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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방탄소년단 정해인 더보이즈 변우석
레썸삐리리 전체글ll조회 834l 1

 

 

아침에 일어나니

밝은 햇살이 눈을 간지럽혔다

간밤에 있었던

노리스부인과의 추격전때문인지 (사실 난 가만히 있었지만)

온몸이 찌뿌둥해 기지개를 켜고 씻기 위해 린다와 공동화장실로 향했다

 

공동화장실로 이동하면서

린다에게 물었다

 

'오늘 너 어디가?'

 

'나 오늘 우리 오빠랑 다이애건 앨리가.'

 

'뭐 때문에?'

 

'나도 부엉이가 한마리 필요한데, 머글이 아니어서 교장선생님이 보내주지 않으시잖아

그래서 부모님 선물도 살겸, 겸사겸사해서 가는거지. 그나저나 넌 어디 가는데?'

 

'나,,, 어... 호그스미드라는데를 간데.'

 

'호그스미드? 진짜 재밌겠다...나도 가고 싶어!'

 

'뭐하는덴데?'

그녀는 내 질문에 답하지 않고

'누구랑 가는데?'

 

'어,, 타일러 같은 애들이랑 알베 같은 친구들'

 

'그럼 너까지 13명이 같이 호그스미드 가는거야?'

 

이 말을 끝내고 린다는 땅이 꺼져라 웃어댔다

 

'같이 가면 너무 재밌겠다!!'

린다는 눈물을 닦으며

 입을 막고 끅끅거렸다

 

 

간단한 세면을 마치고

외출복으로 갈아입었다

 

 

 

거실로 내려가자, 알베와 일리야가 기다렸다는 듯이 기지개를 펴고 있었다

'왜 이렇게 늦었어, 다 내려가서 기다리고 있어'

 

'어? 정말요?'

 

'에이, 일리야 3분도 안기다렸으면서?'

 

일리야는 민망하다는 듯이 웃고는

'그럼 빨리 내려가자'

 

큰 홀에 내려가자 11명의 남자들이 복닥거리고 있었다

내가 물었다

 

'우리 뭐타고 가요?'

 

내 물음에 블레어는 피식- 하고 웃더니

'우리 아무것도 안 타고가. 플루가루로 갈거야'

 

'플루가루?'

 

블레어는 자신의 손에 있는 가루를 보여주었다

 

'저기 벽난로 같은 데 보이지? 저기로 이동할거야'

 

그의 이야기가 끝나고, 친구들은 우르르 이동해,

벽난로 앞에 섰다

'그럼 잘 봐'

일리야는 이렇게 이야기 하곤

 

'호그스미드로'

그는 가루를 던졌고, 초록색 불꽃과 함께 사라졌다

 

'어디 간거야??'

 

'자, 다음은. 정상 너가 해봐. 발음을 정확히 해야돼. 안 그러면 이상한데로 간다?'

다니엘의 말을 듣고

오들거리며 벽난로 안에 섰다

 

'정상. 할 수있어! 자, 호그스미드로! 라고 말한 다음에 가루를 던져.

알겠지?'

 

다니엘의 말을 듣고 

'호그스미드로!'

나는 가루를 던졌고

초록빛 섬광이 번쩍했다

 

눈부셔 눈을 감았다 살짝 뜨니

일리야가 앞에 서있었다

 

'처음 치곤 잘하는데?'

 

이어 친구들이 줄줄이 왔고

우리는 길을 나섰다

 

 

 

기욤이 옆에 서서 물었다

'정상, 스리브룸스틱스 부터 갈래? 아니면 허니듀크? '

그는 대답을 못 기다리겠다는 듯한 눈빛으로 날 쳐다보았다

 

'어,, 어딘지 잘 몰라요.'

 

그러자 옆에서 줄리안이

'그럼 버터맥주부터 먹으러 가자! 안 먹은지 너무 오래되서 너무

먹고 싶어!!!'

