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1억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드릴까요?"
"네."< 김대리님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그렇다.. 자존감 바닥 난 거.. 여기 있다.. 나다 나.....
풀이 죽어서는 김대리님 뒤에 숨어서 부장님 전여친분의 뒷모습을 구경한다. 아니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예쁘지?
부장님은 저렇게 예쁜 여친을 만나고도 나한테 마음이 가나????
카페에 있는 남자들이 모두 다 전여친분을 쳐다 볼 정도였다. 진짜 너무 예뻐서 눈이 부실 정도였으니까.
은우는 카페에서 나와서는 빨대를 입에 문 채로 아무 말도 안 하자, 3인방은 눈치를 본다.
평소에 그렇게 시끄럽던 애가 갑자기 조용해졌으니 말이다.
괜히 김대리가 날씨 좋지 않냐며 웃어도 은우는 네.. 하고 고개만 끄덕일 뿐이다.
"뭔데 그러냐? 어제까진 막 엄청 기분 날아갈 것 같더니.. 오늘은 저기압이네?"
"카페 사장님 예쁘죠.."
"응."
"유ㅠㅠㅠㅠㅠㅠㅠ"
"왜!! 왜 이러는데!!"
"확실히 카페 사장님이 더 어른스럽고, 우아하고.. 여신같이 생겼죠. 저는 막 너무 어려보이고! 매력도 없어보이죠...."
"아니 그런 것 만은 아닌데... 왜 그러는데 ㅡ.ㅡ"
"하.... 그냥요... 카페 사장님이 너무 예뻐서요.. 현타가 왔어요. 세상엔 너무 예쁜 사람들이 많아요.."
"왜? 나는 그 사장님보다 네가 더 예쁜 것 같던데."
"진짜요????????"
"응. 자존감 높일 필요 있는데 왜?"
"박주임님...ㅠㅠ...ㅠㅠㅠ..."
은우가 울상을 지으며 창욱을 바라보자, 창욱은 은우에게 '뭐'한다. 그럼 은우는 창욱을 애처롭게 바라보며 말한다.
"카페 사장님보다 저예요.......?"
진심으로 물어보는 게 아닌 건 창욱도 안다. 창욱은 은우를 한참 바라보다가 고민하 듯 눈을 굴리며 말한다.
"너는 네 나이 대 사람들한테 예쁘고, 그 사람은 그 나이 대 사람들한테 예쁘겠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허흐... 하며 입을 틀어막는 은우에 창욱은 무심하게 커피를 한모금 마신다.
앞장서서 회사로 들어가는 은우를 본 보검은 창욱에게 작게 말한다.
"그냥 예쁘다고 해주지... 지대리님도 짓궂어요."
"예쁘다 했잖아."
"에이... 둘다 예쁘다고 했잖아요.."
"ㅡㅡ."
"ㅎㅎ."
"……."
보검이 웃으며 먼저 회사로 들어가자, 창욱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젓는다.
어렵네, 어려워
"진짜? 와 나같아도 싫어! 심지어 그 전여친이 예쁘면 너무 싫어!!!"
"그쵸!!!!"
"와 아니 근데 나는 왜 김부장님이 연애 했던 거 몰랐지??? 그것도 회사 옆에 카페 사장???? 그 피부 하얗고??"
"네!! 언니도 봤어요?"
"봤던 것 같은데. 은우야! 네가 더 예뻐!!! 걱정 하지 마."
"…고마워요 언니. 그래도.."
"그래 그래도 화나는 거 내가 이해를 또 하지!... 그거 기분 완전 지옥같아서. 헤어질 때까지 생각난다?
그 여자가 좀 멀리 있으면 잊혀질 수나 있지.. 회사 바로 옆에 있는데 어떻게 잊어??????????? 아 그런 거 너무 싫은데 진짜... 부장님은 뭐라셔?"
"아직 말 안 했어요.. 괜히 말 해봤자.. 좋은 것도 없구요.. 괜히 어린 애는 어린 애구나~ 싶어 하실까봐.
그리고... 막... 제가 너무 애 같으니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까.. 스킨쉽도 잘 안 하나 싶구요.. 진짜 같이 있으면 1시간에 한 번 스킨쉽 할까 말까???"
"뭘 어린 애야? 부장님도 질투 하신다며. 그것도 김대리님한테... 자기 팀 직원인데도 질투하는 부장님도 있는데.
