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알파오메가 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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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 X 백현
육아탐구생활
Chapter. 7
첫 온천 여행
"찬현아빠, 짐 다 챙겼어?"
"응, 거의 다. 당신은?"
난 이미 다 싼 지 오래거든요, 남편아. 이런 데에 있어 꼼꼼한 저를 기다리기 지쳤는지 백현이 부루퉁, 입술을 내밀며 말했다. 백현은 짐을 꼼꼼이 싸는 찬열을 조용히 바라보다 이내 아이들과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아들들, 우리 내일 비행기 슝슝 타러 갈껀데. 우리 아들들 비행기 처음 타는 건가? 비행기 타려면 얼른 자야지 탈 수 있어요. 그러니까 얼른 코 하자-, 치카치카 다 했어요? 점점 힘이 드는 두 아이들의 육아 생활이 지치지도 않는지 아이들을 향해 생긋 웃어주는 백현을 보니 절로 힘이 났다. - 마치 연애할 때의 백현처럼 찬열에게 파급력이 심했다, 뭐 이런 말이다. - 맨날 말썽만 피우는 저 아이들이 뭐가 예쁘다고. 늘 항상 백현은, 자신을 향해 정말 뜬금없이, 예쁜 것이라도 본 듯 생긋, 하고 웃어주곤 했는데 이제는 변백현 표 생긋, 하고 웃는 웃음이 저가 아닌 저의 아들들에게 넘어가고 있음을 얼마 전 찬열은 뼈 저리게 느꼈다. 그러고 나서는, 두 아들들에게도 질투가 났다. 아직도 백현에게 어리광을 피우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내심 질투심이 치밀어 조금은 짜증이 났다. 빨리 안 자고 뭐 해. 박찬현 박찬율. 엄마 피곤하니까 얼른 코 자세요-. 말을 상냥하게 하지만 그 속에 담긴 뜻은 상냥하지 못했다.
'얼른 들어가서 안 자?!'
어쩌면 이런 협박적인 내용일수도. 자신의 아들들에게도 예외는 없었다. 자신이 아니면 변백현은 소유할 수 없다, 뭐 이런 거랄까. 뭐, 변백현을 미친듯이 사랑하는 박찬열이면 이해가 조금 갈 수도 있겠다.
날이 밝고, 아침 댓바람부터 집을 출발해 공항에 도착했다. 빠르게 수속을 밟고, 아이들이 잠에서 깰 쯔음 찬열과 백현은 안전하게 일본 행 비행기에 올라 탔다. 아이들은 깨자 마자 맘마- 맘마- 하며 울어대기 바빴고 백현은 익숙하다는 듯 기내식을 시켰다. 어차피 한 시간 밖에 안 타는데 뭣 하러 돈을 낭비하냐는 찬열의 말에, 메뉴를 고르고 있던 백현이 정색하며 말했다.
'누구 닮아서 제때 밥 안 먹여주면 엄청 칭얼대는데, 너가 한 시간동안 달래려면 안 시켜도 되고. 어쩔래?'
... 변백현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순딩하게 생긴 얼굴과는 달리 입을 험하게 쓰는 백현이었다. 지금이야 아이들이 있어서 이 정도지만, 아이들이 없을 땐.., 그니까 연애를 할 땐, 찬열을 깜짝 깜짝 놀라게 했다. 백현의 겉모습인 순한 이미지와는 달리 입을 험하게 써서 찬열이 꽤나 충격을 받았었다.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손에 흘렸다고 가정해 보자. 그럴 때의 백현의 반응은 아, 시X. 찬열아, 물티슈 없어? 뭐 대충 이런 반응. 그렇다고 해서 매사에, 모든 대화에 욕을 섞는 건 아니다. 아니, 아니었다. 그냥 아주.., 가끔. -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백현은 입이 험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백현의 순한 이미지와 욕 하는 모습이 너무 정반대여서 충격을 받은 찬열이 입이 험한 변백현으로 '단정' 지은 듯 하다. - 사실상 변백현은 언제 터질 지 모르는 폭탄이다. 아, 변백현이 아니라 변백현 입이 더 맞는 듯 하다. 지금 터지려고 신호를 보내는 중이다. 이런 무시무시한 입담을 자랑하며. 혼자 고개를 끄덕 끄덕 하며 무언가를 중얼거리는 찬열의 모습에 의아함을 느낀 백현이 넌지시 물었다.
'여보, 드디어 미쳤어?'
