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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토스 프로젝트




"이새끼가 진짜!"


말랑말랑, 달콤하던 시간을 보낸지 얼마나 됐다고 지훈과 태일은 평소와같이 죽일기세로 싸우고있었다.


"왜 죽여봐 죽여보든가."


지훈이 큭큭 웃으며 키작은 태일에게 자신의 정수리를 들이밀며 놀려댔다.


"이 시발.. 헉!"



지훈의 뒷통수를 한대 치려했던 태일이 갑자기 벽을타고 내려와 주저앉아 가쁜숨을 몰아쉬기 시작했다.


"한번속지 두번속냐 일어나."


지훈이 이젠 안속는다는식으로 가만히 태일을 내려봤지만 태일은 그자리에 앉아 달달 떨리는 오른손으로 옆구리를 감싸고 거친숨을 내뱉었다.

태일의 손에 점점 힘이들어가고 얼굴이 분홍빛으로 물들자 그제서야 지훈이 태일의 뺨을 두손으로 쥐고 태일의 고개를 이리저리 돌렸다.


"야 이태일, 너 괜찮.."


"으윽... 하지... 하.. 하지마..."


"야 이태일 일어나."


"하지... 표지훈 하지마.. 헉!"



지훈이 태일을 일으켜 세우려 하자 태일은 다리에서 힘이 빠진듯 털썩 주저앉았다.


"야야 이태일!"



태일은 숨을 몰아쉬며 갈곳을 잃은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렸다.

방금 느꼈던것은 자신이 생각하기도 부끄러운 오르가즘이었다.

더럽고 기분나쁜 오르가즘.



"이태일 너 괜찮아?"


"응, 그냥 갑작스럽게 능력이.."


걱정스러워하는 지훈을 보며 태일이 어색하게 웃어주었다.

그리고 점점 사라지는 허리 통증에 태일은 떨리는 다리에 힘을 주고 아무렇지 않은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유권아 김유권!"

태일은 지훈을 먼저 들여보내고 재빨리 유권의 방으로 뛰어와 유권을 큰소리로 부르기 시작했다.


"형?"


"너.. 너 괜찮아?"

태일이 아무렇지 않게 책을 읽고있는 유권을 보며 가쁜숨을 몰아쉬었다.


"응? 응.."

유권은 그런 태일의 모습을 보며 왜그러냐는 눈빛으로 대답을했다.



분명히 태일이 느낀것은 현재였다.

그냥 태일의 감이 그것은 태일이 느꼈던 느낌의 주인공과 동시에 느끼고 있는것이라고 말해줬다.

그런데 유권이 아니라니.



"유권아, 스폰받는 프로젝트가 여러개야? 아니면 나머지는 도움없이 진행되는 프로젝트야? 뭐 타나토스 프로젝트만 지원을 받는다거나..."


두서없이 말을하는 태일을 보며 유권이 고개를 갸우뚱 해보였다.


"글쎄... 갑자기 그건 왜.."



유권이 아니라면 다른 실험체가 또 원치않는 관계를 맺었다는건데 그 많은 실험체들중에서 대체 누군줄 알고 찾을까 생각하던찰나 태일이 아- 하며 입을 열었다.

"경이씨 생각을 왜 못했지."


"응 경이형? 어 어디가!"




태일은 경이 있을만한 곳을 돌아다니며 대체 왜 자신과 다른이들이 이러고 있어야하는지 생각했다.

대체 왜.


"경이씨!"


그리고 그 생각들때문에 태일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려할때 경을 발견하고는 툭, 한방울을 떨어트렸다.



어두운 방안에 빛이 들어오자 경은 깜짝 놀란듯 이불을 감싸쥐고 뒤를 돌았다.

이미 옷은 다 입은 상태였지만 침대시트위로 보이는 정액과 핏자국은 태일이 자신의 입을 틀어막게 하기엔 충분했다.



경은 놀란듯 눈을 크게 떠보였지만 이내 채념한듯 주섬주섬 이불을 걷어내고 침대 밑으로 다리를 내렸다.