전여친 질투하는 네가 어려 보일까? 그럼 부장님은 초딩이냐... 그리고 내가 보기엔 부장님이 부끄러워서 스킨쉽 안 하시는 거 아닐까?
아무리 나이 먹을 만큼 먹었다고 해도.. 부끄러움은 사라지지 않지."
"오오...."
"안 그래?"
"그런 것 같기도 한데.. 모르겠어요.. 에휴... 부장님이 그렇게 잘났는데 왜 저를 만나나 싶구요."
"은우 네가 왜? 너 충분히 예쁜데. 부장님은 곧 마흔에 이십대 중반 만나면 로또 맞은 거지! 그렇게 생각 하지 마."
보아가 대신 화나 하자, 오히려 당황스러운 건 은우였다.
아 무슨 또 그런 상황이 다 있냐며 갑자기 욕을 하는 보아에 은우는 당황해서는 보아의 입을 틀어막는다.
진정한 보아가 심호흡을 하면, 은우가 묻는다.
"근데 김대리님이랑은 어떻게 된 거예요?"
"술 마시러 갈 거냐고 물었더니 안 간다고 하더라. 그냥 나한테 관심 자체가 없어."
"아, 진짜요?? 왜 저래애... ㅡ.ㅡ 낯가려서 그러나???"
"낯 가리는 게 전혀 아닌 것 같던데."
"…제가! 어떻게든 다시 기회를!!!"
"아냐.. 네가 곤란해 지는 건 싫어... ㅎㅎ.."
"아니에요! 언니 나만! 믿어요옷!!!!"
"야 뭐 그런 걸 신경 쓰냐? 이미 헤어졌고, 부장님 나 싫어하는 거 보니까 딱 봐도 널 너무 사랑해서 질투해서 그런 것 같은데."
"ㄱ-."
"너 있는데 뭐 그 전여친이 눈에 보이겠냐? 나는 길 가다가 전여친 만나면 너무 싫어서 피하고 싶던데. 부장님도 그럴 걸?
와 나는 14살이나 어린 애가 나 좋다고 하고, 나랑 어찌 저찌 해서 연애 시작했잖아?
그럼 너어어어어무 소중할 것 같아. 손 잡는 것도 엄청 조심히 할 것 같고~ 이야... 그런데 전여친이 어떻게 보여?????"
"……."
"역시~ 애는 애야~ 우리 은우찡~~ 질투해쪄용~?"
질투 했냐며 은우의 볼을 잡아 당기는 정현에 은우가 인상을 쓴 채로 손등을 물어버리자 정현이 아아아악- 하고 엄살을 부린다.
점심시간이 조금 남았을까, 남은 아이스티 마시면서 복도를 걷는데 저 끝 휴게실에 부장님과 하부장님이 있는 게 보였다.
투명한 유리 안으로 보이는 부장님에 괜히 또 웃음이 났다. 와 전여친 생각하면 화나는데.. 부장님 얼굴 보니까 풀려.
하부장님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하부장님이 핸드폰을 보고 있는 우리 부장님을 턱짓으로 가리키길래 나는 유리 문에 노크를 하고선 쭈그리고 앉았다.
괜히 웃음이 나와서 혼자 숨죽여 웃다가 결국은 고갤 들어 부장님을 보면.
"……."
들어오라며 장난으로 턱짓하는 부장님에 나는 고개를 저으며 하부장님한테 허리숙여 인사를 한다.
하부장님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이온음료씌~ 하며 손을 흔들길래 또 허리를 숙이면 우리 부장님이 날 보며 웃는다.
어제와는 상황이 완전 달라졌다.
어제는 분명 태평이 삐져서 말 안 하고, 입술 삐죽 나왔는데.
오늘은 왠지 어제의 자신의 모습과 비슷하게 입술을 내밀고 있는 은우에 태평은 조금 당황을 한 듯 했다.
"왜 그래요?"
"…네? 뭐가요."
알바생이 테이블에 떡볶이를 가져다주자, 태평은 스윗하게 웃으며 '감사합니다' 했고 알바생은 얼굴이 빨개져서는 간다.
여전히 뚱 한 표정으로 있는 은우에 태평이 말한다.
"엽떡 먹고 싶다고 해서 엽떡 먹으러 왔는데 표정이 영...."
"…엽떡 때문에 그런 거 아닌데."
