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와. 안잡아먹어.' 친구들이랑 시험끝나고 노래방에 왔음 사람많아서 기다리고있는데 저 쪽에 익숙한 남자애들이 보여서 힐끗 봤더니 같은반 남자애들이였음 같이놀자는말에 좀그래서 망설이고 있는데 교복마이 확 끌어당김 '근데 넌 또 모르지.' 조심해보던가 속삭임 김종인 2. '나 이것도 배웠다?' '누나 이거봐여 나 이것도 할줄안다.' '헐 이것도 아는건데. 노렸죠?' 부르는노래마다 자기가 아는춤이라며 봐달라고 호소함 계속 찡찡되다 갑자기 숫자5개를 두두두 우선예약하길래 아 이 자식아,하고 봤더니 '이제 분위기 좀 바꿔보게 이리와봐여.' 노린거지? 트러블메이커 오세훈 3. '야 남자랑여자랑 한공간에 둘만있으면 뭐게.' 노래방 들어오자마자 갑자기 밀착해서 앉더니 조용하게 속삭임 사귄지좀지났지만 그래도이건 너무가까움 슬슬 떨어지니까 강아지처럼웃으며 팔을딱잡음 '어딜 가, 내가 알려줄까?아 왜,알려줄게.' 그게뭐냐면, 키스야 변백현 4. '이것도 불러줘.' 노래도 잘하면서 평소 자기가 좋아하는 달달한 사랑노래 다 시킴 그래놓고 자기는 감상만함 왜 안부르냐고 묻자 갑자기 눈 똑바로 마주치더니 분위기잡으며 말함 '징어 너 그거 모르지, 노래에는 혼이있어서 부르는대로 되는거래. 이 노래 끝나면 나한테 알려줘. 진짜 그렇게 되는건지.'사랑해도 될까요 도경수 5. '헐 오징어 선곡센스짱이야...' 반애들끼리온거라 굉장히산만했음 대충 좋아하는노래하나만하고 구경해야지해서 평소 즐겨듣는 노래예약하자마자 내옆으로 자리옮김 '너 나랑 맞는게 한두개가 아닌것같은데 나랑만 따로 빠지는게 좋을것같다 그치?' 한두개잖아 좋아하는노래, 무시하고 손목잡고 빠져나옴 박찬열 6. '이거 내려야 소리 안 나.' 마이크 켜놓은채로 내려놨더니 귀를 찢을듯 이상한소리가 남 놀라서 쳐다보고 있으니 가까이 와서 마이크버튼 내려주는데 손가락들이 서로 얽힘 멍하게 바라보다 고개 휙 드는데 바로 코앞에서 눈마주침 '...근데 징어 너 손가락 왜이렇게 예뻐보이지?' 섹시하게, 시선 입술로이동하는 김준면 하 진심기쁘다 그래서말이야 어제쓴거 한개더올릴건데 가랑 나중에 아무거나 하나만 말해죠 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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