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인가?

그가 내 앞에 있다니 

 

그토록 바라던 사람이 

나와 대화를 하고 있다니 

 

근데 이상한건 

 

 

그리 기쁘지도 놀랍지도않어

[독자1]

그동안 그토록 바라고 바라던게, 내가 정말 간절히 바라고 원한게 맞는걸까 싶어
그가 없으면 세상이 무너질 거 같았는데,
그건 아니였던거 같네

이제는 네가 내 눈앞에 있어도, 내 곁에 있어도, 네가 떠나도, 나를 잊어도
아무렇지 않아.

[글쓴이]

혹은 어쩌면 그토록 원하던것이 마침내 내게 오니 이젠 그 간절함이 멀리 떠나버린건 아닐까? 아니면 그가 정녕 내가 바라던것이 맞긴 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