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데뷔후 두번째 공식 휴가•• 한달간 각자 휴식 취할 예정] 그룹 방탄소년단이 데뷔후 두번째 공식 휴가를 가진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8일 예정된 공식 행사 전까지 각자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시간을 가질것이며, 아티스트의 휴식을 방해하는 과한 행동은 자제해달라며 입장을 밝혔다. ••••• 아 심심해- 휴가가 시작되자마자 하나 둘 본가나 해외로 떠나버리는 멤버들을 배웅하고 혼자 남은 정국이 조용한 숙소가 어색한지 입을 삐죽였다. 하루종일 침대에서 뒹굴거리면 좋을것만 같았는데, 이것도 몇일이고 계속 해대니 지루해서 미칠 지경이었다. 카톡- 지민이형 [뭐해 정국아] [자요.] 지민이형 [자고있는데 어떻게 카톡을 해 ㅋㅌㅌㅋ 많이 심심해?] [진짜 엄청. 형은 뭐해요, 도착했어요 런던??] 지민이형 [응. 이제 막 공항 나와서 택시탔어.] [좋겠네. 잘 놀다와요. 선물 사오고] 지민이형 [오냐~] [너도 숙소에만 있지 말고 어디좀 나가고 그래. 아무때나 나오는 휴가 아니다~?] [응. 알겠어요.] [형 막 예전처럼 캐리어 잃어버리지 말고. 그럴일 없겠지만 누가 쫓아오면 냅다 뛰어요. 알겠죠?] 지민이형 [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심심하면 연락해.!] [예압~] 쥠니형은~ 런던가고오~~ 랩모녕은~~~~ 출처를 알 수 없는 가락에 혼잣말로 가사를 붙여 부르며 기지개를 펴다가 저절로 눌린 리모컨 덕에 켜진 티비 화면에서 어제 보던 영화 채널이 그대로 방영된다. “어후 깜짝이야...” 뭐야 저건. 미녀와 야수??? 내가 저런걸 볼 나이는... 작게 웃음을 지어보이곤 다른 채널을 틀기 위해 리모컨을 찾는데 유난히 눈에 띄는 아기자기한 영화속 마을을 뭔가에 홀린듯 한참 쳐다본다. “영상이나 찍으러 가볼까..” 마음에 쏙 들어버린 영화속 마을에 바로 초록창에 검색해보니 프랑스 북동부에 있는 알자스란다. 진짜 가.? 진짜? 갈까 말까. 진짜 가도 되는걸까. 한참을 고민하는 머리와는 달리 손은 이미 항공사 사이트를 검색해 들어가 항공편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오늘 오후 두시...” 당일에 끊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비싼 표에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여행 계획좀 짤걸.. 생각하며 결제를 끝내고 보니 출발시간이 오후 두시. 세시간도 채 안 남은 시간이다. 오우 마이 갓 미쳤나봐 나. 사고회로가 정지된것도 잠시 금방 정신을 차린 채 짐을 챙기러 방으로 뛰어들어가는 정국이다. [저 프랑스 갑니다. 로밍 안 해요. 그러니깐 연락 안될겁니다. 가끔 생존신고 할게요. 다들 본보야지 한번씩 외챠줘요. 빠이] {본보야지 (bon voyage)-불어에서 ‘여행 잘 다녀오세요’라는 뜻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에게 하는 인사말 입니다} 정국이가 휴가때 프랑스로 여행을 가서 겪는 일을 쓰려고 계획중이긴 한데요.. 태어나서 처음 올려보는 글이라서 많이 어색하고 서툴고 그래요 ㅜㅠ 계속 연재 할까요...? 어떤가요.?? 으아아ㅏㅜㅜㅜ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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