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동아리, 카페알바생홍일점
08
2019년 12월 25일
영민쓰 생일
생일을. 축하한다. 영민오빠.
:알파고야..?
:야 생축
:선물은 갠톡으로 갖고싶은 거 보내
:생각해보고 주든지 말든지 할게
:형 축하해
:갠톡으로 길게 해줬으니까 여기서는 넘어간다
:길게?
:말도 마
:그중 반이 여주옆에서 얼쩡거리지 말래
:이게 생일축하톡이냐 협박톡이냐
:해피벌스데이!
:축하해요!
:크리스마스에 생일이라니
:뭔가 멋지다
:생일 축하해요!!
:갖고싶은 거 있으면 말해요!!
:가격 생각하지 말고요!!
:형 생 축
:선물은 털 깎는 거 줄게
:형은 알파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피벌스데이투유
:영민아 생일 축하한다
:크리스마스에 정말 재미나게 일해보자
:축하해요!
:영민이 생일 축하해
:생일에 일 나오게 해서 미안해
:크리스마스라 어쩔 수 없네
:와 생일과 크리스마스에 일이라니
:영민이형 축복받았네
:축하해요!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영민이형을 위한 노래네
:다들 그만해
:영민이 운다고
오빠 카톡 봤어?
나 엄청 길게 보냈지?
나밖에 없지?
:뭐니뭐니해도 말로 해주는 게 최고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러다 또 매니저 소리 듣지
:형은 뭔가 좀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인 것 같아
:난 그게 좋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맞다
:하 여주때문에 울 것 같아
:또 결혼하재?
:?
:형 말 조심해
:우진이 폭팔한다고
:결혼이요?
:지훈이도..
:결혼이요!?
:아니 회장님은 왜..?
오빠는 왜 회장님이라고 하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진정해
:결혼 아니구 자꾸 전화해서 축하해준다고ㅠㅠㅠ
:말로 해야한다고ㅠㅠㅠ
:결혼 뷔페로 할 거야? 요즘은 스테이크도 주던데
뷔페
무조건이야
:애기는 영유?
아니 병설유치원으로 보낸다
:역시 미래가 확실해
난 큰 거 안 바래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공부 필요없어
:확실하다 정말로
:이미 결혼 했네 했어
곧이지 뭐
:뭐야
:나랑 먼저 할 건데
:점장님까지 왜 이러세요..
:(내일 일 시켰다고 입 댓발 나와서 풀어주는 중)
:여주랑 결혼은 내가 할게
:영민이 너가 양보해
:김동률이 부릅니다 감사
:감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하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장님
한다면 하는 남자죠?
:응 너의 남자
:점장님
:풀어지면 그만할게..
:내 갠톡도 읽씹했어..
:아니 이카페 이상해..
:어떻게 알바가 점장 톡을 읽씹하냐고..
:우리 그런 계급 사라진지 오래됐어
:가끔 내가 점장인지 헷갈리더라
?
제가요??
:내일 보자고 하니까 대답 안했잖아
아 맞다
답하려고 했는데 잠깐 뭐 할 게 있어서요ㅠㅠ
씹은 거 아니에요ㅠㅠㅠㅠㅠ
:난 또
:영민아 양보할게
:결혼은 너가 해
:생일이라서 기분 좋게 보내고 싶어요
뭐야뭐야
나 되게 섭섭해!!!
:여주야
:너 그렇게 말하고
:우리보다 더 좋은 남자가 생겼다면서
:시집 갈 거잖아
난 항상 진심인데ㅠㅠㅠ
:진심이라고요?
:?
아니
다 거짓부렁이야
:단어선택봐 진짜
:옛날사람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왜 우리톡에서는 결혼 얘기 안 꺼내
할 사람이 있겠냐고
:
:네..?
:네????
:누나 큰일났다
:둘 다 이제 한달동안 누나랑 말도 안 섞겠네
아니 내가 너무 쓰레기라서 그래요
지훈아 너는 내가 결혼하자고 하면 당장 할 것 같아서 안한 거고
:하 누나
:날 너무 잘 아시네
:네!!!?
:그게 무슨 소리에요ㅠㅠㅠ
저는 그냥 쓰레기도 아니고
음식물쓰레기라고요
:여주야 그만해도돼..
:다 알았으니까..
경 종현이형반말 축
:부럽다
:회장님한테 반말 듣고
:반말을 누나가 듣고 한말은 누가 들을까?
:어휴 저걸 누가 데려가..
