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속보를 알려드립니다, 인기 아이돌 그룹의 태양군이 행방불명이 되어…'
보이고 들리는 시청각 효과를 주는 TV에서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다. 태양이 사라졌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영배가? 우리 영배가 사라져?
그게… 무슨. 순간 모든것이 멈춘듯 심장박동 소리가 크게 들리는 듯 했다. 어처구니가 없는 뉴스속보에 그냥 TV를 꺼버리고는 컴퓨터를 켰다. 윙 하고 컴퓨터
본체에서 나는 소리마저에도 짜증이나 옆에있던 리모컨을 던졌다. 무슨 소리야. 빨리 켜지지 않는 컴퓨터에 답답함을 느끼며, 인터넷을 켜 모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봤다. 1위 부터 10위 까지 온통 태양의 이야기였다. 태양 행방불명, 빅뱅 위기, 태양 실종, 빅뱅 해체… 눈 앞이 아찔해짐을 느끼며 하나하나 클릭해봤다.
거짓된 이야기가 아니였다. 내가 잘못 보고 잘못 들은게 아니였다.
빅뱅의 태양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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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오빠! 태양 오빠! 태양 오빠! 오빠 어딨어요! 돌아와줘요!"
울부짖는 소리와 함께 태양을 외치는 소리가 들려온다. 바로 옆 쪽이 마침 YG사옥 이라 팬들의 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 나도 팬이라 같이 나가서 소리치고 싶지만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상황이라 그만 이대로 시간이 멈추기라도 하면 좋겠다. 태양이…동영배가 사라지다니.
그때 쾅쾅쾅 하고 현관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계속해서 울리는 소리에, 곧장 현관문을 여니.
"안녕하세요…, 태양입니다."
내눈앞에는 행방불명된 태양이 아니 동영배가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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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뭐래닝....삉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ㅇ/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