비행기가 일본에 도착하고, 재빨리 짐을 챙긴 뒤 택시를 타고 숙소로 향했다. 숙소는 백현이 고르기로 했었는데, 숙소가 싼 가격에 비해 시설이 좋은 걸 보니 꼼꼼하고 까다로운 변백현 성격이 또 한 건을 했나 보다. 그런 자신의 노력이 뿌듯한 듯 흐뭇하게 방을 돌아보는 백현의 모습에 고마움을 느낀 찬열이 백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백현은 그런 찬열의 손길이 싫지는 않은 듯 한 번 쓱 쳐다 볼 뿐 별 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숙소에 짐을 풀고, 근처에 있는 유명한 맛 집에 가서 밥을 먹기로 했다. 정확히 말하면 일본 라멘 집. 렌탈한 차를 끌고 근처에 있는 일본 라멘 집으로 향했다. 일본 라멘 집은 일본의 먹거리 같은 거리에 위치해 있었는데, 신기한 물건들을 파는 가게가 많았다. 코스튬이나 성인 용품 가게는 흔하게 보이는 정도였고 성인 용품을 앞에서 시연하고 있는 가게까지. 여간 눈살이 찌푸려 질 수 밖에 없었다. 찬열과 백현은 아이들을 데리고 아이들이 볼 틈새도 없이 빠르게 그 거리를 벗어나 일본 라멘 집으로 향했다. 빠르게 걸음을 옮기면서도 코스튬 가게에 자꾸 고개를 기웃거리는 찬열의 모습에 백현이 속삭였다. 왜, 저런 거 사서 나 입히게? 살거면 간호사로 사던가. 말은 이렇게 하지만 그 말엔 저런 거 사면 죽여버린다, 특히 간호사 저런 거. 이런 무시무시한 뜻이 내포되어 있었다. 하지만 눈치가 그닥 좋은 편에 속하지 않는 찬열은 내심 백현이 사주길 원하는 것으로 들렸고, 기어코 찬율과 찬현, 그리고 백현 몰래 간호사 코스튬을 사는 데 까지 이르렀다. 눈치가 없는 박찬열이나, 그걸 알면서도 맨날 말을 돌려하는 변백현이나. 서로 멍청한 건 사실이었다.
점심을 먹고, 백현이 좋아하는 다코야끼 까지 포장한 찬열과 백현네는 아이들의 칭얼댐에 어쩔 수 없이 숙소로 향했다. 아이들은 차에 올라 타자 마자 바로 잠 들었고, 찬열은 이 때다 싶어 백현에게 간호사 코스튬이 든 쇼핑백을 건넸다. 다코야키를 먹고 있던 백현은 찬열이 내민 쇼핑백에 내심 기대하며 쇼핑백을 받았다. 기대에 찬 얼굴로 쇼핑백을 열어보니, 아까 보았던 간호사 코스튬이 있는 게 아닌가. 아, 아까 라멘 먹을 때 전화 받으면서 어디 나가더니, 회사 전환 줄 알았는데. 다 뻥이었다 이거야? 백현은 눈치가 없는 찬열에 잠시 열이 뻗쳤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을 위해 선물을 사온 찬열에게 화를 낼 수도 없는 것이었다. 그래, 백현아. 오랜만에 사고 좀 쳐보자!
'나 입히려고 샀으면 입어 봐야지. 언제 입힐건데?'
하여간, 역시 변백현. 내 이럴 줄 알았어. 피식 웃은 찬열이 답했다.
'난 언제든지 괜찮은데. 아니, 어디던지 괜찮아.'
가끔은 서로 멍청한 게, 변백현의 유혹을 불러 오기도 했다. 본의 아니게 자신의 고통을 초래한 바보 변백현. 박찬열은 땡 잡은 거다.
'코스튬' 사건을 뒤로 하고, 찬열과 백현네는 숙소에서 제공해준 저녁에 입을 떡 벌리고 있었다. 생선 구이에, 회, 미소 된장국.., 일관성 없는 메뉴 선별이었지만 일본의 내노라 하는 메뉴는 전부 들어가 있었다. 찬율과 찬현도 옥수수 버터 구이에 정신이 팔려 밥은 뒷전이었다. 백현은 이미 포기한 듯 했지만 찬열은 아이들에게 밥 먹어야지! 하고 타이르는 중이었다.
"박찬현, 박찬율. 옥수수 그만 먹고 밥 먹어야지. 응?"
찬열이 짐짓 진지한 표정으로 옥수수 버터 구이를 뺏어 왔다. 찬현과 찬율은 찬열이 옥수수 버터 구이를 뺏어가자 마자 시무룩한 표정으로 밥 그릇을 들었다. 찬현와 찬율의 행동에 찬열은 내심 뿌듯한 듯 백현에게 머리를 들이 밀었다. 알 수 없는 찬열의 행동에 백현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왜."