:와 유선호
:너가 그래서 우리과 복학생 소리 듣는구나
:다들 너 군대 갔다 온 줄 알더라
:무슨 소리에요
:제가 얼마나 어려보이는데요
:대체 어디가
:너 교수님이랑 또래인 줄 알던데
:또 오바하시네..
다들 영민오빠 생일에 뭐하는 거야?
오빠 예쁜꿈 꾸고 내일 보자
:누나가 졸려운 거죠?
(먼산)
크리스마스에 밝게 일하는 거 아주좋지
:여주야 너 왜 나 안 놀아줘
:친구랑 왜 약속 잡았어?
크리스마스에 오빠랑 보내는 거 무슨 의미야?
:아
:다 같이 만나자는 거지 여주야
몰라
난 그렇게 들려
오빠 나 좋아해?
:또 시작됐다
:김칫국장인
:앞으로 나 집돌이 하려고
오빠 나 말고는 아무도 안 만난다는 거야?
:대단한데?
:할 말 없어
:마음대로 생각해..
:
크리스마스 특집
:재환아 왜 안 오냐
:기다리다 목 빠진다
:그냥 목 빠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야야야
:하늘같은 선배한테말이야
:학교 선배면 다냐고;
:헐
:방을 헷갈려버렸네..!
:형 티나
:그냥 일부러 그랬다고 해
:너만 안 그랬어도 몰랐을 텐데
:누가 봐도 헷갈린 게 아닌데
:정확히 찾아온 것 같은데?
:이걸 어쩐담
:어쩌긴 빨리 와야지
:바빠 죽겠는데 좀 도와줘라
:하나도 안 바빠 보이는데...
:하 진영아
:바쁜 척 해야지 점장님이 흡족해하신다고 몇 번을 말하니
:아
:다시 보니까 바빠 보이네요
:성운이형 발이 안 보여요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 지랄견 비글 같아요
:잠시만
:지 랄 견?
:그게 굳이 지금 필요한 말일까?
:유명하니까요
:비글이 지랄견으로 유명하잖아요
:하 내가 이렇게 산다
:애들이 위아래가 없네
:애들? 거기에 혹시 내가 속해있는 거야?
:%
:오늘 개판이네?
:특히 정세운 완전 개판이야
:사돈남말 하지 말고 얼른 오래두
:아니 내가 가면 뭐가 달라지는데
:와서 뽑기 좀 만들어
:우리 뽑기 할 거거든
:그거 왜 내가 해..?
:다른 애들은 뭐 해?
:김탁구들은 트리 만드는 중
:성우형도?
:아니
:성우는 즙 짜고 있는데?
:성우형 울어?
:아니 레몬즙ㅋㅋㅋㅋㅋㅋㅋㅋ
:아하
:뽑기 뭐뭐 있어?
:나도 할래
:음료 한 잔 사먹으면 하게 해줄게
:재미없겠다
:안할래
: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좋은 게 음료 한잔 더래
:누가하냐고
:
:누가 하겠어
:내가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안 좋은 건 뭔데?
:직원이 직접 쓴 크리스마스 편지
:진짜 최악이다
:김여주꺼 받아봐
:또 최악인 거 있었는데
:성우형이 직접 만든 머핀이었나?
:그것 참 큰일인데
:그거 걸리면 그냥 도망가는 게 낫지
:ㅇㅈ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가지
:너희도 위아래 없구나?
:당연하죠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 법이잖아요
:옳다
:성우가 얼마나 열심히 만든 건데 그래
:뽑기에 점장님 전화번호 하나 써넣으면
:다들 득달같이 달려들 것 같은데
:그러게
:몰래 써넣자
:좋네
:나가
:내 카페에서 당장 나가
:와 근데 다들 존경스럽다
:저런 옷을 입고 싱글벙글하고 있는 게
:말 돌리네 진영이
:존경함둥
:점장님 오늘 안 나오실 거죠?
:나가려고 준비 중이야
:2시간 걸리시겠네
:정답
:근데 영민이형은 뭐에요?
:나 뭔데?
:영민이?
:생일이지 뭐
:그걸 물어본 게 아닌 것 같은데..
:정답 빌런
:무슨 소리야ㅠㅠㅠ
:나 올라프인데..
:네?
:설마요
:맞아
:동네 눈사람 같지만
:올라프야
:그럼 형은요?
:트리
:그래서 초록색 옷이구나
:응
:저 모루 좀 봐
:목 안 따가울까
:까칠 거려서 아프겠어
:아 그래서 목에 모루를 두른 거구나
:역시 멋지다
:아니 지금 트리랑 올라프가 중요한 게 아니에요
:또 누나가 중요하다고 하려고?
:누나 너무 귀여운 거 아니야?
