데

데뷔무대를 찍고 데뷔축하를 받았다.

그러는 사이 영화역시 개봉날짜에 맞추어서 시사회 참여도 하고 다른 멤버들과

함께하는 스케줄 징어 개인 스케줄 매우 바쁘게 움직이는

사이 여주 역시 징어를 몇번 골탕먹이는게 보였지만

징어는 알고도 적당히 당해주는식이었는데



드라마 확인을 위한 확인하는 장면에서


<신사의 품격>


"첫 제자로 본 녀석이 뭐 이리 우울해"

"선생님은 연애중이시라 세상이 핑크빛 이시구요 저는 아니거든요"


"뭐?"


"도전한번 못 해보고 차이는 기분 아세요?

선생님이 의사정도는 해야 남친자격을 고려할 수 있다고 하셔서 죽어라

공부해서 의대간건데..제가 누구동생인지는 아세요?"



"설마.."



"정록이형..동생이에요..그러니 그 형들도 알죠

그리고 윤이형 와이프 그러니까 누나를 엄청 따랐는데 제가

누나가 교통사고로 실려왔는데 수술실을 못 들어갔어요..그날 수술실이 다 차있어서

응급조치를 하던 중에..사망했는데..사망시킨 의사가 저였거든요"


"뭐?!"

"도저히 한국에 있을 자신이 없었어요..윤이형 눈빛이 변했는데

제가 정록이형 동생이잖아요..소송도 없이..의사자격도 없는놈 취소하는 것도 없이

윤이형이 장모님 진정하세요 이러면서..장모님 멱살은 놓아주세요

이럴때 눈빛이 한번도 느껴본적 없는..꼭 기계소리 처럼 들렸거든요..제가 무슨 자격이 있다고

무슨 염치로 장례식장에 갔던 걸까요..선생님

저 오늘 저녁비행기로 떠나요...다시는 한국에 올 생각이 없어요..마지막 방문이거든요"


"그게 무슨 소리야"

"말 그대로 에요..한국에 무슨 대단한 일을 했다고 있어요..한국에 있으면

형 얼굴 봐야 할거고 형 얼굴 보면 형 친구들 얼굴 볼텐데..형이랑 윤이형 사이에

제가 있어서 불편한 사이로 지내는 일을

만들 정도로 저 그렇게..얼굴 단단한 녀석 아니거든요"


"스스로한테 너무 가혹한 벌 아니야?"


"제가..판단이 확실했다면 누나는 충분히 살 수 있는데 제가 죽인거나

 다름이 없는데..그러니 스스로를

용서 할 수 없는 일이에요...외국에 있다가 자리 잡으면 메일 할게요..선생님

건강하세요 도진이형이 다른 여자로 시끄럽게

굴 만큼은  아닐 거라고 믿거든요 아마도"



"아마도는 뭐야 불안하게 아무튼 오랜만에 만나는 제자가 주는 선물은

소중하게 잘 쓸게..정말 연락 없이 갈거야?"


"형들은 제가 한국에 있는 줄도 모를텐데 가까운 날짜 안으로 있는 티켓이라서요..그런데

뒷통수가 참 익숙하네요"



"선생님은 남자친구한테 좀 약하거든 알다시피 한참 핑크빛이라서

내가 여자문제가 뭐?"


"형 나 누구동생?"


"..."

"..."


"정록이형 동생..형들이 고딩때부터 지겹게 본 사람이 하는 말은

참고로 한가지 더 말하자면 나는 도진형 말고 선생님편

과거이야기 필요하시면 물어보세요 성실하게 대답할게요 선생님"



"너 진짜 이렇게 간다고?"


"첨부터 한국에 오래 있을 생각도 없는데..아주 잠깐 온거야

세미나 끝나면 돌아갈거고 마침 오늘 세미나가 있어서..태산이형 진짜 반가운데

선약이 있어서 일어날게 형"


"하여튼 메아리 그리고 너 알아줘야 한다니까"



"태산이형 그거 알아"


"뭐"

"메아리 또 적성안맞는다고 난리쳤다는거 소문 쫙 퍼지고 있는..몰랐구나

태산이형 사나이의리로 내가 말한거는 비밀..뭐야"


"뭐야라니..알바생이다

순애보 사랑은 비극이야?"



"남이사"


"설마 이 근처에 윤이형 있다는 뭐 그런거 아니지?"


"사무실이 가깝기는 하..윤이오빠"


"농담이 리얼해서 더 무섭..윤이형"


"..현성이..너 이자식"

"..잠깐 이야기 가능하냐?"


정록이가 부르기도 전에 윤이가 먼저 이야기 가능하냐는 소리에 현성(극중 징어이름)


"..(전화옴)여보세요..아니야 카페에 잠깐 금방갈게

어어 그런거 아니야.(통화끝)이야기 할 사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서로 모르는 사람으로 살자고 했던 말 그대로 지킬거니까 안심하세요

(테이크아웃 주문함 커피 나옴)감사합니다"


그리고 식사자리

"엄청 유명하신 닥터가 나이든 사람이랑 밥을 먹어서 어떻게 해"

"형수님"

"아직도 촌극이 필요하니?

