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nstiz.net/name_gs/349304장위안
http://instiz.net/name_gs/351538줄리안
http://instiz.net/name_gs/353914독다니엘
"아니,말 좀 들읍시다!제가 그리 싫으십니까아!"
"예!저는 당신이 너무나도 싫소!"
"내가 왜그리 싫소?"
"너무 시끄럽지않습니까!늘어지는 말투도 너무 싫습니다!"
"제가 반이라도 고치면 마음 돌릴생각 있으십니까?"
"예,그러면 얼마든지 생각해보지요."
"그럼 저랑 진짜 약속하시는겁니다아!"
나는 이사람이 너무나 좋은데 이처자는 내가 그리 싫은가보다.
어찌하면 마음을 돌려놓을수있을까..
그래서 낸 방법이 반이라도 고쳐보자!는 것이다.
과연 이게 효과가 있을까..
며칠이 지나고 나는 전혀 나아질 기미가 안보였다.
이 말투를 고쳐보아야 마음을 가져올텐데 말이다.
어머니께 한번 물어봐야겠다.
"어머니,제가 이 늘어지는 말투를 고쳐놓으면 그 처자가 마음을 돌려 놓을수 있겠죠오..?"
"샘아,그것도 그거지만 이어미 생각은 따로 있단다."
"무엇입니까?"
"이어미 생각은 너의 말투가 아니라 너의 마음이 중요하단 생각이 든단다."
"제마음을 말씀입니까?"
"그래.말투는 고으면 쉽게 되지만 너의 마음을 가다듬지 않는다면 전혀 되지도 않는단다."
"그럼 그처자도 그생각이겠지요?"
"그렇단다.한번 오늘 가보거라."
"예.오늘 가보겠사옵니다!"
그렇게 어머니의 충고를 받고 그집으로 찾아가보았다.
"여기,계시오?"
"뉘신지요?"
"접니다"
"아,오셨군요.전에 말씀하신거는 되셨습니까?"
"내 오늘 어머니께 한마디 들었습니다."
"무엇을 말입니까?혹시 혼이 나신겁니까?"
"그건 아닙니다..."
"그럼 무엇인데.."
"어머니께서 그러셨습니다.제말투는 고치면 쉽게 고쳐지지만 마음은 아니라고요."
"예..?당최 무슨말인신지.."
"그동안 제마음도 모르고 당신께 그렇게 했던것같습니다.."
"......"
"하나만 묻겠습니다.제가 그리 싫으십니까?"
"..아닙니다."
"그러면..받아주십시오."
"무엇을요.."
"저의 청을 부디 받아주시오."
"..예"
그렇게 우리는 그때이후로 잘살고 있다.
아직까지도 말투때문에 많이 싸우기도 하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
그리고 지금은 두식구에서 두명의 식구가 더 늘어 네식구가 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