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날이 뭐예요?'
위안에게 물었다
'얼... 그 뭐냐면, 호그와트 7개의 중요한 날중 첫번째 날이야
입학식 뒤 첫번째 월요일을 새로운 날이라고 해. 이제 정식적인 수업도 시작되고
몇몇 고리타분한 애들은 이때부터 시험공부한다고는 하는데 한번도 못 보긴 했어'
'나머지 6개는 뭐예요?'
'퀴디치 대회, 트리위저드, 할로윈 뭐 이런거'
'트리 위저드요?'
'어. 저번에 내가 얘기해줬던 마법학교들 기억나지? 보바통, 덤스트랭.
학교마다 한명씩 나가서 대회하고 그러는건데 진짜 재밌어.'
아, 그렇구나
'어쨌든 빨리 올라가서 수업준비해. 일교시 마법의 역사라며
아, 이제 너희 수업 들어가면 깜짝 놀라긴 하겠다'
'왜요?'
그때 알베가 끼어들며
'유령이 하는 수업이거든'
'유령이요?'
'어. 유령. 그 교수님이 한 200년 전쯤에 안락의자에서 죽은거야.
근데 시체는 내버려 두고 수업을 하러 올라갔데. 그리고나서 지금까지 계속
수업하고 있데'
'에이, 알베 거짓말 하지마요'
'진짠데?'
진짜였다
믿지 않으려했건만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있다
그가 칠판을 통해 교실로 들어오는 것을
줄리안이나 타일러,블레어 같은 친구들은 형제들에게 익히 들어 놀라지 않은것 같았지만
나나 타쿠야, 수잔같은 머글 출신들은 너무 놀라 소리지르기 바빴다
그때 그 교수님이 교탁을 탕탕 치며 말했다
'조용! 조용!'
그러자 교실 안이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교수님은 헛기침을 몇번하시더니
' 안녕하세요. 저는 커스버트 빈스 입니다. 그냥 빈스 교수님이라고 불러줘요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전 유령입니다
그래도 놀라지마요 그렇게 놀랄일은 아니니까.
전 신화나 전설이 아닌 사실을 다룰겁니다
잘 부탁합니다'
빈스 교수님의 짧은 자기 소개가 끝나고
우리는 덤스트랭, 보바통, 호그와트의 간단한 역사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다
'자, 덤스트랭은 북유럽에 위치한 학교입니다. 남녀공학이고, 아직까지 전세계 학생들을 받지 않고 있죠.
어둠의 마법을 주로 배웁니다
호그와트보다 작은 성이지만 주위에 산과 호수가 있죠'
덤스트랭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고 페이지를 넘겼다
두번째, 보바통. 보바통은 프랑스에 위치하고 있어요
덤스트랭 처럼 아직까지 프랑스 학생만 받고 있죠
보바통이 프랑스어로 '예쁜 지팡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여기 혹시 프랑스에서 온 친구 있나요?'
빈스교수의 질문에 로빈과 린다를 포함해 10명 정도의 아이가 손을 들었다
'음, 그럼 로빈? 로빈은 왜 호그와트에 왔죠?'
'음..저는 형이 2명 있어요. 둘다 보바통에 갔고요.
저는 형들한테서 벗어나고 싶어서 호그와트로 왔어요
물론 부모님이 걱정도 많이 하셨는데
후회는 안해요. 좋은 친구들 많이 만났으니까요'
로빈은 우리를 쳐다보며 말했다
다시 빈스 교수님이 말했다
'음, 그렇군요. 앞으로 7년동안 즐거운 학교생활 보내길 바라요.'
그는 잠시 목을 고르더니 우리에게 편지지를 나누어 주고
칠판에 명렬표를 붙혔다
'자, 조금만 더 있으면 퀴디치 대회죠? 그리고 조금만 더 지나면 트리 위저드이고요.
이번엔 호그와트에서 열리니까 더 재미있겠네요.
오늘 수업의 하이라이트. 자기 출석번호와 맞는 친구에게 편지를 쓰세요
그리핀도르, 슬리데린 반은 보바통. 후플푸프, 레번클로 반은 덤스트랭에 쓰면 된다고 했으니
보바통 학생들에게 쓰면 되겠군요. 쓰고 교탁에 낸 후 기숙사로 돌아가도 좋아요'
내 출석번호와 맞는 사람을 찾아보았다
그의 이름은 제임스 후퍼.
그에게 편지를 썼다
'안녕, 제임스
나는 정상이야
호그와트에 다니고 있고
한국에서 온 머글이야
거기 보바통은 어떠니
우아한 곳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
나중에 트리위저드 때
꼭 만났으면 좋겠다
그럼 그때 보자 안녕!'
편지지를 예쁘게 접어 교탁에 제출하고
기숙사로 돌아가려했는데
아무도 없고 짝이던 샘만 남아있기에
자리에 다시 앉았다
옆에 앉은 샘이
'오우- 정상 나 기다려 주는 겁니까?'
'아니, 그냥 혼자 올라가기 심심하니까'
'기다려 주는거 맞네에'
그가 또박또박 한글자씩 편지를 써 제출하고
그와 함께 교실을 나섰다
문득 궁금해져 그에게 물었다
'샘, 샘은 아프리카 인인데 어떻게 입학했어?'
'어.. 사실 우리 고모가 아프리카 전통 마법사였어서 조금 배웠는데에, 고모가 더 나은 교육을
시켜준다고 입학시켜줬어'
'우와! 나 아프리카 전통 마법 알려주면 안돼?'
그는 배시시 웃더니
'좋아'
그리곤 자신의지팡이를 내 손에 쥐어주고
창문 밖의 나뭇잎을 하나 뜯어
뭐라 중얼거리자
나뭇잎을 황홀한 연기가 감싸더니
나뭇잎이 폭죽처럼 팡팡 터졌다
'우와, 진짜 예쁘다'
'그렇지?'
'나 이거 알려주는거다? 약속해'
'당연히 약속해'
그와 손가락을 걸고
계단을 올라가 기숙사의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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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는 정들 아베라아아아!!!!
제임스가 프랑스인이 아니긴 한데
그냥 전개상 넣었어 봐줄거지?
별사탕,꿈결,가기,살균세제,박스바니,벱둥,례몽,꽃피는연애,아야베네,암호,소야,탁구 아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