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지금부터 뉴질랜드 어학연수 온 이야기를 해줄게요.
이게 전라북도 하계 영어캠프라고 해서 전라북도 각 중2들을 뽑아서 어학연수를 보내는데
저의 어머니께서 저도 모르게 신청을 해놔서 시험도 보고 다 했어요.
그렇게 해서 가게된 뉴질랜드...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배가 좀 고파서 식당에 가서 삼각김밥을 먹ㅋ음ㅋ
홍콩을 경유해서 가는데, 홍콩으로 가는 도중에는 지루한거 빼고 아무 문제도 없었어요.
그런데 홍콩에서 이제 약간의 문제가 생겼어요.
판타지소설보거나 노래들을 생각으로 가져온 핸드폰을 잃어버렸어요ㄷㄷ 이번 11월달에 기간끝나는데ㅠ
21번 게이트로 이동하고 나서야 알게되서 급하게 다시 뛰어갔는데 엄슴...
그리고나서 포기하고 아까 삼각김밥 쓰레기좀 버리려고 가방을 여는데 핸드폰이 요깃음...;;;;
ㅋㅋㅋㅋㅋㅋ;;; 나 붕어대가리인가;;;
그리고 나서 이제 오클랜드로!
빰빠밤... 죄송. 계속할게요.
비행기안에 어벤져스 있길래 어벤져스좀 보고 게임좀 하는데 게임이 재미없어서 아는 팝송이나 찾아듣는데
글리앨범이 있더라고요(조쿤?).
이제 노래도 그만듣고 자려는데... 으애앵! 애기가 우네요ㅠㅠㅠ
아이고 나도 덩달아 슬퍼짐ㅠㅠㅠ 졸려서 감정이임ㅠㅠㅠ... 죄송. 잠시 빙의좀 함.
이제 조금자고 깨서는 잠을 하나도 못잠. 애기가 울어도 한번에 으액! 으액! 이러고 움ㅠㅠㅠㅠㅠ
분명 기내서비스중에 애 달래주는 서비스 있는걸로 아는데ㅠㅠㅠㅠㅠ
잠좀자자 잠좀ㅠㅠㅠㅠ
아, 홍콩에서 겁나겁나겁나 예쁜 여자애 봄. 금발에 흰색 머리띠를 했는데 엠마왓슨이 어렸으면 딱 저 여자애임.
그리고 이제 오클랜드!
진행참 빠르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이번에 또 그 이쁜 여자애를 봣네영? 근데 말은 못걸겠어요. 사진이라도 찍고싶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공항은 괜찮은데 이제 밖으로 나오니까- cold... 지금 여기는 겨울... 9도에서 15도...
근데 행복함. 한국은 지금 쪄죽고 있겠죠 잇힝... 죄송.
이 글 쓰다가 너무 죄송한게 많네요 이제 안죄송하게 좀 할게요.
첫날은 아그로돔이라고 양털깎기 시범보여주는 곳 있는데 거기 구경하고 숙소에 박힘.
근데 그 아그로돔에 이름이 켄이였던가? 하는 댄디하게 생긴 아저씨가 주인공인데
그 아자씨가 멋진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18종인가 양을 소개하고 양털을 깎기전에 모자를 터프하게 집어던지는데,
빡.빡.이 였음... 헐 실망...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전부 파괴시켰엉ㅠㅠㅠㅠ
양털쇼도 끝나고 양몰이개 쇼도 끝나고 이제 단체사진을 찍는데
양털깍는데에 피가 좀 뭍어있음;; 16년 넘는 베테랑;;;
그리고 이제 숙소에 가서 박힘.
피자파티를 한다네영? 4인이 한방인데 피자가 달랑 1판 반;; 그것도 피자가 한국만큼 두꺼운것도 아니라 좀 얇음.
4인이 한방인데 피자가 달랑 1판반. 으아 배고프네요
숙제 다하면 컵라면 준대서 숙제하는데 배고파서 라면 끓여먹음
라면은 어디서 낫냐구여? 가져왔죠. 그거 조사서에 음식은 안된다했는데 캐비넷은 예외인줄알고 no로 체크했더니 뚫림
몽쉘도 뚫림. 엑스레이에서 몽쉘 16개가 동그랗게 빠방빠방 있는걸 봤는데 넘어감.
근데 인덕션 비슷한게 있는데 안켜져서 뽀글이 해먹음. 커피포트는 있었음.
이제 문제는 먹는거;; 그렇습니다. 여긴 뉴질랜드죠. 젓가락이 엄서요.
앞으로 뉴질랜드 올사람 젓가락 챙기세요. 두번챙기세요.
그래서 포크로 먹음. 반은 버려지고 반은 먹음.
그리고 나서 비포에프터 한답시고 갑자기 서프라이즈 인터뷰를 하질 않나,
일기 주제도 별로인데 32줄을 다 채우라고 하지않나, 캠프는 쓰레기 같았음. 특히 우리팀이 더그럼.
옆팀에는 일기 주제가 별로니까 여기까지 온거 써도 된다는데...;;
그래서 한 5줄만 쓰고 제출하고 컵라면을 먹음.
여기서 또 문제가 생김.
사람은 4, 포크는 3! 누가 맨손으로 먹을것인가!
세기의 배틀, 가위바위보!
그리고 내가 짐ㅠㅠㅠ 다른 애들 다먹고 포크하나 씻어서 먹음.
가위바위보 해야할것은 이것만이 아님.
가장 중요한 잠자리! 샤워!
샤워는 거기에 개인스파가 있는데 무지 따뜻함. 다들 나가기 싫어해서 내가 가장 먼저 나가서 샤워함.
그리고 잠자리. 다른건 가위바위보 한번씩 했다가 유일하게 이김.
1등석 2명, 2등석 1명, 3등석 1명.
이렇게 나눠지는데 1등석은 따뜻한 온열매트가 나오는 2인용 침대,
2등석은 그냥 푹신푹신한 소파(후에 알게된건데 이거에도 온열매트가 나왔음)
3등석은 그냥 매트. 둘째날은 일부러 여기에서 잤는데 춥고 허리아픔.
그렇게 첫날은 끝남. 지금 이 스토리도 끝남.
안녕히계세영 여러분.
저는 숙제하러 가야됩니다ㅠㅠ 일기 32줄;; 32줄 채우고 그러는건 문제가 없는데 가본적도 없는 오클랜드 동물원은 어케씀ㅠㅠㅠ 이 나쁜놈들ㅠㅠㅠ
어쨌든! 바이바이~