:인형인 줄 알고 누가 데려가면 어떡하지
:경찰서로?
:아니 진심으로 너무 예쁘잖아요
:지훈이 술 마셨어?
:아님 내가 이상한 거야?
:박지훈 지금 너무 오바하고 있어
:진정 좀 해
:애나벨 분장이라도 했어?
:그걸 누가 데려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데려갔으니 영화에 나온 거 아닐까?
:기적의 논맄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 루돌프 머리띠 했어요
너무 귀엽겠죠?
:오케이 썰매 가져간다
:나 끌어줄 준비는 됐겠지?
:너 후려칠 준비는 됐을 듯
:아 나 김여주 온 줄 알았잖앜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왜 후려쳐? 지금 기분 엉망인가보네
:응
:볼펜이 안 나온다고 난리야
:볼펜 안 나온대?
:가는 길에 사갈까?
:바쁘니까 말 시키지 마
:
:그냥 형이랑 말하기 싫다는 뜻이야
:해석해주지마
:그것쯤은 아니까
:진짜 바쁜 거 맞지..?
:내가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데
:우리 카페만큼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는 카페가 없던데
:어떤 점이요..?
:트리도 있고
:전구도 얼마나 예뻐
:전구도 예쁘고 누나도 예뻐요
:
:그만하라고
:여주가 오늘 예쁘다고?
:그럼 내가 서둘러 가야겠네
:상대는 지훈이에요
:머리 안 감았을 때도 예쁘다고 해주던데요?
:아 맞다
:세탁소 가야하는 걸 깜박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설마
:루돌프 머리띠 했다고 인형인 줄 알겠다는 거 아니지?
:맞는데요?
:선호 말이 맞네
:진정해 지훈아
:지금 형이 누나를 안 봐서 그런 것 같아요
:진짜 예쁜데
:나 오늘 안 가려고
:얼른 와
:이형 집착 장난 아니네
:진짜 장난 아니야
:올 때까지 계속 그럴걸
:하 피곤해 진짜
:나 이제 버스 기다려
:금방 오겠네
:근데 나 지금 영광이라 굴비 먹고 가느라 좀 걸려
:이새끼 뭐지..?
:오 그 방법 좋은데
:다들 왜 카톡에서 놀지?
:안 바쁜가 봐?
:지금 여주는 조용하잖아요
:너는
:저는 잠시 쉬고 있는 거죠
:그래 생일인데 쉬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이렇게 쿨하신건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
:쿠키는 잘 나눠주고 있지 성우야?
:너무 잘 나눠주고 있던데요
:말끝마다 제가 만든 거예요 이래가지고 노이로제 걸리겠어요
:쿠키도 줘요???
:오늘 성우가 직접 구운 쿠키 나눔하고 있어
:성우가 고생 정말 많이 했지
:성우형 학교에서나 그렇게 하지
:역시 배진영
:넌 싸가지는 없지만 깡은 있어
:최악이야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점장님 약속한 건 잊지 마세요
:돈인가?
:아니
:다음 주 주말 스케줄 빼달래
:오이소박이처럼 소박한 사아람..
:아 물론 돈도 주지
:재료비정도?
:인건비는요?
:분명 너가 기계보다 더 잘할 수 있다며
:그럼 인건비는 필요 없지 뭐
:
:오늘 끝나고 달릴 사람..?
:농담이야 농담ㅋㅋㅋㅋㅋㅋㅋ
:이자 붙여서 줄게
:헐 정말요??
:응
:고생했으니까
점장님
:응?
저는요?
저 지금 팔이 빠질 것 같은데
:조금만 더 열심히 해보고 말하면 들어줄게
넵
:역시 단순햌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이곳 자체가 이벤트다
:어떻게 그런 얼토당토 않는 말을 해
:잘생긴 얼굴들로 맞이해주잖아
:그거 맞네
:뻔뻔해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
:옥에티 있던데
:아 예쁜 얼굴도 있지...!ㅎㅎ
: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반응 찐이라곸ㅋㅋㅋㅋㅋㅋ
:오늘 신경 썼대
:예쁘다고 해주자
:옷도 예쁜 거 입었던데
:아니 집에서 마신다면서 뭘 저렇게 꾸몄대
:밖에서 마시다가 집 들어갈 거래
:아무도 말리지 말라는데
:좀 말려주자
:큰일 날 것 같다 진짜
:누가 말릴래?
:목숨 걸어야 돼요
:여주가 좀 어려워하는 옆카페 정모한테 맡기자
:그럴 거면 윤성이한테 맡기겠다
:안 돼
:윤성이 잡혀가
:어딜?