"칭찬 해 달라고."
가지가지 하세요-, 하며 백현이 찬열의 머리를 쓰다 듬었다. 잘했어. 굿보이 멍멍! 하며 찬열을 개 취급 했다. 백현의 개 취급에 기분이 묘해진 찬열은 백현에게서 등을 돌리고 아이들을 챙겨주는 척 했다. 여차저차해서 밥을 다 먹고, 숙소에 딸린 온천으로 향했다. 아이들하고 같이 입장하려고 하니 아이들 전용 온천이 있단다. 어른들 온천은 너무 깊어서 못 들어간다며 아이들을 데려갔다. 의도치 않게 단둘이 온천을 가게 된 찬열과 백현은 오랜만의 알몸(?) 공개에 수줍어 했다. 물론 둘은 아니고, 백현만. 옷을 느릿느릿 벗는 백현을 본 찬열이 왜 이렇게 늦게 벗어-, 하면서 옷을 직접 벗겨 주었다. 평소 같았음 서로 아무렇지 않게 옷을 벗었을 텐데 부끄러움을 타는 백현 때문에 분위기가 괜히 묘해졌다. 대충 옷을 정리하고, 온천으로 향했다. 늦은 시간이어서 온천에는 아무도 없었다. 애들은 잘 있겠지, 백현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그러겠지. 뭔 일 생기면 이 오빠가 다 책임져 줄게. 오빠는 무슨-, 백현이 온천으로 먼저 들어갔다. 이어 찬열도 따라 들어갔다. 들어 가서는 서로 아무 말이 없었다. 그저 서로를 쳐다볼 뿐이었다. 백현은 백현 나름대로 온천을 즐기고 있었다. 따뜻한 물에, 잘생긴 제 남편에. 모자른 게 없었다. 반면, 찬열은 딱 죽을 맛이었다. 아까 먼저 온천에 들어가는 백현의 뒷모습이 너무 야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은, 관계를 맺을 때 처럼 얼굴이 새빨개진 백현의 얼굴까지. 엎친데 덮친 격이었다. 자꾸만 중심으로 몰리는 피에 애국가를 불러도 보고, 숫자도 세어 봤지만 떠오르는 건 백현의 뒷모습 뿐이었다. 어쩔 수 없다는 걸 직감한 찬열이, 주위를 둘러 보더니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선 백현에게 말했다.
"백현아."
"응?"
"너가 너무 야해서, 오빠 참으려고 했는데. 못 참겠다. 지금 해도 돼? 아무도 없는데."
"ㅁ..뭘."
"뭐긴 뭐야. 너가 먼저 유혹한 거다?"
"무슨 소리야.., 박찬ㅇ.."
말을 이으려는 백현의 입술을 손으로 막은 찬열이, 씨익 웃으며 입을 열었다.
"씁. 변백현 환자 분, 엉덩이에 주사 들어가요-."
하여간 박찬열!, 아무도 없는 온천에 울려 퍼지는 건 백현의 신음소리 뿐이었다.
아침이 밝고, 허리가 아픈 백현을 대신해 찬열이 찬율과 찬현의 밥을 먹였다. 정말 이거라도 안 하면 백현이 자신을 말려 죽이던 찢어 죽이던 어떻게든 죽일 것 같았기 때문이다. 백현은 어제, 관계를 맺고 나서는 바로 기절해 버렸고 어쩔 수 없이 찬열은 기절한 백현에게 옷을 입히고, 들쳐 업고는 찬율과 찬현을 찾아 숙소로 들어갔다. 백현을 먼저 눕히는데, 그 때 딱 백현이 깬거다. 백현이 일어나자 마자 하는 말이, 야, 이 미친새끼야. 허리 아프잖아..., 찬현과 찬율은 백현의 말을 듣고 아빠가 엄마 또 허리 아프게 했지? 그거 하지 말라니까!! 하며 찬열에게 소리쳤다. 이른 나이에 정력이 좋은 엄마 아빠 때문에 아들들이 고생이 참, 많다. 백현은 저 말만 하고는 다시 잠에 빠져 들었다. 어지간히 자신이 혹사시킨 모양이다. 내심 미안한 마음에 찬현과 찬율이 치카치카도 시키고, 잠옷도 입히고, 재우기 까지. 찬열이 전부 다 했다. 그러고선 백현의 옆에 누워 약국에 달려가서 사온 파스를 허리에 잔뜩 붙여주고,버드키스를 쪽, 쪽, 해 주는데, 백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만 안 해, 미친새끼야?'
