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
섹시백, 배고파, 육플, 카르멘, 그세상, 허니콤보, 독방징, 로봇, 로멘, 첸첸니, 부릉부릉, 서나, 크로나롤랑, 초코초코, 해피, 덕방, 콩, 됴됴한 둉하, 도토토, 사과
(암호닉은 더이상 받지 않습니다.)
고개 돌려 몰래 쳐다본 그는 예상했던 대로 너무나도 빼어나게 잘생겼다. 샤프를 꼬옥, 쥐고 문제를 푸는 그의 모습이 조금은 귀엽기도 했고, 문제가 잘 풀리지 않는 듯 인상을 쓰고 지우개로 문제집을 벅벅 지우는 그의 모습 역시도 너무나 귀여웠다. 그는 자세를 고쳐잡곤 다시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전에도 내가 이랬던가. 그의 행동 하나하나, 표정 하나하나, 그저 그에게 스쳐 지나가는 모든 것들까지도 이리 신경쓰이게 될 줄이야. 다시 고개를 들어 그의 자리로 시선을 돌리니 이번엔 그가 저를 쳐다보고 있었다. 심장이 쿵, 쿵, 쿵. 기분좋은 떨림이 느껴진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 자연스럽게 눈을 피해야할까.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 때 쯔음, 그의 입이 열렸다.
'뭐해, 공부 안하고.'
목소리를 듣지 않고도 그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그의 반듯한 필통 옆에는 '변백현' 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명찰이 있었고, 그의 것보다 조금은 지저분한 제 필통 옆에는 '박찬열' 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명찰이 있었다. 괜시리 기분이 좋아져 찬열의 명찰을 만지작 거렸다. 다시 자세를 고치고 문제를 푸려는데, 옆에서 누군가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려 고개를 들어보니, 찬열이었다.
'내 생각 그만하고 공부해. 네 애인 잘생긴 거 네 애인도 알아. 진짜 변백현 귀여워서 미치겠어ㅋㅋ'
그가 지나가며 툭 던진 쪽지였다. 급히 휘날겨 쓴 글씨였지만, 그의 진심어린 마음이 느껴졌다. 쪽지를 읽자마자 찬열을 향해 해사하게 웃어주었다. 그의 머리 뒤로 기분 좋은 햇살과 함께 커튼이 흩날리고 있었다.
찬백, <조각> 비밀 연애.
안녕하세요. 치킨입니다 ^_^ 해피 큥탄절을 맞아 찬백 특별편으로 찾아뵙게 됐어요 ^ㅅ^
이 글은 제가 따로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한 번 올렸던 글, 그러니 재 업로드 입니다! 그러니 표절 의혹 따귀 하지 말아주시고..
오늘 올린 특별편은 육아탐구생활과는 전혀 연관 없는 글이고, 그저.. 청순한 게이 청게 학원물 찬백이 보고 싶었을 뿐예요....
기다리고 계시는 육아탐구생활 다음 편은 빠르면 이번주 주말이나, 다음주 주중 내로 올라갈 것 같으니 이번주 평일은 맘 놓고 계셔도 돼요.
그리고 육아탐구생활 연재가 끝난 뒤에는, 인스티즈에는 글을 올리지 않을 예정입니다 ㅠㅅㅠ..
혹시 글을 올리게 된다면 육탐 번외! 가끔 찾아뵙는 ㅋㅋㅋㅋㅋㅋ 그런 소식일 것 같네요.
육아탐구생활 연재가 끝난 뒤 다른 작품을 제 블로그에서 연재할 예정입니다.
꼭꼭 숨어라 치킨 찾아보세요 'ㅅ' 힌트는 이번 특별편!
아무튼 백현이 생일 겸해서 올린 특별편 잘 보셨나요?
다들 오늘 큥일이니,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저 치킨 또한 행복한 하루 보내겠습니다!
독자분들 모두 사랑해요 ♥
나의 빛 백현아, 생일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