:여주한테 잡혀가
:아 그거 일리 있다
:아니면 이진혁한테 맡기자
:전남친이 말리면 새롭지 않을까?
:응 새로울 듯
:새로운 욕을 할 듯
:아 그것도 맞다
:그러다 여주한테 맞짘ㅋㅋㅋㅋㅋㅋㅋㅋ
:두렵다
:무섭다
:이러다 또 아무도 안 말리지?
:난 애초부터 안 말리려고 했어
:역시 정 없어
:근데 누나
:오늘 진짜 너무 예쁜데
:역시 내 마음 아는 건 박우진뿐이네
:우진친구뿐이 아니라 애초에 둘밖에 없는 거야ㅠㅠ
:뼈 때리네 배진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드레스라도 입었어?
:뭘 자꾸 예쁘대
:살면서 그런 적이 없었는데
:진짜 대단해요!
:루돌프 머리띠가 이렇게 예쁜 건 줄 몰랐어요!!
:아 회장님도 있었네
:이로써 3명이다
:드레스 비슷해
:비슷한 거 입었어
:저게 드레스에요?
:선호야 형이 시험 도움준 거 안 잊었지?
:형 저희 나눠서 공유했잖아요..
:아무튼 그래
:양아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성우형
:저번에 팥앙금이랑 초코도 헷갈려하던데
:드레스랑 원피스도 헷갈려하네
:솔직히 비슷하잖아ㅠㅠㅠ
아 원피스 입었어?
:추운데 감기 걸리고 싶대?
:이해 안 되는 게 있는데
:저게 예쁜 거야?
:예쁘잖아
:치렁치렁 별론데
:진짜 너무 예쁜데
:여주는 왜 이렇게 바빠?
:톡에도 안 들어오네
:일부러 늦게 하는 듯
:저거 다 만들면 밖에서 돌려야 하는데
:다들 하기 싫어서 눈치보는 중이야
:그거 옹성우가 도맡아한다더라
:어디서 구라를 쳐
:가위바위보 하자며
:형이 우리 카페 대표미남이잖아
:형이 안 나눠주면 어떡해?
:아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지
:그렇게 따지면 점장님이 나눠줘야지
:아니지
:뭐가 자꾸 아니야?
:여주가 오늘 그렇게 예쁘다며
:여주가 나눠주면 되겠네
:안 돼
:왜요?
:밖에 추워
:감기 걸려
:떵우는요..?
:제발 감기 좀 걸려
:
:그거 우리한테 맡겨요
:진짜??
:그래도 돼??
:네
:그걸로 종이접기 하려고요
:
:뭐 접게?
:음
:배?
:나도 너 줘
:네?
:저를요..?
:접어버리게
:뭐 접으실 건데요..?
:세운이 접게
:
:여주가 힘들게 만든 걸로 감히 종이접기를 해?
점장님
미안해서 그러죠?
:여주야 난 널 정말로 아껴
:
아 순간 결혼하자고 할 뻔했다
잘 참았어 내 자신
:누나
응?? 왜 왜?
지훈아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도와줄까요?
점장님이랑 결혼하는 걸..?
:하 누나
:점점 무서워져 박지훈ㅋㅋㅋㅋㅋㅋㅋ
:야야야
:한숨을 왜 쉬냐
:누나 예뻐서 쉰다
:아 그거라면 인정
:
:은근슬쩍 끼지 마요 형..
:그치만...
:진짜 총체적난국이다그러고 보니 정세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열심히 쓴 걸로 종이접기를 한다고?
니가 그러고도 사람이야?
짐승이지?
:갑자기 왜 나한테 뭐라 해ㅠㅠㅠ
팔 아파
근데요
점점 글씨가 개판인데요?
:글씨 잘쓰는사람?
:저 글짓기 대상 받았었는데
:그럼 성운이가 쓰자
:아 물론 꿈에서요
:이것들이 오늘 단체로 왜 이러지
:떵우는 아무 것도 안했는데..
:지금
:딱 이거야
:진절머리가 나
:ㅠㅠㅠㅠㅠㅠㅠㅠ
:쿠폰 몇 장 만들었어?
이제 20장이요
:앞으로 딱 5장만 더 만들자
절 죽여요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줄게
결혼이요
점장님과의 결혼
:자 다들 일해
:한명도 빠짐없이
:저도요..?
:나두..?
:오늘 깡소주 원샷각이다
:야나두
하루마감
:오늘 매출 최고였다
:옆카페는 어땠어?
