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건 현실배경이건 소설의 기본적인 지식만 제대로 인지한다면 좋은 구성을 취하실수 있을겁니다.
소설의 기본구성
인물 : 캐릭터. 판타지소설의 경우 요정, 마족, 인간, 신등 소설의 줄거리를 이어가는 존재들.
사건 : 소설의 내용자체. 중심축. 보통 하나의 사건을 하나의 소설로 작성
배경 : 소설이 펼쳐지는 배경. 지역적인 배경, 시대적인 배경등. 판타지 소설의 경우 세계관 설정이라 볼 수 있다.
발단 :
사건의 시작을 제시. 기본적인 배경설명이나 인물설명, 사건과의 인과관계를 구성해간다. 판타지 소설의 경우 배경이 되는 세계관의 묘사에서, 각 인물들의 등장과 해당 인물들이 사건에 연관되는 과정을 표현. 주로 서술적 표현이 많으며 상대적으로 주제를 명시하는 부분이 적다.
전개 :
발단과 위기사이를 연결하는 부분. 간단히 말하자면 인물들이 사건에 연관된후(발단) 이 사건이 중심적으로 펼쳐지는(절정) 그 사잇기간. 주로 사건의 초반 진행부이다. 대부분 이부분에서 필요한 복선(결말이나 중요사건 암시)을 많이 깔아두는편. 주로 심리적 묘사나 상징적 표현등으로 소설내용 전체를 암시한다.
위기 :
사건의 중심. 긴박감 넘치는 묘사가 중요하다. 사실상 소설을 읽는 독자의 경우 대부분의 내용 기억은 위기부분이 많다. 실질적으로 소설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사건의 내용은 모두 위기부분에 담는편. 이때부터는 각 인물들과 사건들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규정되며, 사실상 주요 인물들은 전개부분 이전에 모두 등장한 상태에서, 위기부분에서 서로간의 관계를 완성한다.
절정 :
위기의 후반부. 사건의 종결부. 사실상 소설내 주요 결말부이다. 물론 결말부분이 따로 있기는 해도. 절정부분에서 사건에 관련된 대부분의 비밀이나 인과관계가 밝혀진다. 절정부에서 대체로 사건 전반의 문제들을 해결하는게 좋다.
결말 :
전체적인 사건을 정리하면서, 소설을 완결시키는 부분. 일부 소설들의 경우 에필로그를 따로 두어 못다한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만 그렇다해도 이 결말부분에서는 사건과 관련된 모든 인물들의 인과관계와 그에서 파생된 사건들의 결론을 짓는다. 결말의 형식에 따라 크게 비극(배드엔딩)과 희극(해피엔딩)으로 분류되며, 방식에 따라서는 굳이 앞의 두 엔딩중 하나로 규정할필요 없이 혼재하여 사용하기도 한다.(비극을 가장한 희극이라던지, 희극을 가장한 비극이라던지 하는)
주제와 소재 :
주제와 소재는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제는 일종의 기획서인셈이고, 소재는 그 기획서를 실행하는데 필요한 물자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일단 소설을 작성하기전에 주제와 중심 소재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으며, 이것들을 전제되지 않은상태에서 소설을 작성하다가는 소설의 내용이 중구난방으로 튀며, 이야기 전개가 손쉽게 막혀버리기 쉽니다. 주제는 추상적인 개념으로 어떤 이데올로기(사상)나 작가의 주관적인 의견, 주장등을 내포한다. 반면 소재의 경우는 물질적인 개념으로 소설내에 사용되는 인물, 배경, 사건등을 모두 포괄한다. 이중 중심 소재라 함은 주제를 표현하기 위한 소재로, 이 중심소재가 어떤 속성을 지니는냐(인물이냐, 사건이냐, 배경이냐)에 따라 소설의 전재 흐름과 무게중심이 결정된다. 드래곤라자의 경우 주제는 '나와 타인과의 관계'이다. 그렇다면 중심소재는 바로 인간과 이종족인 드레곤을 연결하는 '드레곤 라자'일 것이다. 따라서 모든 사건은 '드레곤 라자'를 중심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라자와 드레곤관의 관계에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한다. 괜히 판타지라는 생각에 마법묘사에 치중하거나 사회묘사에 집중하다가 '드레곤 라자'라는 인물에 소홀하게 되면 소설은 주제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무너질수가 있다.
판타지 소설을 주로 읽는 사람의 관점에서는 소설을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일반 소설
2. 판타지 소설
간단하지만 구분하기 어려운 두 소설의 차이점은 무엇이 있을까? 판타지 소설의 구성 요소와 차이점, 판타지 소설의 특징에 대하여 알아보자.
1. 판타지 소설이란?
판타지 소설은 소설 중 판타지 요소가 함유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일반 소설과는 달리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사건이나 이야기 전개가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판타지 소설의 예에는 해리포터, 타라 덩컨, 눈물을 마시는 새, 드래곤 라자 등이 있다.
2. 판타지 구성 요소
판타지 소설과 그렇지 않은 소설을 구분할 수 있는 잣대가 되어주는 판타지 구성 요소들을 소개한다.
* 판타지 구성 요소 정의에는 소설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알린다.
* 판타지 구성 요소는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거나 존재할 수 없는 일들을 말하여 개인적 견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1) 드래곤
서양의 용이다. 큰 몸집에 뛰어난 마법 능력을 구사하며 자유자재로 육체 모습을 변화시킬 수 있다. 드래곤의 모습, 즉 본체로 있을 경우에는 입에서 마법의 기본 요소인 마나의 집약체 브레스를 쓸 수 있다. 때로는 인간 등의 종족으로 변신하여 한 개인의 삶을 사는 유희를 떠나는데, 이를 드래곤의 유희라고 정의한다.
