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짘깔] 7p는 사랑입니다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누구는 안박고 그런거 없어여 일코 범코 재코 권코 경코 피코 다 할거에여^^ 내가 범총러지만 짘깔 칠피는 포기할수엄따

원래 쓴다던 퓨어글 쓰고 올리려했는데 날ㅇㅏㄱㅁㅡㅡ 인티 내글 날린게 지금 몇개째ㅇ[요 다썼는데..

그래서 화풀겸 맛보기나 올리려구 왔ㅇ여 잘했음?

근데 떡이 없는게 함정;;

" 왜, 왜이러세요! "

지호의 당황한 목소리가 울려퍼지자 그런 지호의 위에 올라타있던 재효는 즐거운듯 소리내어 웃었다.

안재효. 지호의 학교 학생이라면 모를리가 없는 얼굴이었다. 그 이유는 다양한것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를 꼽지면 아마 재효가 게이라는 소문 때문일 것이다. 지호자신도 그 소문으로 안재효라는 사람을 알았으니.

자신을 비웃는듯 해보이는 재효의 웃음을 바라보던 지호가 덜덜 떨리는 얼굴로 눈을 꾹 감았다. 나는 그냥 집에 가는길이었는데 어쩌다 이런 선배를 만나게 된건지 모르겠다.

" 그냥 운이 없었던거라 생각해. 지호야. "

자신의 이름은 또 어찌 알고있는지. 지호는 마치 자신이 생각한것을 재효가 읽기라도 하는듯 해보였다.

덜덜떠는 지호와 그 위에 올라타있는 재효. 그런 둘의 모습을 관심없다는듯 바라보던 지훈이 들려온 재효의 말에 입에 물려있던 담배를 바닥에 튕겨내며 지호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 아. 형이 우지호에요? "

어쩐지. 졸라 이쁘드라. 한쪽에서 들려오는 낮은 목소리에 놀란 지호가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자. 어두운 그늘에 가려져있던 지훈이 눈에 들어왔다.

" 반가워요. 난 표지훈. "

지훈의 이름을 들은 지호의 눈이 크게 뜨였다. 표지훈. 하면 당연시 딸려오는 이름은 3학년의 이태일이었다. 지훈은 단지 태일의 친척이라는 이유로 입학과 동시에 유명인사가 된것이다. 그리고 지훈은 태일과 떨어져 다니는 법이 없다는 소문을 기억해 낸 지호가 그러면 적어도 이 공간에 태일이 있겠다는 생각에 눈을 꼭 감았다.

안재효에 표지훈. 이태일이라니. 걸려도 단단히 잘못걸렸다.

" 돈 필요하신거면 다 드릴게요.. 보내주세요.. "

지호의 말에 지훈의 옆에서 담배를 피우던 경이 어이없다는듯 말했다.

" 야. 우리가 돈 몇푼 받겠다고 널 끌고왔겠냐? "

" 한 이십만원 있으면 보내줄게. "

" 미쳤냐. 누구맘대로. "

" 그만큼 가능성이 없다는거지 새꺄. "

이태일 저거도 존나 무식해. 말을 마친 민혁이 낄낄대며 태일을 비웃었다.

아 좀 그만해요. 지훈이 다시 담배를 꺼내들며 말하자 지금껏 그냥 듣고만있던 유권이 저건 막내주제에 존재감이 너무 쎄다며 웃었고. 지호의 위에 올라탄 재효까지 낄낄대며 웃는 마당에 지호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사람수에 그저 얼굴을 굳혀댈수밖에 없었다.

" 지호야 그렇게 겁먹을거 없어. "

" .. 으.. "

재효가 부들부들 떠는 지호의 얼굴에 손을 가져다 대자 지호는 그 쭉 찢어진 눈을 꿈뻑이며 재효를 올려다봤다.

" 그냥 너 이뻐해주려는거야. "

킥킥 웃은 재효가 지호의 얼굴 선을 쓸어내리자. 민혁이 빨리빨리좀 하라며 다그쳤다.

알았어 변태새끼야. 재효가 말하자 구석에서 큭큭웃던 경이 뭔가 생각난듯 민혁을 불렀다. 형 저번에 홍보영상 찍은거 봤어요. 미친새끼 리셋해. 보여? 우리의 미래가? 아 닥치라고. 별 영양가 없는 대화가 민혁과 경 사이에서 이어졌다. 연극부 홍보영상이라고 민혁이 타이타닉장면을 따라한것이 있었는데. 그 얘기다.

참 유치하게도 논다 싶은 유권이 쯧쯧 혀를 찼고. 재효가 지호의 교복 단추를 하나하나 풀러나가기 시작했다.

" 오래 안걸릴거야 지호야. "

" .... "

" 나는. "

말을 마침과 동시에 생긋 웃은 재효가 그대로 지호의 셔츠를 잡아 벌리자. 투둑 소리를 내며 단추가 떨어져나가고 숨어있던 지호의 뽀얀 배가 그대로 들어났다.

그리고 그 순간 어수선 하던 분위기가 차분히 가라앉았다.

" 미친 존나 뽀얗다. "

" 제 배도 뽀얀데. 보여드릴까요? "

" 닥쳐 머쉬멜로. "

지훈과 민혁의 대화는 신경도 쓰지않은 재효가 고개를 숙여 지호의 배에 얼굴을 묻자. 눈동자만 이리저리 굴리던 지호가 신음이라기도 애매한 소리를 뱉어내었다.

맛보기니까 불마크같은거 엄슴 ^^ 그래서 야해지기 전에 끊었는데 짧네여

다음편에 진심 효떡아니면 효떡+ 권,범떡데려올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