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설이자 영화로 제작된 왕게임을 토대로 써봅니다.
내용은 조금씩 바꾸겠습니다.
*반아이들의 수는 22명입니다.
[ 多 / 빙의글 ] 왕게임 l
출석번호 6번 남우현은 출석번호 7번 박봄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내 우리에게 왕이 명령을 내렸던 대로 행동하였다.
"전부터 많이 좋아해 왔어, 마침 명령도 내렸고 그걸 따르고 안따르고에 상관없이 한번 고백해볼께"
그의 고백에 얼떨떨해하던 봄은 음, 하며 어느 생각을 하듯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나는 잘은 모르겠어, 그래도 고백은 고마웠어"
그녀의 특유의 말투로 고백을 받아주지않았다. 남우현은 아..하며 자리로 돌아가려하였고
아이들은 우현을 비웃으며 위로해주었다.
"근데 사람말은 끝까지 들어야지"
박봄, 그녀의 말이였다.
그녀의 말에 모두가 그녀와 우현을 보았다.
"고백고마웠어, 사귀자"
반아이들은 봄 그녀의 말에 오오~ 하면서 함성을 내뱉었고 우현의 표정이 확 해맑아지고 나서야 선생님은 들어오셨다.
그리고 모두에게 문자가 왔고 문자의 내용은
[ 명령확인 ]
우리 모두는 뭐야 이게 하며 크게 떠들어댔다.
"왜 이렇게 시끄러워, 출석부를테니 자리에 어서 앉아"
선생님의 깊게 패인 주름살이 마치 불독을 연상케하였다. 그녀의 얇은테의 작은 안경은 그녀의 얼굴크기를 가늠하게 해주었다.
그녀가 출석번호를 부르기 시작하였다.
"1번, 권지용"
그녀의 번호부름에 권지용, 그가 답하였다.
"2번 공민지"
"3번 김종인"
"4번 김유권"
"5번 김준면"
"6번 남우현"
"7번 박 봄"
"8번 배수지"
"9번 변백현"
"10번 양요섭"
"11번 우지호"
"12번 오세훈"
"13번 윤보라"
"14번 이기광"
"15번 이민영"
"16번 이성열"
"17번 이채린"
"18번 이태일"
"19번 조수빈"
"20번 차선우"
"21번 최승현"
"22번 OOO"
마지막, 나를 알리는 소리까지 모두들 하나같이 네, 하며 답을 하였다.
이로써 아침시간의 스물한명의 출석체크는 끝나였다.
수업도 지루하게 마쳐갔고, 종례를 다 마친뒤에도 아이들은 짠듯이 한명도 교실에서 나가지않았다.
그리고 먼저 말은 꺼낸건 출석번호 1번 권지용이였다.
"다들 어떡할거야, 명령을 따를꺼야?"
그의 말에 반대부분이 재밌을거같다고 한번 해보자며 하였고,
대부분은 좀찝찝하긴한데 재밌긴할거같다고 하였다.
"근데 만약 이상한걸 시킨다면?"
나의 말이였다.
"어느식, 섹스하라는거나 그런거?"
김준면, 그의 말이였다.
"뭐,그런것도 있지만 막 이상한거 시킬수도 있잖아"
나의 말에 특히 출석번호 13번 윤보라와, 15번 이민영이 동의를 하였다.
"몰라 어떻게든 되겠지"
배수지, 그녀의 말이였다.
여러대화를 나누긴했지만 결국엔 재밌을거같다며 대부분이 따르는걸로 하였다.
그리고 그날 저녁 10시23분 또다시 문자가 왔다.
[명령2. 출석번호 11번 우지호와 출석번호 2번 공민지 두사람이 키스를 하도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