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범하고도 평범한 18세 좆고딩이였다.
정말이지 평범해서 무료하기 짝이없는 고딩..
평범한 어느 남고생처럼 매일밤 가슴착한 유미꼬 누나가 나오는 야동을 보며 자위도 하고, 뜬눈으로 밤새 게임을 해본적도있으며, 맨유 맨시티 경기라면 환장하는 평범한 남고딩.
그런데 어쩌다 내가 공주님이 되어버렸을까?
*
새로산 컨버스운동화를 탁탁소리나게 고쳐신고 신나게 집을나섰다
(때까지만해도 평범한 좆고딩좆고딩좆ㅈ고딩고딩이였지..)
학교를 가는 골목골목을 걷다가 전봇대옆에.. 으이? 왠 사람이 여기서 자고있지?
어쩔수없이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착한 나 권지용은 사람을 두들겨 깨우기 시작했다.
"저기요.. 저기요?"
근데 갑자기 그사람이 눈을 뙇!!! 뜨더니 날 노려보는게 아닌가?
"ㅇ..일어나셔야죠? 이런데서 주무시면 얼어죽어요.."
그래 솔직히 난 많이 쫄았었다. 왠 조폭스멜 나는 남자가 전봇대옆에 뻗어서 날 노려보는데 그!누!가! 안 쫄겠는가.
무엇보다도 나는 매우매우 여리고 귀여운 남고딩이거든..헤헤
그 사람은 다시 잠들기 시작했다
내마음속의 지용이들이 싸우기 시작했다
그냥 놔두고 가 바보야
아냐.. 그냥 놔두고 가면 얼어죽을거야..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고 등교시간이 얼마 남아버리지않았고 난 미안하지만 마이하나를 그 남자 몸에 살포시 얹은뒤에 학교로 뛰어갔다
*
어떻게 학교에 들어와서 학주한테 마이 왜 안입었냐고 걸렸지만 나의 필.살.애.교 로 학주쌤을 살살녹여서 빠져나왔다
흥 양현석 닮은주제에 나한테 왜 이래라 저래라야 흥
반에 도착하니 담임이 이미 도착해 있었다.
"권지용 빨리 앉아라"
"넵"
"전학생 들어와라"
"네"
묵직한 저음 아침의 그 남자와 비슷하다.. 그긋드 으즈므니..
그 남자는 집에 잘 들어갔을라나..
"전학생이름은 최승현이라 한다.모두 승현이한테 잘해줘라.이상 조례끝 반장 인사하자"
난 내눈을 크게 뜰수밖에 없었지.. 왜냐하면 아침의 그 남자가 전학생이였거든 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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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너무 막쓴것같다 아저씨는.. 언젠ㄴ가 올라올꺼야.. 아마 이건 그냥 마음놓고 그냥 쓰는거라 진짜 막쓴듯...헤헤 사실 생각해놓은 내용은 있는데 쓰니까 별로네.. 헤헤 어쩔수없어..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