경은 잠시 아픈듯 비틀더렸지만 다시 아무렇지 않은듯 태일에게 작게 웃어주며 태일을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태일은 그를 멈추지도, 붙잡지도 않았다.






"지호씨."


"어? 태일씨? 오랜만이네요!"


태일이 지호의 방으로 들어서자 지호가 반가운듯 태일의 손을잡고 붕붕 휘둘렀다.


"그나저나 무슨일로..?"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

태일이 이미 작정을 하고온듯 지호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경이씨 그만 괴롭히세요."



잘못짚었다, 태일은.

잘못짚어도 한참을 잘못짚었다.



민혁이 유권을 유린할때와 경이 지호에관한 안좋은 미래를 봤을때가 생각나 태일을 화나게하였다.



"무슨.."

지호가 당황한듯 눈살을 찌푸렸다.


"안그래도 힘든사람 괴롭히지 말라고요."

태일이 입술을 잠시 앙 물었다.

"지호씨 좋은분같아서 아무말 안한건데 너무하세요. 연구원들은 다 똑같나봐요."


"이태일씨."

지호가 어이가없는듯 살짝 화가난 톤으로 태일의 이름을 불렀다.



"더럽다고요. 경이씨가 아닌 지호씨가."


"태일씨!"


"경이씨가...!"



태일은 말을 하려다 말고 보이는 영상에 주저앉아 입을 틀어막았고 지호는 놀란듯 태일의 팔을 잡고 일으켜주었다.



"죄송해요, 죄송해요 지호씨. 진짜, 정말 죄송해요..."


"...무슨소리예요."



아까부터 계속 알수없는 말을 하는 태일에게 물어보고 태일이 울음을 터트리자 그제서야 무언가 생각이 난듯 태일에게서 손을 떼고 천천히 뒷걸음질을 쳤다.



"태일씨."


"죄송해요."


"아니죠?"


"..예?"


"아니잖아.. 실험체들 건드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지호가 헛웃음을 터트렸다.




태일은 정말 말그대로 멘탈이 붕괴될것만 같았다.

정신이 하나도없고 자신이 왜 여기서 이러고있는지 머리가 터질것만 같았다.


실수했다, 말을하면안됐었다.




태일은 지호가 나가기 전에 먼저 뛰쳐나갔고 눈물이 흐르는것을 멈출새도 없이 경의 방문을 노크없이 열고 들어갔다.

경의 방은 어두컴컴했고 오직 경의 샤워실에서 소량의 빛이 세어나오고있을뿐이었다.


태일은 조심히 문을 열었고 샤워커튼뒤로 보이는 쪼그려앉아 물을 그대로 뒤집어쓰고있는 경의 실루엣을 보고 손을 뻗으려다 망설였다.

하지만 망설임도 잠시, 샤워커튼을 옆으로 밀어버리고 깜짝놀라는 경을 그대로 끌어안았다.


옷도 벗지않은채 물벼락을 맏고있던 경을 안으니 태일의 옷도 서서히 젖어갔고 곧 경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태일은 큰 수건을 두르고있는 경에게 자신이 적은 글을 보여주었다.

경은 조금은 부끄럽고, 조금은 화가나고, 조금은 해탈한 표정으로 글을 읽어내려갔다.


"지호씨한테 아무일도 없었다고 하세요. 제가 어떻게든 해볼게요."


태일이 듣지못하는 경에게 조용히 말했다.



'이상한짓 하시면 안돼요.'


경이 자신의 태블릿에 글을 적었고 태일이 알아듣게 설명해달라 하자 경은 망설임없이 자신의 태블릿에 다시 글을 적었다.


'제가 한일이요. 유권이대신.'






태일은 다시한번 생각했다.

우리에게 미래는 없구나.











사실... 시험끝나고 여행을 갔다와서 한동안 글을 못썼는데....

내일도 다시 떠나서 또 일주일정도 글을 못쓸거같아요... (나에게돌을던지시오)

그래도 사랑... 해요... ㅎㅎ (돌을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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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까님ㅠㅠㅜㅜ언제나 기다릴께요ㅠㅠ 진짜와 갈수록 너무좋아ㅠㅅ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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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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