네.., 네. 찬열은 조용히 잠을 청할 수 밖에 없었다. 어찌됐던 찬열은 찬율과 찬현 밥을 다 먹이고, 짐을 싸기 시작했다. 애초에 1박 2일로 잡은 여행이었기 때문이다. 짐을 싸는 찬열을 보고선 찬율이 엉엉 울면서 집에 가기 싫다고 떼를 쓰기 시작했다. 아이가 우는 소리에 부리나케 뛰어온 찬열이 능숙하게 찬율을 안아 올리며 우리 찬율이 뚝!, 이제 할아버지 만날 거 잖아. 집에 바로 안 가. 할아버지 댁에서 세 밤만 자면 아빠가 엄마랑 같이 찬현이 찬율이 데리러 갈 건데? 라고 말하며 달랬다. 찬율이 어느정도 울음을 그치자 짐을 다시 쌌다. 짐을 다 싸고, 허리가 아픈 백현을 대신해 아이들 옷도 입히고, 변백현은 손가락 까딱 안 하고, 박찬열이 다 했다고 보면 된다. 백현을 안아 들어 차에 태우고, 아이들 안전벨트까지 해 준 뒤 공항으로 향했다. 짐을 부치고, 렌탈한 차도 돌려주고, 수속을 밟은 뒤 한국 행 비행기에 올라 탔다. 백현은 허리가 아픈 저를 대신해 전부 다 해주는 찬열에게 내심 미안했던 건지 찬열의 옆자리에 타서는 말을 건넸다.
"여보, 힘들지."
"어제 너가 나 때문에 더 힘들었잖아. 너 허리 아픈데 이 정도 쯤은 오빠가 해 줘야지."
찬열의 말에 뭐라고 대꾸하려던 백현은 찬현과 찬율의 칭얼거림에 막혀 말하지 못했다. 그마저도 사랑스러워 보이는 찬열은 조용히 아이들과 백현을 쳐다 볼 뿐이었다. 한국에 내려서, 공항으로 마중 나오신 아버지와 어머니께 인사드렸다. 찬현와 찬율을 아버지와 어머니께 2박 3일 간 맡겼다. 손자들하고 며칠 집에서 지내고 싶다며 연락한 아버지 때문이었다. 집으로 찾아 가려고 했는데 아들 놈은 필요 없어, 새 아가 하고 좋은 밤 보내라, 내 공항으로 직접 찾아가마. 하고 전화를 뚝 끊으셨다. 찬현과 찬율은 제 부모보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더 좋은지 해맑게 손 인사를 하고 웃으며 차에 올라탔다. 원래 드라마 같은 거 보면 애기들 막 울고 그러지 않나..?, 아이들을 태운 차가 출발하는 걸 멍하니 보고 있던 백현이 말했다. 찬열이 그러게.., 하고 답하더니 짐을 챙기곤 백현의 손목을 붙잡고 차로 급하게 달려갔다. 이게 뭐 하는 거야!, 찬열의 알 수 없는 행동에 백현이 어이없는 듯 소리를 빽 질렀다. 그런 백현의 소리를 전부 무시한 찬열이 차 트렁크에 짐을 다 싣고, 백현을 조수석에 태운 뒤 안전벨트를 채워주고, 시동을 걸며 말했다.
'집가서 코스튬 입어 봐야지, 백현아.'
오, 하나님. 오늘도 변백현 허리는 박찬열에게 아작나게 생겼다. 변백현 화이팅.
예상외로 좀 빨리 왔나요? ㅎㅎㅎㅎ 어쨌든 빨리 보여 드리고 싶은 마음에 빠르게 썼네요ㅠㅠ 구독료가 높아도 내용이 기니까 이해해 주시기....☆★ 오늘 찬현이 찬율이 분량이 적어서 슬프신 분들... 죄송합니다. 이번 편에 찬백이들 욕정을 아주 아주 마구마구 폭★발 시키고 싶었어요. 능글 능글 박찬열 튕기면서 좋아하는 백현이 같은 느낌...... ㅜㅜㅜ 찬백은 뭔들 좋죠 ㅎㅎ 오늘은 달달한 게 아니라 작은 양초라도 켜 드렸으니..^^ 전 편보다 더 재미있게 읽으셨을거라 믿어요. 이번 소재가 카르멘님이 신청해 주신 소재라 더 열심히 썼어요~. ㅋㅋㅋㅋㅋ 오늘 경수 생일인데 다들 잘 보내고 계신지..? ㅜㅜㅜㅜㅜ 경수야 생일 축하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급하게 올리는 바람에 오타 있어도 애교로 봐 주시기.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음 편도 또 보러 와 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암호닉 매 편마다 받아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