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x남방x익인] 남방, 내꺼하자
오늘따라 기분이 좋아 보이던 동우는 일본에서 건너온 새로운 남방을 보고 더더욱 환해졌다. 동우는 남방을 보며 히죽히죽 웃다가 곧이어 남방에게 웃으며 말을 했다.
"남방아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주간아 촬영인데 너를 입네?"
"아리가또… 그러믄 와타시와 방송 내내 입혀지무니까?"
"응. 오늘 촬영은 특히 재밌을 거야."
-방송이 끝난 후 익인이네 반-
익인의 친구 이기니가 쉬는 시간이 되자마자 익인이에게 달려가며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익인아 너 주간 아이돌 봤어?"
"아 맞다. 까먹었네. 어제 인피니트 나왔었지? 근데 왜? 무슨 일 있어?"
"어제 완전 규몰이였잖아 내가 배꼽을 잡고 굴렀다니까!"
"진짜? 알았어. 내가 오늘 꼭 볼게!"
-익인이의 집-
익인이는 이기니의 말이 떠올라 서둘러 인터넷에 주간 아이돌을 찾아서 영상을 보았다. 처음에는 규몰이 당하는 성규만 보였으나 익인이는 곧 빛이 나는 동우의 남방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이건… 무슨 감정이지? 마치 저 남방을 꼭 사서 입어야 할 것만 같아…"
그 이후로 익인은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동우 남방을 찾아보려 했지만, 네티즌들은 오히려 코디제작이라며 전혀 찾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결국, 기다리던 익인은 할 수없이 팬싸에서 동우에게 물어보는 수준까지 가버렸다.
"오빠 주간 아이돌에서 입던 남방 어디 꺼예요? 아무리 찾아도 없던데!"
"그 남방? 비밀~"
하지만 동우는 손을 입에 대며 비밀이라면서 힌트도 주지 않은 채 웃어 보았다. 익인은 그 순간만큼은 동우의 웃음이 비웃음으로 보이면서 동우가 미워 보였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동우 남방에 대한 사랑은 더더욱 깊어져 갔다. 결국, 인터넷 한 사이트에서 동우 남방을 찾았다면서 사이트를 알려주었다. 익인은 당장 그 사이트에 들어갔지만, 글을 읽을수록 더더욱 멘붕이 되었다. 그 이유는 바로 입고예정이라서 당장 살 수 없었고, 떠도는 소문으로는 오프라인으로만 즉, 일본에서만 살 수 있다는 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그 순간 슬픔에 찬 익인은 동우의 비웃음이 생각나서 동우에 대한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할 수 없이 익인은 트위터로 동우에게 멘션을 보냈다.
@ddww1122 오빠만 남방의 사랑을 독차지하시고 싶었나요? 정말 실망이네요. 정말 네티즌분들이 주소 못 찾으셨으면 어찌할 뻔 했어요? 생각 있어요? 아무튼, 오빠 앞으로 남방은 오직 나만의 남방이에요.
그 멘션을 보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인스피릿들은 익인에게 악플과 욕을 담은 멘션을 보냈지만 익인은 상관이 없었다. 그녀에게는 남방이 있었기 때문이다.
S2동우남방S2 이거 다 픽션이신거 아시죠?
남방에 대한 익인들의 집착빼고 다 일어날 수 없는 일...
결론은 동우 남방은 사랑입니다 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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