"그럼 뭐 때문에...?"
태평은 자연스레 은우의 앞접시를 챙겨 뜨거운 떡볶이를 덜어주었고, 은우는 삐진 눈을 하고선 태평에게 조용히 말한다.
"소세지랑 치즈 같이.."
"아, 네."
분명 아침 까지만 해도 통화 잘 했는데.. 갑자기 반나절 사이에 변한 은우에 태평은 당황한 듯 했다.
젓가락을 쥔 채로 덜어준 떡볶이를 그냥 휘젓기만 하기에 태평이 말한다.
"어디 아픈..가..?"
"아뇨오.."
"그럼 왜 그러지?.. 나 뭐 잘못했나??"
"…아뇨! 그건 아니에요! 부장님이 뭘 잘못해요!"
"그럼 왜 그래요?"
"…그냥."
말을 할까 말까 망설였다. 그러다 부장님은 아무 잘못도 없는데 이러면 기분 나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바로 표정을 조금 푸는 은우에 태평이 고개를 갸웃한다.
엽떡 알바생은 카운터에 서서 태평과 은우를 힐끔 보았다. 뭔 상황인지는 몰라도...
"남자가 잘못한 것 같지?" <알바생1
"응... 남자가 눈치 보는 거 보니까? < 알바생2
"나이 차이 좀 있어보이는데 난 왜 저런 거에 설레는 것일까."
"미친 나도."
"아니 무슨 우리집이 숙박집인가? 내일 불금이라고 다 우리 집에서 뻗을 작정인겨?"
"네가 우리 집에서 뻗은 것만 하면... 셀 수가 없던데."
"아 그건 인정합니다 형님."
"근데 김대리님은 여친도 없으신데 몸관리는 꾸준히 하시네요."
"야 그건 창욱이형도 마찬가지야."< 김대리
"뭐."< 지대리
"아~ 이은우도 있었으면 재밌었을 텐데. 분명 여기에 이은우 있었으면 막 남자 냄새 난다고 극혐 ~ 하면서 인상 쓰고 코 막았겠지?
아, 나는 왜 인턴 놀리는 게 재밌는지 몰라."
정현은 씻고 나와서는 옷장에서 옷을 꺼내 갈아입었고, 창욱이 뭘 시켜 먹을지 책자를 보며 고민을 하고 있었을까.
정현은 담배 좀 피고 오겠다며 나가버린다.
창욱이 책자를 보고, 그 옆에 앉아서 책자를 같이 보던 보검이 창욱에게 말한다.
"음.. 그냥.. 닭발이랑 볶음밥 먹을까요?"
"그래도 되고."
"그럼 시킬게요."
고개를 끄덕이는 창욱에 보검이 전화를 걸어 주문을 다 했을까. 갑자기 훅 들어오는 창욱의 말에 보검이 당황해서는 창욱을 본다.
"인턴 그만 좋아하는 게 낫지 않겠냐. 이제 애인도 있는데."
"…네?"
"그냥 내 생각."
"…아니에요."
"……."
"그런 거 .."
곧 정적이 흘렀고, 창욱은 '아님 말고'하며 무심하게 핸드폰을 본다.
보검은 어색하게 웃으며 고갤 끄덕이다가도 잠시 표정이 굳는다.
편한 옷을 입고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는 은우와 그 옆에 앉아서 슬쩍 은우의 눈치를 보는 태평..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하는데 그래도 신경이 쓰이는 걸 어쩌나.
"은우씨."
"네?"
"진짜 말 안 해줄 거예요?"
"…아, 아니라니깐요.. 그냥 저 혼자 기분 안 좋아서 그런 거였어요. 신경 쓰이게 해서 죄송해요.."
"아무래도.. 나한테 화가 난 것 같아서."
이 남자... 눈치는 또 음청 빠르다. 허허.. 웃는 은우에 태평은 여전히 걱정스러운 눈으로 은우를 본다.
은우가 아니라며 고개를 저으며 고갤 숙여 손장난을 치면 태평은 은우의 손을 잡으며 말한다.
"내가 뭐 짜증나게 한 거면 말해주면 안 되나. 고치고 싶은데."
"부장님이 고치고 그럴 게 아닌데... 그냥.....그냥.."
"그냥??"
말을 할까 말까 한참 고민하던 은우는 그냥 결국 서러워서라도 말을 하게 된다.
