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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역하렘] E급 센티넬인데요 CAST | 인스티즈

E급 센티넬인데요
w. 후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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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넬 사관 학교란?

- 6학년, 졸업반까지 다니면 바로 센터로 들어가게 된다. 임무는 한 사람의 생사가 달린 일이므로 나이에 상관없이 이 학교에서 6년을 채워야 한다.

- 학교 내에서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학년이 곧 사회에서의 나이와 같은 역할을 한다. 학년이 높은 학생에게는 실제 나이와 상관없이 선배라 부르며 존대를 해야한다.

- 학교 내에서 팀을 꾸릴 수 있다. 높은 센티넬, 가이드 등급과 성취 등급을 자랑하는 팀은 그대로 센터에 소속되거나 학기 중에도 수업을 빠지고 임무를 나간다.

- 팀을 조직하기 위해서는 최소 1명의 가이드가 필요하나, 고등급 센티넬들이 꾸린 팀일 경우, 등급에 맞는 가이드가 없다는 것을 고려해 센티넬들로만으로도 조직 가능하다.

- 그러나 고등급 센티넬들이 조직한 팀은 폭주 위험을 고려해 2주일에 한 번씩 주사를 맞아야 한다.

- 센티넬 팀은 등급이 비슷하지 않아도 들어갈 수 있다. 예를 들자면 F급 센티넬이 5명 있는 팀에 S급 센티넬 1명도 가능하다.

- 가이드는 해당 팀원들과 등급이 맞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다. 최소 3명, 동일한 등급의 센티넬 팀원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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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SS급 가이드임을 숨기고 E급 센티넬로 센티넬 사관 학교에 들어가려는 이유는 딱 하나.

여주가 모 아니면 도를 즐기기 때문이었다.

E급 센티넬은 딱 두 가지의 길이 있다.

첫째, 동사무소에서 잡일을 하거나

둘째, 임무 중 적진에 미끼로 투입 또는 최전방에 서서 지뢰 탐지견 역할을 대신 하거나.

여주는 빨리 죽거나, 그것도 아니면 평화로운 일을 하고 싶었다.

부모님도 형제도 없고 취미도 없으니 삶의 의욕이 없었다.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이것저것 일을 만들어보던 것도 중학교 때까지.

사관 학교에 들어오기 전 겨울방학 때 여주는 깨달았다.

죽거나 평화롭게 살거나.

둘 다 좋은 조건이라고.

여주는 그 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저 두 조건 모두 여주에겐 고민할 가치조차 없게 된다는 것을.

그냥 센티넬과 가이드로 발현이 안됐으면 제일 좋았겠지만 대한민국의 센티넬, 가이드 등급 측정 검사는 정기적이고 꼼꼼했다.

즉, 빠져나가기는 무리라는 소리.

그럼 E급 센티넬과 반대로 SS급 가이드의 삶은?

영원히 사관학교와 센터를 위해 일하다가 죽는 것 뿐이었다.

한국에는 SS급 가이드가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가이드의 삶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내가 적들을 죽이는 게 아니라 서포트를 하는 것이 일이라니.

마음에 안 들었다.

'죽을 목숨이라면 나한테 죽어주면 좋겠는데.'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뒤에서 팀원들을 살리는 역할은 영 적성에 안 맞을 것 같아 센티넬로 입학하게 되었다.

적성에 안 맞는다는 것도 여주가 가이드 역할을 꺼리게 된 이유 중 하나이다.

또 하나 더 있다면 센티넬과 가이드를 총 관리하는 저 감옥같은 센터라는 곳과 멀어지고 싶다는 것 정도?

아무리 화려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하더라도 자유도 없고 사랑도 없는 삶은 별로다 이말이야~

사관학교로 향하는 열차에 타자마자 열차 내의 TV에서는 팀 BTS가 나오고 있었다.

아직 센티넬 사관 학교 생도들임에도 불구하고 A급 임무를 성공시켰다는 것이 속보였다.

여주는 감흥없이 TV를 바라보았다.

'쟤네도 참 힘들게 살겠다. 연예인 못지 않게 기자들이 사생활을 따라다니는 것도 피해다녀야 하고, 적들 목도 베야 하니 얼마나 바쁘겠어'

여주의 앞에 앉은 여자아이가 이상하다는 듯 여주를 쳐다보았다.

"너 입학생 아니야?"

"맞는데요."

"팀 BTS 동경하지 않아?"

"제가 왜 동경해요."

"가장 높은 등급의 센티넬들이잖아. 사관학교에 들어가면 너 놀라 뒤집어지겠다. 얘. 사관학교는 진짜 BTS 팬들밖에 없어."

"모두 팀 BTS를 존경하면서 들어오거든 저 팀이 만들어진지 3년 됐으니 최근 3년 동안은 모두 BTS를 보고 들어온 애들이었어."

"다들 BTS 팀원들이랑 말 섞어보려고 난리야. 모르다니 신선한 충격이네."

여주는 의문이 들었다. 그사세에 사는 애들이 생도들이랑 친하긴 하나?

"그렇게 말 섞어보려고 하면 말 섞어주긴 해요?"

"어..그건 아니야. 그 중 몇 명은 친절하게 대해주는데 아무래도 팬서비스 차원일 가능성이 커. 한마디로 자기들끼리 잘 먹고 잘 산다는 말이지."

학교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오고 여주는 짐을 챙겨 열차 밖으로 나왔다.

"입학생 여러분들은 저를 따라와주시고 재학생 분들은 바로 강당으로 모여주세요."

선생님을 따라 강당에 도착했다.

여주는 당연하다는 듯 센티넬 줄에 서서 등급 검사를 기다렸다.

여주의 차례 전까지 그나마 제일 잘 나온 등급이 B등급이었다.

'SS등급은 뭐 얼마나 쎈 거야.'

여주가 무대로 올라가 센티넬 등급 측정기에 손을 대자 화면에 큰 알파벳이 하나 떴다.

E

밑에서는 웃음 소리가 들렸다.

여주도 따라 웃었다.

'모든 게 내 계획대로야.'

여주가 무대에서 내려가려 하자 한 남자가 여주를 보며 웃고 있었다.

그는 웃으며 옆에 있던 남자와 귓속말로 무언가를 이야기했다.

'누군지는 몰라도 잘생겼네' 라고 생각하며 여주는 무대를 내려갔다.

무대를 내려가려 하니 무대 위에 있던 잘생긴 남자 둘 중 한 명이 여주에게 손을 뻗고 있었다.

'잡고 내려가라는 뜻인가.'

여주는 무의식적으로 그 남자의 손을 잡았다.

그 남자는 여주와 손을 잡자마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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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글입니당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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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너무 재밌어여!
4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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