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1억
체육관 문을 열면, 강당 위에 올라가있는 은우가 손을 마구 흔들면, 태평은 그런 은우를 보며 웃으며 천천히 다가가며 말한다.
"뭐예요. 왜 여기 있지?"
"땡땡이요! 회사에서는 땡땡이 못 치니까 ㅎㅎ."
"왜 이번 게임 완전 재밌어보이던데."
"에? 김대리님이랑 같이 달리는 거요? 진짜요??"
"네. 기대 하고 있었는데."
"아, 기대하셨다구요~~?"
"완전."
"그럼 점심 먹고 좀 시간 남으니까! 따로 보여드릴게요 .김대리님이랑!!"
"진심 아니죠?"
"진심인데요?"
"나 놀리는 거죠?"
"놀리는 것 같아요 ㅎㅎㅎ?"
태평이 웃으면서 은우에게 다가가 강당에 올라간 은우를 올려다보며 손을 뻗자
은우는 태평의 손을 잡고선 강당에서 뛰어 내려온다. 읏차- 하고 태평이 소리를 내면 은우가 태평을 올려다보다가 곧 갑자기 안 어울리게 수줍어하며 와락 끌어안는다.
은우가 아무 말도 없이 태평을 안고만 있으면, 태평은 덩달아 말이 없어져서는 은우를 꼭 감싸 안아준다.
"우리 강아지~"
우리 강아지~ 하며 꼭 끌어 안은 채로 몸을 조금씩 흔들면, 은우가 웃으며 말한다.
"왜 제가 강아지예요."
"귀엽잖아요."
은우가 푸하- 웃으며 고갤 들어 태평을 올려다보면, 태평이 은우를 내려다본다.
은우가 너무 가까워서 민망한지 푸흐.. 하고 어색하게 웃자 태평은 흐뭇하게 바라보며 이마에 입을 맞춘다.
부끄러워 하던 은우가 곧 아아아!! 하며 떨어져서 뭔가 생각났다는 듯 눈을 크게 뜨면, 태평이 왜 그러냐는 듯 은우를 바라본다.
"점심은 어떻게 먹어요!?!"
"도시락 주니까. 자리 잡고 먹으면 돼요."
"아아~ 그럼 부장님이랑 같이 먹을 수 있는 거네요 ㅎㅎㅎㅎㅎ."
"그러네요. 같이 앉아서 먹을 수는 있겠네."
"좋아요!!! 아, 근데 저 오늘 너무 너무 좋아요. 부장님을 하루종일 볼 수 있잖아요! 회사에서 일하면 진짜 하루에 한 번 볼까 말까 하는데..
저 부장님 보고싶어서 수명 깎이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명이 왜 깎여."
"데미지가 너무 쎄요.."
"ㅋㅋㅋㅋ 어차피 끝나고 보는데 뭐."
"그래두.. 부장님 바쁘면 못 보는 날도 있잖아요.."
"주말에 또 붙어있으면 되지."
"주말 언제 와요.... 시간이 너무 느리게 가요.."
급 풀이 죽어서 한숨을 쉬면, 태평이 웃으며 은우의 볼을 잡아 당기며 말한다.
"오늘 왜 이렇게 예뻐요?"
"아, 또 그래요 또..."
"아닌데. 진짜 예뻐. 직원들이 다 은우씨 보고 귀엽다고 그러는데. 솔직히 가서 뒷통수 한대씩 칠까 생각도 했어."
"아 진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ㅠㅠㅠㅠㅠ부장님 질투 ㅜㅜㅜㅜㅠㅠ"
"그러니까. 충분히 예쁘니까 더 안 꾸미면 안 돼요?"
"네?"
"알아 들었는데 또 듣고 싶어서 못 들은 척 하는 거지."
"어떻게 알았지..핳...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참나."
은우가 또 태평을 와락 안아버리면 태평이 허허- 웃으며 다시 은우를 감싸 안는다.
거의 매일 보면서 뭐가 그렇게 좋은지.. 끌어 안은 채 놓아주지 않는 둘은 몇분간 저 자세로 떨어질 줄을 모른다.
은우는 그대로 태평을 안은 채로 입을 연다.
