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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식/별빛] VIXXFairy tale : 영웅 | 인스티즈

 

 

 

 

 

 

 

 

 

 

 

 

아직도 눈에 선하다.

 

 

니가 그 낯선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검은차를 타고 멀리 떠나가던 그 모습이.

 

 

 

 

 

 

 

내 어린시절속에 너는.

'영웅'이 였다.

 

 

 

 

어쩌면 너무 가엾은 나의 유년시절에

하늘이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보내준.

 

 

 

 

 

나만의 영웅

 

 

 

 

 

 

*

 

 

 

 

 

 

별빛의 어린시절은 매우 우울했다.

 

 

 

늘 사이가 좋지 않던 부모님들 사이에서

그 흔한 칭찬 한번 들어보지 못했고

 

 

 

뒤이어 갈라선 부모님들 사이에서

별빛은 걸리적거리는 존재였다.

 

 

 

아직도 어렴풋이 기억한다.

방문 사이로 보이던 부모님의 모습이.

 

 

 

서로에게 삿대질을 하며

얼굴이 붉어진채로 소리를 지르던 그 모습이.

 

 

 

 

어렸지만 비수가 되어 날아온 말의 화살

아직도 별빛의 가슴언저리에 흉터로 남아있다.

 

 

 

 

 

'저 딴 아이 필요없으니 니가 데리고가.'

 

 

 

'누군 낳고싶어서 낳았어? 너 때문이잖아. 난 책임못져.'

 

 

 

 

 

 

그렇게 별빛은 두 사람의 손에 이끌려.

원식이 있던 그 곳으로 발을 들였다.

 

 

 

 

보육원.

 

 

 

 

 

 

 

*

 

 

 

 

 

 

나는 그날 처음으로 부모님의

웃는 얼굴을 봤다.

 

 

 

 

 

조금만 여기서 지내면 엄마랑 아빠가

다시 별빛이 데리러 올께. 약속.

 

 

 

 

누가 믿어요 그말.

5살난 아이였어도 당신들의 말이

거짓이란건 알고있었어요.

 

 

 

무거운 짐을 벗어버렸다는듯

내 손을 놓자마자 훌훌 털어내는 그 모습을.

내 두눈으로 똑똑히 봤는데.

 

 

 

 

 

내가 버림 받았다는걸.

 

 

 

 

 

 

*

 

 

 

 

 

나는 유난히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그래도 나름 유복했던건지.

내가 입고왔던 그 옷은 고스란히

원장의 딸 몫이 되었고.

 

 

 

 

 

내가 들고온 인형

다른 아이들의 차지가 되었다.

 

 

 

 

 

그렇게 난 모든것을 빼앗기고

혼자가 되어갔지만

아무도 날 신경써주지 않았다.

 

 

 

 

단 한명만 빼고.

 

 

 

 

그러던 어느날.

보육원이 떠들석해졌던 날.

 

 

 

 

나는 난생 처음으로 심하게

맞아봤다.

 

 

정말 죽도록.

 

 

 

 

그때가 7살,

나는 외톨이가 아닌

왕따가 되어버렸다.

 

 

 

 

 

 

*

 

 

 

 

별빛이 7살이 되던 해.

어떤 한 부부가 보육원을 찾아왔다.

 

 

 

부부가 상담을 하는동안에

아이들 몇명이 몰래 부인의 지갑에

손을 댄 것이였다.

 

 

 

 

 

뒤늦게 알아차린 부부내외는

원장에게 조곤조곤 말했다.

 

 

 

지갑이 없어졌다고.

 

 

 

 

 

원장은 부부가 보는 앞에서

우리에게 크게 소리질렀고

두려움에 떨던 그 무리는

어쩌다가 그 아이들과 시선이 마주친 별빛에게

그 책임을 돌렸다.

 

 

 

 

'쟤가 그랬어요. 재가.'

 

 

 

 

그 자리에서 별빛의 고개가 돌아갔다.

심하게 내려쳐진 한쪽뺨에 놀라 말리는 부부를 뒤로한채

원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곳저곳 그 작은몸에 생채기를 냈다.

 

 

 

 

 

그 때.

보육원에서 유일하게

별빛에게 말을 걸어주던 단 한사람.

 

 

 

 

원식은 무지막지하게 별빛을 때리던

원장에게 소리를 지르며

별빛의 앞을 막아섰다.

 

 

 

 

얘가 그런거 아니에요.

쟤네가 그런거란 말이야.

 

 

 

왜 아무잘못도 없는 얘를 때려요.

때리지마요.

 

 

 

 

 

원장은 부부의 눈치를 보며

원식을 밀쳐냈다.

 

 

 

 

나와.

 

 

 

 

내가 비키면.

또 때릴꺼잖아요.

 

 

 

 

저도 작으면서

더 작은 별빛의 몸을 꽉 끌어안으며

원식은 고래고래 악을 질렀다.

