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생각하는게 있는데.. 휠지언정 부러지지 않는다고.'
김종인의 1만시간.
누구도 깨뜨릴 수 없는 법칙.
너의 성공은 우연이 아니라
그럴 수 밖에 없는
노력의 결과였다.
너
이제는 마음껏 웃을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겠지.
하지만 세상은 왜
너를 그렇게 못살게 구는지.
하지만
잠깐의 아픔을 딛고 일어난
너는 더욱 단단해졌다.
종인아, 너는 지금도 노력하는 천재다.
너의 연습실에서 음악이 꺼질 날이 있을까?
아무것도 하지않고 여유로움을 느끼는 것보다
몸을 고되게 움직이며 연습하는 그 시간을
더 좋아하는 너를 알아.
그래서일까?
나는 너에게 자꾸 마음이 간다.
정이 많아서
함부로 마음을 주진 않지만
한번 마음을 열면
밑도 끝도 없이 너라는 블랙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더욱 끌어당기는 너가 좋아.
무대 위를 즐길 줄 아는 너는
이미 완벽한 예술인이다.
너무나 가슴 떨릴 무대 위에서
팬들의 함성을 즐길 줄 아는 너를
김히 어느 누가
진정한 아티스트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는가?
너의 손끝에서,
너의 몸선에서,
너의 시선에서,
매일같이 노력했던 너의 모습이
고스란히 묻어나오는데
내가 어찌 너를 보지 않기 위해
눈을 감고
내가 어찌 너를 듣지 않기 위해
귀를 막고
내가 어찌 너를 찾지 않기 위해
손을 막겠는가.
봄같이 따스한 정을 품는 종인아.
여름같이 뜨거운 열정을 뿜어내는 종인아.
가을같이 청량한 마음을 가진 종인아.
겨울같이 포근한 품을 빌려주는 종인아.
4계절 내내
너가 생각나면 어떡할까?
지금도 나는 너가 보고싶다.
잠이 많아서 멋진 꿈을 꾸는거 아니냐는
우스운 농담에도
나는 쉽게 웃을 수가 없다.
너의 꿈이
얼마나 갖은 노력 끝에
이루어진 것임을 알기에
순수하게, 경이롭게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다.
가끔 예전의 너를 그리워 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에게 해줄 말이 없다.
나에겐 지금의 너도 소중하지만
내가 그 사람의 추억까지 조절할 수 없을테니까.
하지만 종인아, 너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김종인이고, 카이다.
너의 티저로 시작된 이 만남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는 모르겠지만,
내 인생에서는
더 이상 두번 없을 소중한 만남이었고,
제발 끝에 이별이 없길 바라는 만남이었다.
결코 1만시간으로
남들 위에 섰다는 것은 아니다.
너의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도움이
너를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을 거야.
그 중에 나 한사람도 끼어있다는 생각에
나는 너에게 쓴 내 돈과 시간이 전혀 아깝지가 않다.
너와 마찬가지로 나도
가끔 이 만남이 꿈이 아닐까 생각해.
꿈이라면 절때 깨고 싶지 않을만큼.
그래서 나는 잠시 지름길에 표지판을 눕혀놓으려고 한다.
좀 더 돌고 돌아 너와 함께 걷는 이 길이 길어지길 바라면서...
'아무리 많이 휘어진다 한들 일정한 힘보다 큰 힘이 가해지면 결국 그 끝엔 부서지는 법. 하지만 너와 내가 함께인데 무엇이 두렵겠니.'
2022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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