(2) 마법
판타지 소설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구성 요소이다. 이 마법은 공기 중에 떠돌아 다니는 마나라는 성분을 인체로 들여와 일종의 각인을 생성시켜 그 각인을 다른 모습으로 표출하는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물론 현실 상 마나라는 성분은 존재하지 않는다. 마법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몸에 마나를 담을 수 있고 각인을 생성시킬 수 있는 마나의 집약체 '써클'을 만들 수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다. 써클은 주로 1써클부터 많게는 13써클까지 존재하며, 심장 주변에 고리가 감싸안는 모습으로 생성된다. 써클의 개수가 많아질 수록 더 많은 써클을 생성시키는 데 요구되는 필요한 지식과 마나가 배로 상승된다. 써클의 높이에 따라 구성할 수 있는 마법의 수와 능력이 달라진다. 이 마법을 사용할 때는 주문을 외우고 수인을 맺는 과정인 캐스팅이 필요하다.
(3) 검기
검기는 마법과 비슷하면서도 표출하는 방법이 매우 다르다. 검기와 마법의 공통점은 마나를 이용하는 것이라 하는 데에 있다. 검기라는 것은 검에 대해 일정 경지를 넘은 사람이 구사할 수 있으며 넘은 경지에 따라 구성할 수 있는 정도가 다르다. 검기는 검사가 검을 들었을 시에 검을 통해 생성되며 때로는 검기와 검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검강이 검기보다 강하다. 검기의 모습은 검에서 튀어나오는 푸른 혹은 하얀 빛과도 같다. 일종의 빛이지만 마나의 집약체인만큼 절삭력이 뛰어나며 그 위력은 일반 검사와 비교할 수 없다. 검기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에 따라 나눌 수 있는 등급을 아래 소개한다.
<-하-----중-----상->
1) 검사-마나유저(하,중,상)-소드 마스터
2) 검사-소드 익스퍼트-소드 팔라딘- 소드 마스터
3) 검사-마나 유저-팔라딘-소드 마스터-그랜드 소드 마스터
이 외에도 등급은 더 존재한다. 판타지 소설 작성자의 개인적인 견해에 따라 다르다.
(4) 종족
판타지 소설에는 현실에는 존재할 수 없는 종족들이 나온다. 그중 일부를 소개한다.
1) 엘프
판타지 소설에 드래곤과 함께 가장 많이 등장하는 종족. 일반 인간보다 귀가 길고 피부색이 다양하며 미의 종족이라 불릴 정도로 미색이 뛰어나다. 활과 정령을 다루는 것에 능력이 뛰어나며 대체로 채식을 하고 숲과의 친화력이 높다. 식물을 사랑한다.
엘프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주로 하이엘프, 엘프, 하프엘프, 블루 엘프, 다크 엘프가 있다.
2) 드워프
유사인종으로서 몸이 짧고 땅딸막하다. 다리가 짧고 굵으며 근육질이고 귀가 뾰족하다. 금속을 다루는데 매우 뛰어난 자질을 갖추고 있는 장인이다. 엘프와는 사이가 좋지않다. 그 이유는 엘프는 있는 그대로의 것을 사랑하는데 비해 드위프는 무언가를 변화시키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습성에 있다.
3) 수인족
수인족은 반은 인간, 반은 동물의 형상을 띈 유사인종을 일컫는다. 수인족에는 고양이의 귀와 꼬리를 지닌 묘인족, 늑대의 귀와 꼬리를 가진 웨어울프족 등이 있다. 이들은 각자 구성하는 동물의 능력에 따라 능력치가 상승한다.
4) 인어
상체는 인간, 하체는 물고기의 꼬리의 형태를 하고 있다. 인어는 그 성향이 개인마다 매우 다르다. 어떠한 인어는 노래를 불러 뱃사람들을 축복하는 것을 즐기나 다른 인어는 뱃사람들을 유혹해 배를 난파시키기도 한다.
5) 드래곤
드래곤은 위에 설명을 했으므로 생략한다.
이 외에도 천족, 마족 등 다른 종족들이 존재한다.
(5) 사건
판타지 소설에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시간여행, 텔레포트 등이 그 일들이다. 사건은 소설에 따라 구성 요소의 잣대가 달라지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 판타지 소설과 일반 소설과의 차이점
판타지 소설은 일반 소설과는 다르게 판타지 구성요소를 가지고 있다. 일반 소설은 현실을 바탕으로 쓰는 것이며 시간의 관점은 조선 시대, 혹은 현 세대 등으로 달라질 수 있다.
너무 어렸을 때 배워서 그런 건가요... 소설 쓰시는 분들은 아주 기초적인 사실을 간과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기승전결. 한글로 옮기면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이렇게 되죠. 아시다시피, 초등학교 때 전부 배웁니다.
소설의 템포를 조절할 때는 절대적으로, 우선적으로, 반사적으로 '기승전결'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소설은 '갈등'을 고조시키고 풀어나가는 과정입니다. 전쟁이 소설의 근간이 되는 갈등이냐 아니냐에 따라 당연히 그 취급 방법이 달라져야 합니다.
전쟁은 그저 배경일 뿐이고 실상은 전쟁 속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존엄성 문제를 다루고 싶다면, 1페이지부터 전쟁이 시작되어도 상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