 

 

 

 

 

 

그제서야 상황의 심각성을 느낀

지갑을 훔친 아이들은 지갑을 가지고 와

다시 돌려주었고.

 

 

사건은 그렇게 마무리되었다.

 

 

 

 

 

그게 끝인 줄 알았다.

 

 

 

 

 

 

며칠뒤 부부는 다시 보육원을 찾았고

원식의 손을 잡고 보육원을 나섰다.

 

 

 

 

 

'꼭 데리러 갈께.'

 

 

 

 

*

 

 

 

 

 

내 어린시절의 영웅

그렇게 떠나갔다.

 

 

 

 

한사람이 없어지니까

나는 정말 이도저도 아닌 사람이 되었다.

 

 

 

아이들사이에 섞이지도 못하고.

원장에게도 관심받지 못하고.

 

 

어쩌다 찾아오는 사람들에게도.

나는 눈에 띄지 못했다.

 

 

 

 

 

 

 

 

 

그렇게 나는 여영부영

남들을 따라서 나이를 먹어갔다.

 

 

 

어느정도 머리가 크고나니

이렇게 살아봐야 의미가 없다 생각했다.

 

 

 

 

무작정 보육원을 나와 길을 헤메다가.

우연히 발견한 조그마한 동네 갤러리에서.

 

 

 

나는 이란걸 가지기 시작했다.

 

 

 

 

사정사정해서 그림을 배우기로 한 나는

처음으로 얼굴에 웃음을 띄어보기도 했다.

 

 

 

 

 

그렇게 열심히 살았다.

 

 

 

 

내 그림을 좋게 봐주는 사람이 생길만큼.

그 사람은 나에게

익명으로 늘 편지를 보내왔다.

 

 

 

 

 

편지만 봐도 기분이 좋아질만큼.

 

 

 

 

 

[별빛씨.

제가 전시회를 주최하려고 하는데.

괜찮으시다면 제대로 한번 그려볼래요?]

 

 

 

 

 

 

그렇게 내 그림은 점점 입소문을 타더니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갤러리 오픈을 하고.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쇼윈도 너머로

바쁘게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

 

 

 

 

딸랑-

 

 

 

 

문을 열고 들어오는 훤칠한 남자.

그는 그림을 찬찬히 둘러보더니.

 

 

구석에 걸려진 그림 하나를 본다.

 

 

 

 

이 그림은 뭔가요.

 

 

 

별빛은 쑥스럽게 웃으며 말한다.

 

 

 

어렸을때 제 영웅의 마지막 뒷모습이요.

 

 

 

 

남자는 낮게 웃는다.

 

 

 

그럼 저 그림 살 수 있을까요?

 

 

 

별빛은 고개를 내젓는다.

 

 

 

죄송하지만.

저 그림은 팔지않아요.

저 그림마저 없으면 제 영웅님을 영영 놓쳐버릴까봐.

정말 죄송해요.

 

 

 

남자는 그림을 쓸어보며 말한다.

 

 

 

좋아했나봐요.

 

 

 

 

별빛은 그런 남자를 쳐다보며 말한다.

 

 

 

좋아했죠.

엄청 멋있었거든요.

순수하고 또 착하고.

정의로웠으니까요.

 

 

 

 

남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음에 다시 들리겠다 말하고 문을 열고 나간다.

 

 

 

 

남자에게 인사를 하고 다시 자리에 앉는 별빛.

방금전까지는 없었던

인형 하나가 테이블 위에 올려져있다.

 

 

 

 

어렸을 때

빼앗겼던 인형이.

 

 

 

 

 

인형의 팔에 들려있는 조그마한 쪽지.

 

 

 

 

[축하해요. 별빛씨.

이제 별빛씨만의 갤러리가 생겼네요.

 

 

이젠 혼자도 씩씩하게 잘 해낼 수 있죠?]

 

 

 

 

 

끝문장이 마음에 걸린다.

 

 

이제 끝이라는듯 맺음을 하는 마지막 문장이.

 

 

 

 

 

별빛은 급히 밖으로 뛰어 나간다.

아직 멀리 가지 못했을 남자를 찾는다.

 

 

 

골목에 다달한 남자를 발견한 별빛은

숨이 턱까지 차오를 정도로 달린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서 뛰어간다.

결국 남자에게 다달했을때

 

 

 

별빛은

 

 

 

 

그 아련했던 등을 향해

손을 내뻗는다.

 

 

 

 

왜 그냥 가.

왜 그냥 가. 이 바보야.

 

 

 

 

남자는 놀라서 뒤를 쳐다본다.

별빛은 서러운듯 이리저리 눈물을 닦으면서 남자를

질책한다.

 

 

 

 

 

 다시 만나자며.

그냥 가는게 어딨어.

 

 

 

찾았으면.

나 찾았으면 아는척해야지.

 

 

 

 

남자는 그런 별빛을 두고 다시 돌아선다.

 

 

 

 

 

그냥.

난 네 추억속에 영웅으로 남는게.