정록씨가 그럼 형이 아니라  친 아빠라는거 언제 알았니 그것부터 물어보자

입안이 까칠해서 별로 들어가는건 서로 없는 것 같으니까..언제 알았어"


"5살"


"그래..힘들었겠네..그럼 나 보는건 편하니? 아니 이상한가 그럼 불편하니?"


"딱히 그런거 없어"


"다행이네 나도 별로 감흥이 없거든"


"..."


"한국은 돌아올거야?"

"절대아니고 인생에 끼어들 만큼 눈치가 바닥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는데

너무 눈치가 없던건가?"


"눈치가 빵점에 가까운 인생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남편으로 두고 사니까

그런 남자가..뭐에 놀란건지 다른 여자 만남은 가져도

아이를 만들어서 오는 일이 좀처럼 없거든

나역시 아이가 없는데

그럼 솔직하게 말할게..지금이라도 제대로 바로잡고 엄마 해주고 싶어"


"여보..잠깐 그게 무슨 말이야..나 혹시..나 혼자 대화를 못 따라가는거야?"


"...."



"윤이씨랑 이야기 했어..너랑 둘이서 이야기 하고 싶은데

좀처럼 만날 수가 없다고

지난날 무심코 던진말에 오랜시간 그렇게 스스로를 벌주는 일을

할 줄은 정말 몰랐다고 사과를 하고 싶은데

상처를 너무 많이 받은 것 같다고 걱정하고 있어..그리고 나도

그날..제대로 감싸주지 못하고 밖으로 돌도록 만든일에 책임 충분히 잘 느끼고 있어

정록씨랑 나 둘다 아이는 포기했지만 부모가 될 생각이거든

일단 후원하기로 했어

아이가 몇명이 될지는 몰라.. 정록씨 상속지분으로 정록씨가 관리하기로 했지만

그런데 정록씨 첫 아이는 함께 사랑해주고 싶거든

솔직한 마음은 그래

그런데 두사람만 좋자도 할 수는 없는 일인 것 같아서 이참에 의견 들어보고 싶거든"



"세상에서..나는 대단한 엄마를 만난거구나"


"그럼 이제 아들이라고 편하게 부르는거야?"


"..나는 결혼한다고 찾아갔을때 어머님한테 들었어

착한줄 알고 결혼했더니 착하기만 하더라..정리할 서류는 지금부터 시작이겠지만

잘 지내보자 아들"


"..그런데 엄마..나 아직은 외국에서 살고 싶어"


"엄마가 그거하나 이해 못하는 사람으로 보여? 그곳에서 있다가 지겨워지면 한국와"



그리고 마지막 회 근처로 가서


"현성아 너 언제 한국이야?"

"..신경 좀 끄고 각자 살아갈 길은 좀 찾지?"


"우리 한때는 연인사이였는데 좀 너무하다"

"제대로 만난 적도 없잖아

윤이형 따라다니기만 했지 흔한 데이트 한적도 없는데 연인사이는 좀 아니지"



"암튼 나 윤이오빠랑 결혼하니까 청첩장 꼭 줄거니까 받고

꼭 와라 오빠랑 오늘 저녁만 먹고 일찍 집으로 돌려보내"



"..미래가 참 암울하다"



결국 지난날 서로 오해풀고 니가 정록이 동생..아니 이제 아들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꼭 그래서 억지로 참거나 고소를 진행을 포기한거는 절대 아니다

의사로써의 최선을 다하는 순간에도 사고가 위험했던거는 사실이고 어떤 의사라도

그때는 사망선고를 내렸을 사실을 충분히 잘 알고 있다

그러니 그만 스스로 벌 주는일은 그만해주었으면 한다 라는 말 다음에

윤이와 메아리 결혼식 장면까지 움직이고 호적정리 끝나고



"와..그럼 정록이 저자식이 사고를 쳐서 정록이네 아버지 호적에 넣어주셨다 그말이야?"


"몇번을 말하냐 그렇다니까..그래서 뭐 이제는 호적정리는 다했고"


"그럼 아이를 그렇게 피한이유가 현성이 때문이다 그거야?"


"그래"


"애가 왜 그렇게 어둡게 다녔는지 좀 알겠다 그런데 병원은"


"교수님 소리 들으면서 대학병원에 있겠다고 고집이랑 병원건물 해줄테니까 개업하라고

싸움나서 중간에 등 터지는 새우로 살아가야 하는 줄 알고

식겁했잖아"


"그럼 우리가 형들이라고 해야하는거냐 삼촌이라고 해야하는거냐"


"그럼 넌 도진이 아들한테서 형 소리를 듣고 싶냐"


"우리가 현성이한테서 삼촌소리에 익숙해져야지 방법있냐"



그렇게 마무리가 된 작품 다음으로

신들의 만찬

넝쿨채굴러온 당신

해를품은 달

신사의품격


영화는

원더풀라디오

건축학개론



이렇게 찍고 활동을 하다보니 어느새 2013년도 를 맞이해 바쁜 스케줄 틈틈히

세훈이를 포함한 멤버들에게 비밀로 한

졸업식 깜짝 등장을 준비했고

매니저와 쿵짝이 잘맞추고 준비했고 졸업식날 형들의 벙찜도 들었는데

졸업식 선물도 잘 받고 움직이다 보니 어느새

엑소의 쇼타임 코너 촬영날짜가 잡혔다.



다음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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