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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눈치 전체글ll조회 4407l 2
끌림이란 뭘까. 첫 일기에서 말했듯이 나는 눈치가 빠르다. 물론 이번건 눈치랑은 관계가 전혀없다. 아무튼 끌림이라는 건 뭘까. 신기하게도 누군가에게 족족 끌리고있다. 그 누군가가 N극이라면 나는 S극인 것처럼 끌리고 있다. 물론 그 누군가는 나에게 전혀 끌리지 않는 듯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고백할 자신도 용기도 없는 나는 그걸 방관중이고. 아마 그 누군가가 좋아하는 사람이 없었다 하더라도 고백은하지 않았을거야. 난 소심하고 겁이 많고 조심스러우니까.  

아마 그 누군가에게 나라는 존재는 그런 걸 거야. 길거리에서 스쳐지나가는 사람1같은 존재. 그리고 실은 이 감정이 뭔지 모르는 것도 한 몫을 하고 있고.는 내가 애써 현실을 부정하려고 하는 말이다. 

그치만 여기는 익명이잖아. 내가 누군지 모르니까 애써 숨기지 않아도 된다. 물론 숨기는 것도 있지만. 어차피 그 누군가는 이걸 보더라도 자기에게 하는 말인지도 모를거야. 바보. 바보다 그 누군가는. 바보야 정말. 그리고 좋아한다는 말조차 진심으로 하지 못하는 나는 더 바보고. 이건 여기까지만. 끄집어 내고 싶지 않은 감정이고 기억이고 생각이니 늘 그랬던 것처럼 억눌러야지. 

 

요즘의 나는 늘 힘이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정확하게는 진이 빠지는 나날. 둘 이상의 사람의 짜증을 받아주느라 하루하루가 버겁다. 나 자신조차도 짜증이 나는데 둘 이상의 사람의 짜증까지 받아주려니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진이 빠진다. 오늘은 너무너무 짜증이나서 일을 하는 도중에 엉엉 울 번 했다. 

생각해보면 나는 늘상 중간에 낑겨서 고생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번도 그렇다. 나는 또 가운데게 끼여서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고있다. 조율이라는 건 정말 참 힘들고 어려운거다. 아마도 나는 이 조율하는 것에 치이고 치이고 치이다 지쳐서 나가떨어져가는 중일지도 모른다. 정확하게는 나가떨어졌지만 미세하게 붙어있는 부분덕에 이게 언제쯤이면 떨어지려나 하는 중이다. 아마 머지 않아 떨어지겠지 이건. 

아아.. 힘들다. 아직도 일이 안 끝났는데 너무너무 힘이들어서 머리 식힐겸 일기를 쓰는 중인데 쓰다보니 내가 너무 처량하고 가엾다.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이있고 나는 그걸 지켜만 보고. 가운데에 껴서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고있고. 업무는 늘어만가고 근무시간은 길어져가고 내 퇴근시간은 늦어져가고 그 덕에 인간관계는 편협해져가고. 

 

나는 올바른 삶은 살아가고있지 않구나 싶다. 오늘은 정말 힘들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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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눈치
세상에 이걸 톡으로 올리다니 나는 바보구나 바보야. 어이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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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눈치
귀엽다라는 말을 처음듣는건 아니지만 들을때마다 설레여요. ....저렇게 말했다고해서 귀엽다는 말 자주 들은건아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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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눈치
괜찮아요. 반말을 할 수 있는 건 익명의 묘미라고 생각하니까. 생긴건 전혀 안귀여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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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눈치
이걸 신알신까지...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정말로 신세한탄하듯이 막 쓰는 일기라.... 부끄럽내요..☞☜ 술 많이 드신건 아니죠? 내일 아침에 꼭 해장하세요. 아침 거르지 마시구요. ....음, 생긴건 전혀 귀엽지않아요. 포뇨? 뽀뇨? 뭐지.. 그거 닮았대요. ...사람도 뭣도 아닌 걸 닮았다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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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눈치
..제 소원중에 하나는 사람닮았다는 소리 듣는거에요. 사람.. 사람이고 싶어요. 중학생 때에 써클렌즈가 유행을 해서 그걸 꼈더니 개라는 소릴 듣질 않나.. 강아지 개 물고기 이젠 캐릭터라뇨.... 사람이고 싶어요 저는.. 원래 사람 사는게 다 그렇잖아요. 아마 엇비슷할텐데 제 성격이 잘 칭얼거리는 성격이라 이 일기 쓰는거에요. 나는 이만큼이나 힘들다! 하는거죠. 글은..... 잘쓰다니.... 세상에.........☞☜ 글 잘쓴다는 말은 정말 처음이에요. 보잘것없는 일긴데 감사해요 정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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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눈치
전 그냥 사람이요 사람. 물고기는.. 아마 농담으로 던진거 같아요. 인면어? 인면어 닮았대서 그날 하루종일 멍했었어요. 눈이 좀 큰 편이라 그러나.... 아무튼 귀엽진않아요. 독자님도 안녕히주무세요. 저는 아직 못 끝낸 일이 잇어서 하다 자야겠어요 일기는 아마... 무슨 일이 생기지않는 이상은 매일 올릴거에요 감사해요 안녕히주무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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