라며 동동거렸고

그렇게 우리는 스리브룸스틱스로 향했다

 

 

가게는 생각보다 오래되어 보였다

자리에 앉아 두리번 거리고 있자,

아름다운 여성분이 다가와 주문을 받았다

 

'학생들 뭐 마실거예요?'

그녀의 한마디에 알베는 눈웃음을 흘리며

'아벨라, 버터맥주 13잔 주세요.'

 

'오우, 13잔 씩이나? 하나,둘, 셋.. 딱 13명이네. 그럼 금방 가져다 줄게. 그리고 아벨라 아니라 로즈메리타.'

 

그녀는 주문을 받고 부엌으로 사라졌다

 

'저 분은 누구예요?'

 

'아, 여기 주인인 로즈메리타야. 너무 아름답지?'

 

나에게 이야기를 하는 알베의 눈이 반짝 빛났다

 

그때 옆에서 로빈이 물어왔다

 

'정상, 버터맥주 먹어본적 있어?'

 

'버터맥주?'

 

'어, 되게 싸고 맛있어. 아마 지금 먹으면 정상도 이거 계속 먹고 싶다고 할걸?

싸고 맛있고 양도 많거든.'

 

'얼만데?'

 

'5시클'

 

'뭐라고?'

 

'5시클. 아, 정상은 아직 여기 화폐에 익숙하지 않겠구나..

한국에서 왔댔지....'

그는 잠시 중얼거리다

머리가 아팠는지 머리를 잠시 싸매더니

타일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타일러, 5시클이 얼만지 설명좀 해줘'

 

타일러는 안경을 찡긋거리더니

 

'자, 크넛은 동화, 시클은 은화, 갈레온은 금화야.

29크넛은 1시클이고, 17시클은 1갈레온이야.

여기 까지 이해 했어?'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1갈레온이 영국 돈으로 5파운드야....'

 

그는 잠시 생각하다가,

 

'5파운드는 한국돈으로 8000원 이지?

자, 계산해보자.

그럼 1갈레온은 8000원 이고, 1시클은 약 500원, 1크넛은 약 30원이야

그러니까 버터 맥주는 한국돈으로 약, 2500원 정도 하는거지.'

 

그는 설명을 끝내고 다시 안경을 찡긋거렸다

 

'설명 고마워,타일러'

 

 

잠시 후 버터맥주 13잔이 나왔다

로즈메리타는 13잔의 운반이 힘들었는지 약간 휘청거렸고

그걸 본 알베는 자리에서 일어나

버터맥주 운반을 돕기 시작했다

 

그러자 옆에서 위안이 투덜거리며

'저거,저거 또 시작이야. 정말 예쁜 여자만 보면 저런다니까? 정상, 알베가 너 한테도 그랬어?'

 

'아뇨, 전 안 예쁘잖아요'

 

'아냐, 정상정도면 예뻐. 솔직히 난 로즈메리타같이 생긴 것 보다는 정상처럼 생긴 얼굴이 더 좋은 것 같아.'

 

'고마워요, 사실, 위안, 내가 머글세계에서 좋아하던 연예인 닮았어요!'

 

'누구야? 잘생겼어?'

 

'어,, 네.. 근데 위안보다 훨씬 잘생겼어요'

 

그러자 그는 입술을 삐죽거리며

 

'치, 나중에 추수감사절때 집에 가면 꼭 그 놈 사진 가져와'

라며 또 다시 투덜댔고 난 웃고 말았다

 

알베의 힘자랑이 끝나고

우리 모두의 앞에는 버터맥주가  한잔씩 놓여있었고

모두의 시선은 나에게로 향해있었다

 

'정상, 얼른 마셔봐'

다니엘이 재촉했다

 

빨대를 물어 한모금 쪽- 마셨다

달콤하고 고소한, 머글세계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부드럽고 몽글몽글한 느낌이 입안을 감쌌다

 

'와- 이거 정말 맛있네요!'