"그냥.. 부장님이 너무 잘나셔서.. 자존감이 떨어져서 그랬어요."
"에?..."
"잘생겼죠, 키 크죠, 손도 예쁘죠, 옷도 잘 입죠, 집 좋죠, 부장님이죠?.. 그리고 자기 관리 열심히 해서 몸도 좋죠?..
그런 사람이 저랑 만난다고 생각하니까.. 왜 저같은 사람이랑 만나나 싶기도 하구요. 그냥 이렇게 잘난 사람은 처음 만나보니까..!
쓸데 없이.. 자존감이 낮아진 거예요. 부장님이 잘못한 건 하나도 없어요!"
"…왜 그렇게 생각을 해요. 은우씨는 충분히 사랑 받을만하니까 내가 좋아하게 된 건데... 자존감 낮아질 필요 없어요.
나보다 은우씨가 더 잘났는데 뭐."
"거짓말 하지 마세요..."
"진짠데.."
은우가 말을 할 듯 말 듯 입술을 삐죽- 거리자, 태평은 아직 할 말이 더 있다는 걸 눈치 채고 가만히 은우를 기다린다.
은우는 역시 안 되겠다 싶어서 입을 꾹 닫다가도 결국 눈을 질끈 감고 말한다.
"어쩌다가 들었는데 부장님 전여친이 회사 옆 카페 사장이라는 걸 들었어요..!"
"……."
"저도 너무 애같을까봐 티 내기 싫었는데. 그냥 이번 만큼은 애 같을래요.. 부장님이 싫은 게 아니라.. 그 전여친이 너무 싫어요!
저한테 뭐 잘못한 거 하나도 없는데! 너무 예쁘셔서 그래서 화가 나요. 그래서 더 자존감이 낮아졌어요."
"은우씨가 싫으면 나도 싫어요."
"…거짓말. 그렇게 예쁜데요?"
"은우씨가 더 예쁜데."
"진짜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에요 그건."
"왜 거짓말이에요? 나 진짜 여태동안 연애 하면서 한~번도 이렇게 소중하게 다뤄본 적 없는데???"
"…진짜요?"
"진짜."
"너무 작고 소중해서 손 잡고, 안고, 뽀뽀해주면 닳아버릴까봐 함부로 못 하겠고~ 엄청 조심스러운데. 몰랐나보다."
"…난 부장님이 제가 너무 어리고 그래서.. 성적으로 매력도 안 느껴지는 줄 알고."
"아니.. 성ㅈ....."
"조심히 다루는 걸 제가 어떻게 알아요.. 저는 제가 불편해서 그런 줄 알고. 혼자 엄청 깊게 생각하면 제가 싫은가 싶기도 했어요."
"무슨 성적인 매력이 없어요?.. 나는 그냥 조심스러워서. 뭔가 좀..."
"좀?"
"쫌.... 그... 뭐라 해야 될까... 좀..."
"거봐요... 제가 그냥 어려서.."
"아니 그런 건 절대 아닌데..."
태평은 당황했다. 여태 은우를 한달 넘게 봐오면서 이런 당황한 표정을 보여준 적은 없을 것이다.
은우가 삐져서 고개를 숙이고 있으면, 태평은 한참 은우를 바라보다 말한다.
"그러니까.. 내 말은.. 소중하게 다뤄주고 싶어서..."
"소중하게 다루고 싶다면서 처음에 저한테 막 키스 하면서 가슴에 막.. 막..."
"…그건.."
"제가 무슨 진짜 애도 아니고 저 스물다섯이에요! 저도 알 건 다 아는데."
"……."
말문이 막혀서 아무 말도 못 하는 태평은 K.O다... 띵띵띵- 하고 종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아니에요! 아무튼 저는 괜찮아요!!... 저 잘래요!"
은우는 괜찮다며 표정 관리를 하지만 태평은 그냥 그러려니 할 수가 없다.
은우가 잔다며 방으로 쏙 들어가며 태평에게 말한다.
"오지 마세요!"
"에??"
"ㅋㅋㅋ."
삐졌으면서도 뭐가 웃음이 그리 많은지 웃으며 방으로 쏙- 들어가는 은우에 결국 태평은 웃음이 터진다.
"가면 어떻게 되는데요??"
태평의 물음에도 대답이 없는 은우에 결국엔 태평이 웃으며 은우가 있는 방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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