"근데 부장니임."
"네~"
"부장님은 성감대가 어디예요?"
갑작스런 질문에 몸을 오른쪽 왼쪽으로 흔들던 태평은 멈추고선 자신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은 은우를 내려다보며 말한다.
"뭐라구요?"
"…아니에요! 그냥 갑자기 궁금해서 물어본 거예요!"
부끄러운지 태평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는 은우에 태평이 어이없는지 픽- 웃으며 말한다.
"되게 부끄러워 할 땐 언제고."
"…아니라니깐요."
"성감대 말해줘요?"
"어..네!!"
은우가 네! 하며 고개를 들어 태평을 바라보면, 태평이 은우의 귀에 장난으로 속삭인다.
"귀."
"귀요오오!?!?!?!?!?"
"ㅋㅋㅋㅋ."
"오호오오오!! 예상치도 못 한... 곳이다.....귀...... 저는요? 저는 안 궁금해요!?"
"안 들어도 알겠던데."
"네에???"
"말해도 돼요?"
"헐 아니요!! 아니요! 절대 아니요!...."
"ㄱ.."
말하려는 태평의 입을 손으로 틀어막는 은우에 태평이 입이 틀어막힌 채로 웃기 바쁘고, 은우는 얼굴이 빨개져서는 울상을 짓는다.
은우가 먼저 자리로 가자.. 이미 경기는 끝났고, 정현과 보아는 2등이라고 한다.
은우가 아쉬운 듯 풀이 죽다가도 보아의 옆으로 가서 보아에게 조용히 말한다.
"어때요. 김대리님이랑 얘기 좀 했어요?"
"얘기는 무슨.. 한마디도 안 했어."
"진짜요??"
"진짜. 화이팅- 이 소리도 안 하더라."
"허얼.........?????"
"아무래도 김대리님이 나 싫어하는 것 같아."
"아니에요!..... 절대! 언니처럼 예쁘고 착한 분을 왜..!!"
"…아니야. 너무 무리해서 엮어주려고 하지 마.. 내가 알아서 할게. 이러다가 김대리님 눈치 채고 나 싫어할 것 같아."
"…아. 미안해요 ㅜㅜㅜ."
"네가 왜 미안해 ㅠㅠ.."
"그냥.. 그냥.. 이어주고 싶어서 제가 막 혼자서 이렇게 행동한 건데.. 언니가 불편해 하는 것 같아서요.."
"아니야!.. 그래도 은우 너 덕분에 김대리님이랑 가까이 붙어 있어 봤잖아."
은우가 울컥 했는지 허흡- 하며 입을 틀어막자 보아가 은우 표정이 웃기다며 웃는다.
담배를 피고 자리에 온 태평이 석진의 옆에 앉자, 석진이 갑자기 태평에게 귓속말로 '자기 어디 갔다와?' 한다.
태평이 소름 끼치는지 으으- 몸을 바들 떨며 고갤 돌려 석진을 보며 말한다.
"뭐하는 거야?"
"성감대라길래."
"?"
"^^ 우리 평부장도 성감대가 있어? 어딜 건드려도 반응 안 할 것 같았는데 푸히히."
"…야."
"걱정 마. 한 10초? 봤나.. 나는 말이야? 평부장이 짝사랑이라는 걸... 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언제부터야?"
"뭔 진짜."
"으응~~ 화내지 마~~ 무서워."
"…저리 가."
"으으으으응 평부쟈아앙~~ 나도 사랑해줘~~~"
"헐 헐 헐 !! 저도 예전에 그 가게 갔었는데! 근데 그 때 문 닫혀있어서 파스타는 못 먹어봤어요..."
"어쩌라고~"
"그렇다구요ㅡㅡ."
"부장님 저 얘 한대만 때찌 해도 될까요."
다같이 큰테이블에 앉아서는 도시락을 먹는다.
너무 큰 테이블 덕분에 인사팀과 홍보팀 두팀이 같이 먹게 되었고.. 은우와 3인방은 자연스럽게 다같이 앉고, 그 옆엔 태평이 있다.
이쯤되면 모두가 태평과 은우를 의심하다가도..