 

나의 한마디에 기욤이

'정상의 첫 버터맥주를 사주게 되다니 정말 영광인데?'

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다니엘은 다행이라는 듯 웃었다,

로빈은 버터맥주를 들이켰고

모두의 입맛에 맛는 이 음료가

신기해 다시금 쪽-  하고 마셨다

 

 

 

버터맥주를 모두 마시고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흥겨운 노래에 고개를 까딱거리다 덩실거리고 있는 샘과 수잔을 봤다

'샘! 수잔! 그렇게 신나?'

큭큭거리며 물었다

 

'당연하지- 오랜만에 나온거잖아!'

그러자 옆에서 수잔이

 

'입학한지 3일 밖에 안됐거든요. 이렇게 답답해 해서 7년 잘도 버티겠다'

 

'뭐? 나 한다면 합니다-  수잔, 나를 무시 한거를 후회할거야'

 

'무슨, 내가 너 금방 나간다에 내 머리카락 두가닥 건다.'

 

'뭐어!! 내가 니 머리카락 밖에 안돼? 너 두고봐'

 

샘은 갑자기 앞으로 뛰어가더니 눈을 한움쿰 집어와 수잔에게 던졌다

 

눈을 맞은 수잔은 실성한듯 웃더니

 

'좋아, 해보자는 거지?'

라고 말했고 샘에게 눈을 던졌다

 

하지만 그 눈은 타쿠야의 뒷통수에 맞았다

 

타쿠야는  뒤를 돌아 씨익 웃더니 저벅저벅 걸어와

눈을 가득 긁어모아 수잔과 샘에게 던지고는

나를 바리케이드 삼아 뒤에 숨었다

 

'뭐, 뭐야? 나한테 왜이래!'

 

물론 타쿠야가 나보다 훨씬 커, 그의 큰 몸이 내 뒤에 가려질 일은 없었지만,

그는 내 뒤에서 끊임 없이 샘과 수잔에게 눈을 던졌고

그와중에 샘이 던진 눈에 내가 맞았다

샘의 미안한 표정도 잠시, 수잔과 샘은 서로 속닥이더니

나와 타쿠야에게 눈을 던지기 시작했고,

우리 넷은 눈싸움을 시작했다

 

뒤에서 소란스런 소리가 들리자

뒤를 돌아본 나머지 9명의 남자들은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우리에게 다가왔고

13명의 호그와트 학생들은 스리브룸스틱스 앞에서 눈싸움을 시작했다

 

타일러는 뒤에서 양동이로 눈을 모아 던졌고

기욤은 눈을 가득 모아 위안과 알베, 일리야의 머리를 차례로 맞히고 도망갔고

위안과 알베,일리야는 기욤을 쫓다가 위안은 눈 위에서 엎어져 우리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위안도 창피한듯 바닥에 누워 끅끅거리기만 했다

또, 다니엘은 간단한 마법으로 눈들을 모두 하늘 높이 올려 우리 모두를 눈에 뭍히게 만들었다

물론, 그로 인해 12명의 눈덩이를 맞았지만.

로빈과 줄리안, 블레어는 연합한다며 눈을 크게 뭉치다 줄리안의 배신으로 연합은 순식간에 깨졌고

타쿠야는 큰 키를 이용해 지붕위의 눈들까지 모아 던졌다

그렇게 우리 13명은 서로 뒤엉켜 눈싸움을 시작했다

 

 

---------------------------------------------------------------------

 

 

오늘은 좀 길다!

원래 호그스미드얘기는 한편으로 끝내려고 했는데,

아직 허니듀크도 못갔얻ㄷㄷㄷㄷ

다음 편도 호그스미드 예정이야!

읽어주는 정들 아벨라!

