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알바생홍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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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옆에 있었다며
건담인뎁..
오빠 그래도 잘하는 거 있잖아
:역시 날 알아주는 구나
사고치는 거
:여주야 나와봐
:?
:여주야 들어가 얼른
:역시 다 받아줘
말만 해
다 받아주지
:축구공은?
:야구공은?
:다 받아준다며..
(빨대를)쏟았다
:점장님 어디 가셨어요?
:나 옆카페 왔는데
:바빠?
:아니요
:말씀드릴 게 있어서요
:기다려
:금방 갈게
:아니에요!!!
:카톡으로 전해드릴게요
:뭔데 그렇게 다급해?
:걱정되게
:시원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래그래 뜸들이지 말고 말해봐
:더 불안하니까
:빨대봉지 뜯다가요
:뜯다가
:쏟았습니다
:성우야
:네..?
:너 지금 내 인내심 시험하는 거지?
빨대가 자유롭고 싶었나보네
:감싸주지 마
아니 오빠 생각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어떻게 빨대를 쏟아
차라리 오빠가 쏟아지지 그래?
:아니 여주야
:왜 더 화를 내고 있어..
아니 한두 번도 아니고
어떻게 맨날 사고를 치냐구
:아니..
:안 뜯겨서 힘주다가..
말대꾸 그만!!!!!!!
:내가 뭐라 못하게 더 뭐라고 하는 거지?
:여주야 들켰다
:내가 뭔 말을 못 해
:빨대눈이 내리더라고요..
:하 옹성우..
:점장님
:전 이로써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입만 살았네
:손도 살았습니다
:그만해
:윤사장님네 알바생 한 명 데려가기 전에
점장님
데려올 거면 윤사장님 어때요?
카페 짬바가 장난 아니시던데
:그럼 거기 관리는 누가해주지?
제가 할게요
:여주야 속 보여
:보인다니까 가리네?
:진짜 김여주 누구랑 연애할까
너랑은 안하니까 걱정 마
:미안한데 걱정도 안 돼
:그 걱정할 바엔 우리카페 망할 걱정을 했지
:그냥 걱정을 안 한다는 거네?
:넵!ㅎㅎ
:이것들이 진짜..
:사랑합니다
:나가
:또 실수하지 말고
:옹성우 무슨 일이야 진짜
:또 뭔 실수 하려고?
:미리 말 해줘라
:덜 긴장되게
:아 나 오늘 날이 아닌가
:손에 힘이 안 들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병원을 가 성우야..
:그치만..
:안 보내주실 거잖아요ㅠㅠ
:한 대 맞으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정신 번쩍 차리겠지
:점장님 진짜 화나신 거 아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으면 더 맛이 갈 수도 있어요
:그래그래
:많이 안 쏟은 거지?
:그럼요!
:영민아 진짜로?
:그렇게 많이 쏟지는 않았어요
:여주야 진짜?
:거짓말 하면 결혼 없어
성우오빠
어떡해?
:여주야..
:의리 그 정도야?
하
별로 안 쏟았어요
괜찮아 난 오빠가 있어
:다치지만 않았으면 됐어
:빨대가 다쳤어요..
:성우는 다쳐도 될 것 같기도 하고
점장님 저 다치시면 걱정할 거잖아요
:오늘은 걱정 안 될 것 같기도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우오빠 삐진다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이지 농담
:이런 알바생이라 죄송해요 점장님..
:괜찮아 괜찮아
(점장님의 멘탈을)찢었다
:하 옹성우
:머리 박아
:
:설마 또..?
yes..
:이번엔 또 뭐..?
난 말 못해..
:성우야
:하루에 한 번씩만 사고 쳐도 모자란데
:오늘만 벌써 3번이네
:성우야
:내일도 이랬다간
:진짜 옆카페로 보내버린다
:안 돼요 점장니뮤ㅠㅠㅠㅠ
:옆카페 사장님은 잔소리가 따발총이라고요ㅠㅠㅠ
윤사장님 백퍼 랩하실듯
:꼴도 보기 싫어 옹성우
:점장님 죄송해요..
:바꿔오기나 해
:아니 어떻게 생크림을 사오랬더니 우유를 사오냐고 성우야
:저 오늘 뭐에 씌인 것 같아요..
신엑소시스트에 좀 나가봐
:ㅠㅠㅠㅠㅠㅠㅠ
울지 마 오빠...
난 오빠편이야
:
:이제 여주도 내편이 아니고
:장사 접어야겠다
점장님 무슨 소리에요
저는 점장님밖에 없다구욧
:누나 저는요?
:우진아 이 순간만큼은 나야
:전데요?
:이건 양보 못해요
:귀여워?
아
점장님 말고요
:그래
:내가 뭔 이득을 보겠다고 카페를 차려가지고..
:누가 보면 김여주 때문에 카페 차린 줄 알겠어요
:비슷해
:모든 게 다 계획됐다?
:그럼
:듣는 매니저 섭섭합니다
:저는 뭔데요
:이 카페 너한테 줄게
:카페 월세는요?
:너가 내면 될 것 같아
:이게 무슨 개똥같은 소리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 여주야?
:나 속상하다고
왜 그러세요 증말루
제 마음 아!시!면!서!!
:시초는 나다
:옹성우가 잘못했다
:옹성우는 죽일 놈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옹성우는 알바 할 자격도 없는 놈이다
:왜 그래 성우야..
:내일 잘 하면 되지
:아니에요 저는 밥도 먹지 말아야 해요
:아냐아냐
:성우야 맛있는 걸로 먹고 와
:지금요?
:응
:맛있게 먹고 마음 편히 와
:넵!
:갑자기 신난다고?
:다녀오겠습니다!!
:점장님 옹성우한테 걸려든 거예요..
미끼를 물어버리셨네..
:옹성우 이리와
:진짜 혼나야 돼 성우는
<점장님 반응>
1. 첫 실수
"점장님 보셨죠? 제가 집념이 강해서 카페모카를 안 놓친다구요."
"그래 성우야 잘못 말할 수 있지."
2. 두 번째 실수
"빨대가 자유롭고 싶었나 봐요. 도비처럼."
"오 그래? 성우도 자유롭게 떠나볼래?"
3. 세 번째 실수
"저 오늘 왜 이럴까요.."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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