:바빠서 가보지도 못했네
:옆카페 난리 났던데요
:이진혁이랑 요한이가 카페 앞에서 들어오는 손님마다
:사탕 나눠줘서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래서 여주도 홀린 듯이 간 거야?
:그것도 전남친한테?
아니
불러서 간 건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섭섭해여!!!!!
:ㅋㅋㅋㅋㅋㅋ
:불러서 갔어?
:잘못 본 거 아니구?
점!장!!님!!!!!!
:너가 이러니까 자꾸 점장님이 저러시는 거잖아ㅋㅋㅋㅋㅋㅋ
:점잖게 행동해봐
점장님 저 주먹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주의해주십시오.
:더 하시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어? 주먹이 부들부들 떨렸어??
:제가 그랬으면 뭐라고 하셨을 거죠?
:응
:역시 솔직하셔
:진혁이가 너 불렀다고?
:결국 불렀나보네
:아까 엄청 고민하던데
고민을 왜 해??
:너한테 핫팩 준다고 고민하던데
:안 받을 것 같다고 나한테 전해달라고해서
:친구끼리 어떻게 이런 걸 주냐고 거절했지
:이것도 말하지 말라고 했을 텐데
:역시 다니엘 비밀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 걸 다 고민햌ㅋㅋㅋㅋㅋㅋㅋ
:핫팩..
우진이가 준 거 다 썼어ㅠㅠㅠ
진짜 순삭이더랑
덕분에 따듯했오!!
:또 사줄까요?
아니아니!!
이번에 대량으로 구매하려구
우진이도 사줄까??
우리 같이 따듯한 겨울 보내자
:
지훈이도 사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아니요
:전 누나만 있다면 따듯한 겨울 보낼 수 있어요
:염병하네 진짜
:니가 그렇게 해도 전남친이 이기지
:무려 핫팩을 줬다잖아
:그럼 난 누나 난로 줄래
:참 들고다닐맛 나겠다
:전기는 어떻게 할 건데
:그러게
:내가 볼때는
:진혁이형이 마음 남아있다는 거에 내 손목 건다
진영이 손목 없어질 준비 됐어?
:아니 진짜로
:이건 백퍼라니까
이제 친구로 지내기로 했어
마음은 무슨
:누나만 그렇게 남기로 한 거 아니고?
배진영 남아
죽는다 오늘
:진짜 무서워.. 그러지 좀 마..
:배진영사전에 있어
:핫팩주면 백퍼다
:그거 내 사전엔 핫팩주면 착한사람이라고 써있는데
:비슷하네
:그러게 왜 치마를 입냐
:이 추위에
나 오늘 진짜 화장도 1시간이나 걸려서 했는데
치마 안 입으면 너무 허전할 것 같았다고
:다음부터는 바지입어
:넌 바지가 잘 어울려
니가 뭔데
:친구
오케이
:아니
:치마바지 어때?
:롱치마랑 부츠컷
:딱이다
딱밤이다 이사람아..
:말투 구수햌ㅋㅋㅋㅋㅋㅋㅋ
:성동일님이냐곸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팔에 알 배긴사람
:나만 그래?
:형 저질체력이라 그래..
:하루 종일 뭐 만들다보니까 알 배겼나
오빠 내일도 일해야 하는 걸 잊지 마
:나 24시간 잘래
:나 자야 돼
:내일 웃는 얼굴로 보자
:담임선생님 같아요..
:간만에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것 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고마웠어
:다들 여친이 없으니까 얼마나 좋아
:크리스마스에 일도 하고
저 여친 있는데
:부럽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장님은 남친 있으시죠?
:응
:부럽지?
네
서로 부럽네..
:다들 외롭나봐요..
:저도 외로워요..
꿈에서 남친 만나야겠다..
:코 자라..
:코가 자라면 좀 그렇지 않을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더 미치기 전에 자자
나 오늘 밤 샐 건데
:까불지말고 자
:밤 새서 내일 피곤하다고 하지 말고
싫은데
:말 드럽게 안 들어 진짜
:여주야 자야돼요ㅠㅠㅠ
:내일도 일한다면서요ㅠㅠ
회장님 말이라면 들어야지
1시간이라도 잘게요!
:내 말만 드럽게 안 듣는 거였네
:마무리는 훈훈하네
:훈훈하게 다들 나한테 잘자라고 하고 자
:깔끔하지
:잘자요!
:종현이밖에 안 하네..
제가 어제 올리려고 했는데요.. 술을 먹게 돼서.. 하하..
대신 분량 낭낭하게 들고왔습니다!!!! 다들 크리스마스 재밌게 보내셨나요??
여러분들 날씨도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감기 걸리면 가만 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