 

 

그게 더 나을 것 같아서.

 

 

 

 

 

 

*

 

 

 

 

 

원식은 그렇게 새 부모님이 생겼다.

 

 

 

우아하고 점잖던 모습과는 달리

그들은 큰 조직을 이끄는 사람들이였다.

 

 

정의로운 모습에 원식을 양자로 삼았다던

말과는 너무 모순되게

그들은 을 저지르는 사람들이였다.

 

 

 

 

그래.

 

좋게보면 의적이겠지.

 

 

 

하지만 의적이나 도적이나.

결국 손에 피를 묻히는건 똑같은거 아닌가.

 

 

 

 

원식은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게 원식은 뒤를 이어 조직을 움직이는

큰 사람이 되었다.

 

 

 

 

그렇게 힘이 생겼을때

원식은 별빛을 찾아 해메었고.

 

 

 

다시 찾은 별빛의 꿈을 위해

뒤에서 도와주며

 

 

스스로 세상을 맞설 수 있게 도와줬다.

 

 

 

 

몇번을 별빛의 앞에 나서고 싶었지만.

너무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에.

 

 

 

별빛의 어린 기억을 망쳐버릴까봐.

 

 

 

뒤에서만.

 

 

 

 

 

 

*

 

 

 

 

 

별빛은.

원식의 그동안의 이야기를 듣고.

멈췄던 눈물을 다시 쏟기 시작했다.

 

 

 

 

 

 

니가 어떤 모습으로 나에게 남을지는

내가 정해.

 

 

 

니가 먼저 판단해서 나한테 다가오고 말고를

결정할 문제가 아니란말이야.

 

 

 

 

원식은 멍하게 별빛을 쳐다본다.

 

 

 

이제 난 더이상 정의롭지 않은데

어떻게 네 앞에 내가 나설 수 있어.

 

 

 

별빛은 고개를 가로젓는다.

 

 

 

니가 무서운일을 한다고 해도.

 

 

넌 내 영웅이니까.

 

 

 

 

별빛은 원식의 상처투성이 손을 감싸쥔다.

 

 

 

 

 

데리러온다 약속했잖아.

 

 

그러니 이제 데리고 가.

 

 

 

 

원식은 울먹이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별빛의

머리를 조심스래 쓰다듬는다.

 

 

 

 

 

나 오래 기다렸잖아.

 

 

 

 

 

원식은 기분좋게 웃으며 그런 별빛을

끌어안는다.

 

 

 

 

 

좋아.

 

 

 

 

 

 

별빛은 원식을 올려다 보며 웃는다.

마지막으로 맺혀있던 눈물방울을 떨쳐내고서.

 

 

 

 

 

내영웅.

잘왔어.

.

 

 

 

 

 

 

 

 

 

 

 

 

-

 

 

오랜만의 Fairy tale 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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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담백한 문첸데 읽다보니까 눈물이 주르륵주르륵 나와요 ㅠㅠㅠ 저둘의 끝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
9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ㅠ자신만의 영웅이 있다는건 정말 멋지고 예쁜것 같아요ㅠㅠㅠㅠ 두사람이 행복하길ㅠㅠㅠ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자까님! -My Girl-
9년 전
독자3
헐 작가님 ㅠㅠㅠㅠ대박..와...브금이 내영웅 잘왔어 읽으니깐 끝났어요..흐얼규ㅠㅠㅠㅠㅠㅠㅠ정말 두사람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하튜)
9년 전
독자4
오사쯔입니다 ! 별빛이 오래 기다린만큼 원식이와의 행복도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어요, 잘보고 가요!
9년 전
독자5
뽀뽀해됴입니다! 어릴 속 그 무리속의 영웅이 하나뿐인 영웅이 됐다니 상상만해도 너무 멋있잖아요... 원식이한테 딱! 적합한것같은 그런 느낌? 진짜 내작가님은 이렇게 인물에도 글내용 하나하나까지 디테일한 사람!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9년 전
독자6
헐 너무 멋있어요 ㅠㅠㅠㅠㅠㅠ아 뭔가 아련하네요
9년 전
독자7
아..너무멋있다..ㅠㅠㅠㅡㅜ누군가에게 영웅이라는존재가저렇게 삶의 큰힘을보태주는군요..재밌게보고갑니다!
9년 전
독자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도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ㄱ동안 너무 바빠서 못왔는ㄷ ㅠㅠㅠㅠㅠㅠ 작가니 ㅁ글도 세개나 써주시고ㅠㅠㅠㅠ 다 너무좋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아프지마여ㅠㅠㅠㅠ 앞으로 글 마니마니써주셔야돼(????)
갑자기 원식 초밥이 확확확.. 좋네요 오ㅓ늘도 ㅠㅠ 내가 누군지는 비밀(?)ㅇㅅㅇ... 은 물병이여씀다ㅠ...하하
바빠서 정신이 피폐해졌었는데 작가님 글읽고 힐링힐링 ㅇㅅㅇ...!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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