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연습에 지쳐 침대위로 쓰러진 태환은 왠일로 오늘밤은 자고싶지 않앗다. 불금이니까.
태환은 자신의 머리맡에있던 핸드폰을 집어들고 어플들을 한개씩 켜보기 시작했다. 더럽게 심심한가보다. 하지만 수영에 몰두하는 태환인지라 다운받은 어플이라곤 카카오톡,네이버웹툰,블랙마켓,벗기기 가위바위보등 기본적인 어플들만 있엇기때문에 당연지사 태환은 갤러리로 들어갔다. 아, 느리다. 오빠그러니까 퀵픽쓰삼 개빠름ㅇㅇ
사진을 한장한장씩 넘겨봤다. 자신의 셀카들이 한가득인 갤러리를 보며 태환은 흐뭇해한다. 간간히 걸그룹의 사진들도 보인다. 요즘은 소녀시대사진에 비해 구휘수탈사진이 많아졌다.는무슨 태환의 갤러리의 반을 차지하고있는 웃통을 까재끼고 곤충같이 긴다리를 뽐내며다니는 남자의 사진이 수두룩하다.
는 쑨양사진
그러하다. 태환은 쑨양덕후였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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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환은 겁나 디테일한 덕후로 기사사진 직찍사진을 따로 분류해서 모은다.참고로 직찍은 uva무음카메라 Free(위젯 무음촬영 기능 포함) 으로 찍음ㅋ
오늘도 하나건짐ㅋ 쑨양이 수영하기전에 웃통까는사진이랑 웃는거 득템함.
쑨양사진보고 침대위에서 바다속에서 튀어오르는 날치처럼 팡팡튀어오르던 태환이 웃는사진을 보자마자 천장에 하이킥날린건 안비밀
점점갈수록 정신력이 흐려짐 체육관에서 힘들엇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