"그걸 왜 나한테 물어요."
하는 태평에 인사팀은 자기들끼리 속삭인다.
"역시 아닌 것 같은데.. 우리 김부장님 무심한 건 여전하신데요..."
"……."
"왜 그렇게 쳐다보시죠?"
"몰래 연애한다면 티를 내겠냐고 이 양반아."
"아 그러네."
한 편,.. 태평은.. 무심한 게 아니라. 나름 짜증을 낸 것이었다.
왜 자꾸 말 걸어- 왜 자꾸 은우씨 건드려? 이런 표정으로 말한 거였는데.. 이해를 한 건 정현 뿐이다.
정현이 태평의 표정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은우의 어깨를 톡- 살짝 때리며 '때찌!'한다.
그리고 맞은편에서 은우와 정현을 보는 보아는 그저 그런 정현의 모습이 신기할 뿐이다.
"조주임 왜 이렇게 못 먹어? 이거 안 먹으면 나 먹는다. 고기?"
"네 ^^ 먹어요."
"평소에는 우리 것도 뺏어먹는 돼지면서 오늘은 이상하네."
그 말에 은우와 장난을 치던 정현이 고갤 돌려 보아를 보았고, 보아는 급히 선호의 입에 고기 반찬을 넣어주며 말한다.
"아니 누가 뺏어 먹었다고 그래요 진짜???????????"
"조주임..무져워..무져워...왜 그래...."
"입을 확 그냥..."
이까지 악물고 말하는 보아에 선호는 무서운지 손을 달달 떨며 어색하게 웃었고, 보아도 무섭게 웃으면 주변에 있는 인사팀은 모두 표정이 굳는다.
"이재욱. 봤지..조보아 본성이야 저게."
"아니요.. 못 봤어요."
두준이 곧 재욱에게 얼른 보라며 재욱의 머리를 잡고 강제로 보아를 보게 했고, 재욱은 '믿을 수 없어효!!!'하며 좌절을 한다.
그리고 그 와중에 또 장난기 많고 눈치 없는 석진의 한마디.
"손 접기 게임 하즈아!! ^^ 여기서 애인 있는 사람 접어~~~!!!!!!"〈 하부장
"……."
"평부장 접고~ 그리고오~~ 또 누가...악!"
태평이 발 밑에서 석진의 발을 발꿈치로 꾹- 눌렀고, 석진이 허흡.. 하고 입술을 꽉 물면 모두가 놀라서 석진을 바라본다.
석진이 저렇게 혼자 난리 치는 건 익숙한지 다들 허허허- 웃으며 다시 젓가락을 든다.
잠시 석진과 담배를 피러 간 태평에 은우는 풀이 죽다가도 3인방과 함께 앉아서는 얘기를 한다.
밥을 먹고도 간식을 먹는 은우에 정현이 말한다.
"돼지."
"참나."
"참놔~"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희 다같이 사진 찍어요! 저희 넷이서 사진 찍은 적 없잖아요 ㅎㅎㅎ."
"그래!"
보검도 좋다며 고개를 끄덕였고, 왠지 모르게 기분이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 보검이 신경이 쓰이는지 은우가 힐끔 보검을 보면
보검은 아무렇지 않은 듯 웃는다. 그럼 은우는 안심하고 사진을 찍으려고 팔을 뻗었고, 다 나오지 않자 정현이 '팔도 짧은 게 내놔!'하며 핸드폰을 가져가 자리를 옮긴다.
다같이 찍고나서 사진을 보면 사진을 찍던지 말던지 무심하게 다리를 꼰 채로 핸드폰을 보고 있는 창욱에 은우가 말한다.
"아니 지대리니임........"
"……?"
"왜 같이 사진 안 찍어줘요!! 같이 사진 찍어요!!"
"왜 찍어 그걸."
"같이 찍으면 좋잖아요!"
"안 찍어."
"찍어주면! 하라는 거 다 하겠씁니다아!!!"
"다?"
"네!!!"
"그래 그럼."
오!! 쪼아요! 하고 은우가 웃으면, 정현은 그런 은우보고 단순하다며 혀를 차며 팔을 뻗었고
보검은 그런 은우가 귀여운지 웃으며 보다가 화면을 본다.
