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SM이 미쳐서 8집에 돈을 엄청 쏟아부었다면

8집은 데뷔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앨범이라는 생각때문에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있는만큼 상세한 망상을 해보자

7월29일, 유튜브 sm공식 계정에 알수없는 영상이 올라옴

정말 거친 파도가 치고있는 영상임

무슨 영화처럼 웅장한 음악이 깔리면서 뭐 그런게 아니고

누가 정말 조난당한 배위에서 파도에 흔들리며 겨우겨우 폰으로 찍어 올린듯한? 영상임

다들 뭐야 이거...잘못 올렸나? 이러면서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영상 끝에 이게 뜸

[슈퍼주니어] SM이 미쳐서 8집에 돈을 엄청 쏟아부었다면 | 인스티즈

이걸 보고 그제서야 소수의 눈치빠른 슴덕들이 눈치를 챔

아, 이거 뭔가 숨겨진 뜻이 있는 컴백 예고겠구나.

하지만 이 영상이 뜬 후에 아무런 소식이 없어서 그냥 잊혀져감

하지만 9월 17일, 또 알수없는 영상이 뜸

여전히 파도는 거칠지만 뭔거 규칙적이고 빠른 노젓는 소리가 들려서 배가 안정적임

근데 중간중간 영상이 지직거림

팬들은 "아오 영상좀 제대로 만들지ㅡㅡ" 하면서 욕함

그리고 며칠후 텀블러에서 어떤 양덕이 이 영상으로 움짤 만들다가 지직거리는 부분에서 이상한걸 발견함

지직거리는 부분에서 눈에 거의 보이지도 않을 짧은 시간동안 익숙한 장면이 스쳐지나감

[슈퍼주니어] SM이 미쳐서 8집에 돈을 엄청 쏟아부었다면 | 인스티즈

그걸 발견한 양덕이 열심히 뒤진 결과 그 장면은 이 사진을 아주 잠시 비췄다가 감춘것임을 알게됐지

그제서야 관심없던 팡들이 광분하기 시작함

헐 이게 슈주를 위한 영상이었다니...?; 멘붕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이걸 해석하고 분석하기 시작함

이제와서 보니 방금 저영상이 공개된 9월 17일은 11월6일이 되기 50일 전임

또 첫 의문의 영상이 공개된 7월29일은 11월6일이 되기 100일 전.

11월 6일은 모두가 알다시피 슈주 데뷔일이고.

저기 지직거리는 부분에 희미하게 보였던 저 이특 사진은

2011년 mama시상식때 대상을 받고 수상소감을 하는 모습임

그 때 했던 수상소감 중 한마디

거친 파도는 강한 뱃사공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헐. 이걸 모티브로 삼은건가.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에셈이 있는 곳을 향해 절을하기시작함

그로부터 일주일 뒤, 트위터 sm공식계정에 "Follow @SJ_TLMS "라고 뜸

@SJ_TLMS계정으로 들어가보니

어떤 사진이 하나 떠있음

[슈퍼주니어] SM이 미쳐서 8집에 돈을 엄청 쏟아부었다면 | 인스티즈

Are you ready for the adventure?

라는 글과 함께 말이지.

모험을 위한 준비가 되었니? 라는 글귀, 앵무새를 들고있는 문신가득한 남자의 팔, 거친파도가 치던 영상.

누가봐도 해적이네.

팬들은 또 난리남

헐 해적이라니 잭스페로우같은 퇴폐섹시인건가ㅠㅠㅠㅠㅠㅠㅠ

사진을 고화질로 저장하려고 공홈에 들어갔는데

공홈은 아예 페이지를 찾을수없다고 뜸

공홈에 뭔짓을 했길래...

그리고 며칠후 정수 인스타에 영상하나가 올라옴

정수긴 정수인데 엄청 아파보임. 병약미 퇴폐미 폭발함. 물론 특수분장을 한거겠지.

온몸이 더렵혀지고 상처투성이인 모습으로 너덜너덜한 바지에 상의는 아예 탈의하고있고.

절뚝절뚝 어둑한 곳으로 들어감

The Last Man Standing이라는 글도 같이 올라와있음

그제서야 SJ_TLMS가 The Last Man Standing의 줄임말임을 알아챔

팡들은 이제 폭풍 추측을 하기 시작했겠지 거친파도를 이겨내고 남은 the last man이 이특인가?

저 어두운 곳은 어디를 상징하는 곳인가 뭐 엄청 말 많지만 사실 잘 모르겠음

다음날 유튜브 sm공식계정에 이특 그 인스타영상이 올라오고 그와 동시에 새 영상이 또 뜸

정수와 마찬가지로 상처투성이인 혁재.

절뚝거리다 바닷가에 주저앉아서 모래사장에 손가락으로 글씨를 씀

The last man standing.

워. 대박. 이건 또 뭐래.

결국 이특이 the last man은 아니었네.

근데 왜 하필 이특이 제일 먼저고 그다음이 은혁이지?

보통 티저 공개는 은혁이 제일 먼저였는데 이특이 먼저라면 당연히 나이순일거라 생각했으니까 다들 의문을 가짐

그 의문이 풀린건 그 다음날임

다음날 스엠 공식계정으로 영상이 또 떴는데 이번엔 어둡지만 아늑한 벽난로 불이 피워진 실내풍경임

거기서 자던 예성이 악몽을 꾼듯 급히 일어남. 예성은 손에 붕대를 감고있음

헉..헉...숨을 몰아쉬다가 갑자기 머리가 아픈듯 손으로 머리를 짚고

거친파도가 치고 배가 뒤집히는 장면이 스쳐지나감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예성이 창밖을 바라보고 영상이 끝남

첫번째는 정수 두번째는 혁재 세번째는 종운.

아하, 팬질 좀 오래해본 팡들은 금방 눈치챘겠지.

회사 입사순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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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망상할건 더 남았는데 너무 졸려서...

내일 이어서 망상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