별사탕,꿈결,가기,살균세제,박스바니,벱둥,례몽,꽃피는연애. 아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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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와첫댓인가...
신알신쪽지가 안와서 하마터면 못볼뻔했어..!ㅋㅋㅋㅋㅋ다행이다..
애들 장난치는거 아기자기하고 막 상상간다ㅋㅋㅋㅋㅋㅋㅋㅋ
버터맥주..나도 언젠가 먹어보고싶어..ㅠ 오늘도 잘보고가!!

9년 전
레썸삐리리
고마워!!!!!
9년 전
비회원94.108
세제 두번째댓인건가요

나중에 스무살 되면 먹어봐야지 버럴맥주 쩝...ㅇㅂㅇ..

9년 전
레썸삐리리
누굴까요오~?
9년 전
레썸삐리리
역시 세제짱이었답!
9년 전
독자2
어 이거 왜 신알신 안온거지ㅠㅜㅜㅜㅜㅠ못본제목인데? 하고들어오니못본거네 나 ㄱ다렸는데 ㅋㅋㅋㅋ오늘꺼 길다 실제로 해리포터읽을때도 어ᆞㅓㅇ화같이 머리속에 장면이 그려져서 재힜게 읽었느데 레썸의 글도 장면ㅇㅣ그려져서 신나!
9년 전
레썸삐리리
고마워ㅠㅠ 내가 오늘 필명 체크 안하고 올렸다가 수정해서 신알신 안 뜬 듯 ㅠㅠㅠ 재밌게 읽어줘서 고마워!
9년 전
독자3
????왜 신알신 안온거지ㅠㅠㅠㅠ 이제봤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워우 짱잼ㅠㅠ 빨리 2편보러가야징
9년 전
독자4
아 나 사탕이야!!!
9년 전
레썸삐리리
ㅋㅋㅋ 내가 필명 체크를 안하고 올렸다가 다시 체크 했거든ㅋㅋㅋㅋㅋ 나정 늙은 돼지가 틀림 없다ㅏㅏㅏ
9년 전
독자5
아 그랬구나ㅋㅋㅋㅋㅋㅋ
9년 전
비회원59.169
워우 오늘 길다!!! 벱둥이야! 기요미 너스레...ㅎㅎㅎㅎㅎ헤헤 버터맥주! 몽글몽글하다니 먹어보고 싶다 +_+
9년 전
레썸삐리리
ㅋㅋㅋㅋ 나도 먹어보고 싶어ㅠㅠ
9년 전
독자6
버터맥주는 나도 먹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국오면 허니버터맥주로 재 탄생 하겠지 저기 내댓이 모바일이라 오타가 심하네ㅋㅋㅋㅋ 내 댓글 다시보니 기분이 이상하다
9년 전
레썸삐리리
ㅋㅋㅋㅋㅋㅋ나도 버터맥주ㅠ
9년 전
독자7
ㅋㅋㅋㅋㅋㅋㅋ글 좀더 읽다보면 젤리도 나오겠지 헤헿 그것도 먹고싶은데 실제로 있댔으니까 꼭 해리포터 박물관 갈거야 해리포터 박물관에 버터맥주 팔거같아
9년 전
레썸삐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랑 같이가잨ㅋㅋ그리고 젤리는 파국을 불러오는데...
9년 전
독자8
아아...귀지맛 토맛만 안걸리면 될거 같습니다. 흰색과 노란색은 피하죠?
9년 전
레썸삐리리
8에게
그냥 제가 먹어본 바로는 그냥 모든 맛이 폭탄입니다...앙아..

9년 전
독자9
레썸삐리리에게
아니...........안돼요!!!! 저의 환상을 깨지마세요! 분명 마있는것도 있을거에요!!!!

9년 전
레썸삐리리
9에게
그럼요..있죠.. 비누맛??

9년 전
독자10
레썸삐리리에게
(외면)(귀를 막 아니다 눈을 가린다)

9년 전
레썸삐리리
10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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