창욱은 무심하게 화면을 보았고, 모두가 사진을 찍는다.
인사팀과 홍보팀 사람들은 꽤 유명했다. 잘생긴 사람들이 많기로.. 그리고 홍보팀은 또 유명한 사람이 두명이나 있다.
잘생긴 김부장님과 소문이 터진 인턴과. 마녀 이대리... 아, 이대리는 뭐 하고 있냐면...
급체를 해서 아침부터 응급실 가느라 체육대회에 못 나왔다지?
"부장님!근데요!! 저희 상 받은 건 하나도 없어도 너무 재밌었어요 ㅎㅎㅎㅎ."
"난 아무것도 안 했는데도 피곤한데. 역시 젊어서 그런가 완전 쌩쌩하네."
잠시 부장실에 중요한 서류를 챙기러 온 태평과 은우.
체육대회 덕에 회사엔 경비 아저씨만 있을 뿐 그 누구도 없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린 둘.. 은우가 '저 화장실 좀 갔다올게요! 먼저 차에 타세요!'하면, 태평이 웃으며 고갤 끄덕인다.
태평이 곧 전화가 오기에 전화를 받는다. 친구의 전화인지 편하게 전화를 받은 태평이 얼마 지나지 않아 차로 향해 문을 열려고 손잡이에 손을 댔고..
곧 뒤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태평이 뒤를 돌아본다.
"오빠."
"……."
"오빠.. 맞구나? 난 또 불렀는데 아니면 어쩌나..했는데."
태평이 뒤를 돌아보면 익숙한 사람이 서있다. 전여친 수진이었다.
"부장님! 저 안에서 열쇠 주웠는데요! 이거 어디다 갖다 주면 될까요!?"
은우는 회사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이상한 상황에 멈춰서서 저 앞에 서있는 태평과 수진을 본다.
은우의 말에 수진이 은우를 보았고.. 태평은 수진을 보다가 고갤 돌려 은우를 본다.
"뭐해요?"
"아, 지대리님이 레벨업 좀 해달라고 해서요.... 2레벨만 더 올리면 돼요!.."
"그걸 왜 해."
"하하.. 제가 부탁 들어주기로 해서...."
"……??"
은우가 체육대회 구경도 못 하고 지대리 핸드폰만 붙들고 게임을 하자, 태평은 귀여운지 웃다가도 곧
벽에 기대어 잘도 자고있는 창욱을 보며 고개를 젓는다. 하여튼 간에 마음에 드는 애가 하~나도 없어.
@
장면이 넘어가고... 석진의 열정 가득한 얼굴이 클로즈업 된다.
맨 앞에서 이를 악물고 줄을 잡아 당기는 석진의 비해
맨 앞에서 무심하게 줄을 잡아 당기는 태평... 그리고 구경하는 여직원들은 꽃밭이라며 이들을 감상하기 바쁘다.
"우리가 이긴드아!!!!!!!영!!차!! 영차!!!!!!!!!!!!!!!!!!영!!ㅏ츠아아아아!!"〈하부장
열심히 하는 석진이 무안하게...
시작한지 5초도 안 돼서 진 태평팀.
열심히 줄을 잡아 당기던 석진팀이 뒤로 다 자빠졌고, 태평팀은 모두 다 무관심한 표정으로 손을 탈탈 턴다.
"뭐야? 우리가 이긴 거야? 맞지?? 와! 우리가 이겼다!!!!!!!!!!!!!!!!!!!!!!!!!"〈 하부장
"일부러 안 잡아 당겼지? 홍보팀.."
"네 정확히 4초간 힘주다가 말았습니다."
"아 뭐지... 어찌 이겼는데. 진 것 같은.. 이 느낌은."
"야아아아 평부장!!! 우리가 이겼다! 그치!! 크으..! 나 좀 일으켜줘! 손 잡아줘!!"〈 하부장
"…혼자 일어나."
매정하게 팀들과 유유히 운동장에서 빠져나가는 태평에 석진은 뻘쭘한지 콧잔등을 긁고, 두준이 조심스레 손을 뻗어 석진을 일으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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